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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14

은하수 빛을 따라 흐르는 야간 비행을 타임랩스로 담은 FlightLapse 태어나서 은하수 한 번 보지 못한 사람도 참 많습니다. 특시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만 사는 아이들은 은하수라는 단어를 책으로만 배웁니다. 제가 은하수를 처음 본 것은 군대에서 처음 봤습니다. 진주 공군 교육 사령부에서 새벽 2시 불침번 근무를 하면서 하늘을 보니 뭔가 띠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그게 은하수인지도 모르고 신기하다라고 봤네요. 서울 출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게 은하수라고 말하는 군대 동료도 없었습니다.나중에 그게 은하수라는 것을 알았네요. 그런데 최근에 은하수를 참 자주 많이 봅니다. 바로 은하수를 담은 타임랩스 영상 덕분이죠. 3~4년 전부터 유행하던 은하수 타임랩스 영상은 이제 좀 식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영상은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야간 비행을 타임랩스로 담은 Fligh.. 2017. 4. 27.
(창경궁 야간개방) 봄빛 가득한 창경궁의 밤 부지런한 사진가는 정보를 빨리 알아야 합니다 우연히 창경궁의 밤개방을 알았습니다. 5월 1일까지 매일밤 10시까지 부분 개방을 하는 창경궁, 저는 창경궁이 참 좋습니다. 규모는 경복궁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경복궁이 시멘트 냄새가 가득하다면 창경궁은 소박하면서 인간적입니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또한 네모 반듯한 호수보다는 곡선이 가득한 춘당지가 너무 좋죠. 아쉬운게 있다면 작년까지는 종묘로 들어가서 창경궁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종묘가 가이드 관광화 되고 창경궁과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막아버렸습니다. 천상 홍화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홍화문이 지하철에서 먼 곳에 있어서 이전 보다 참 불편해졌습니다. 창경궁의 밤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오후 6시30분이 되면 방송이 나옵니다. .. 2011. 4. 28.
별빛으로 찍은 아프리카 야생동물 사진 사진작가 Martin Dohrn 는 인공광을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자연광과 별빛만을 이용해서 야생동물을 찍었습니다. 케냐 마사이 마라 지역에 차를 몰고 거대한 장비를 셋팅한 뒤 야행성 동물들의 생과 사를 담았습니다. 별들이 가득한 가운데 사자가족들이 한곳을 응시합니다. 적외선 사진 같으면서도 더 선명합니다 눈에 광채가 나네요. 밤에 많은 역사가 이루어지네요 2010. 11. 29.
D3100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의 즐거움을 주다 니콘 D3100과 함꼐한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사진 촬영하러 많이 다니긴 했지만 단풍시즌이고 단풍에 이 카메라로 담아보고 난후 전체 리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D3100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을 적어 볼까 합니다 D3100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의 즐거움을 주다 D3100은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이전에 쓰던 니콘 D40도 엔트리급이었죠. D3100은 D40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뭐 친구들은 카메라 보더니 D40인줄 알더군요. 외형상의 큰 변화는 없지만 동영상촬영이 되고 라이브뷰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면 변화겠죠 그러나 저는 그 기능도 기능이지만 EXPEED2라는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이 탑재된 D3100의 진정한 변화는 야경 촬영시 탁월한.. 2010. 11. 1.
꿈결 같은 전주 한옥 마을의 밤 유난히 더웠던 낮의 햇살을 뒤로한채 태양이 전주 전동성당 뒤로 사그라 듭니다. 거리에도 하나 둘 씩 불이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하늘엔 불새가 날아가는듯 하네요. 하루중 가장 감성적이고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매직아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때 해가 뉘엿뉘엿지고 불이 커진 마을을 보면서 마을 어귀에서 축구를 하다 보면 매번 어머니가 마을어귀에 나와서 제 이름을 부르던 그 시간이 생각나네요. 어머니 손을 잡고 채근을 당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서 맡던 밥냄새들 전주 한옥마을을 뷰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니 그 시절 밥내음이 떠오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저 뒷편의 현대식 건물만 없다면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느낌을 주죠. 다행히 지방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같은 흉물스러운 건물이 안보입니다. 이 길만 보면 가회동 오르막길 .. 2010. 10. 27.
하늘을 캠버스 삼아 야간비행을 담는 카빈 쿨리(Kevin Cooley) 사진작가 저녁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다가 한줄기 비행기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또 하루가 지났구나를 느낍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지나가는 테칸이 있는 관악산 부근이라서 비행기를 자주 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조금 만 더 가면 비행기의 배와 바퀴를 손에 잡을 듯 바라 볼 수 있는 곳도 있지요. 뭐 비행기 소음에 집값은 싸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거대한 물체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경이로울 것 입니다. 그 무심히 지나가는 비행기의 불빛들을 보면서 저걸 장셔터로 담으면 하늘에 긴 한줄기 빛이 지나가겠구나 생각을 했구 언젠가 한번 카메라를 메고 야심한 밤에 여객기가 잘 지나가는 길목에서 그 모습을 찍어 볼까 했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이미 실현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미국 LA출생의 카빈 쿨리(.. 2010. 7. 3.
야간에 자전거를 엣지있게 하는 방법 LED 휠 라이트 어렸을때 팽이위에 동그란 종이딱지를 붙여서 돌리곤 했습니다.팽위위에 붙은 작은 종이딱지는 핑그르르 돌면서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냈습니다. 자전거 휠(스포크)의 움직임을 보면서 이 스포크에도 어렸을적 팽이위에 동그란 딱지를 올려 놓은것 처럼 뭘 달면 좋지 않을까 잠 깐 생각해 봤는데 이런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더군요. 작년에 해외 싸이트에서본 제품은 자전거 휠에 LED 10개가 일렬로 된 제품을 붙이고 자전거를 달리면 수많은 패턴을 볼수 있습니다. 직접 패턴을 만들수 있는 제품인데 가격이 너무 고가이고 쉽게 구할수 없음에 안타까워 했죠. 요즘 한강 지천의 자전거도로에 가면 야간에도 조명시설이 잘 되어 있어 자전거 타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이 야간 라이딩할때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이목을 .. 2009. 9. 15.
더위를 피해 선유도를 찾는 시민들 올 여름은 긴 장마로 인해 서울에는 열대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장마가 끝나 버리고 열대야의 한자락이 얼핏 보이더군요. 해가 떨어진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부는 자전거라이더들의 휴게실이 있습니다. 하나의 꼭지점 같은 곳이라서 하릴없이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곳에 휴게실이나 매점이 있었으면 대박 났을 것 입니다. 금요일밤 자전거도로는 러시아워를 방불케 합니다. 자전거열풍이 불어 닥치더니 예전엔 인라인타던 분들로 꽉찼던 자전거도로에 이제는 자전거로 꽉찼습니다. 주말에는 산책객들과 자전거로 사고위험까지 있을정도로 많습니다. 낮에는 뜨거워서 별로 없다가 선선해지는 저녁에는 많이들 나오십니다. 한강 건너편에 있는 하늘공원이 보이네요. 밤에 보.. 2009. 8. 9.
직장인들에게 희소식 국회도서관 야간개방 국회안에는 국회도서관이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공부 안할것 같지만 공부 많이 하는 국회의원도 많습니다. 국회안에는 국회도서관이 있습니다. 돔모양의 국회건물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큰 건물이 국회도서관입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에서 나온 학위논문들이 1부씩 있어서 학위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참 많이 들리는 곳이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만으로 볼수 있는 싸이트가 있긴 합니다만 전부 있는게 아니라서 국회도서관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기 좋습니다. 건물 1층에는 2007년 이전 책들을 대출할수 있습니다. 관외대출은 안되고 한번에 5권을 대출을 할수 있습니다. 최신서적은 2층에 올라가시면 일반 도서관처럼 꺼내 볼수 있습니다. 또한 무선랜이 설치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5층에는 정기간행물.. 2009. 6. 4.
경찰보다 더 빨리 현장에 달려가는 사진작가 위지(Weegee) 가끔 사건사고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때면 소방차보다 혹은 경찰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현장을 담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때면 저 기자들은 어떻게 경찰보다 더 빨리갈까 궁금해 하죠. 그런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경찰주파수를 도청하여 그 경찰간의 긴급메세지를 듣고 경찰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특종을 따낸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신적인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본명이 아서 펠리그(Athur Fellig)인 이 사진작가는 악마를 부르는 보드겡미인 Ouija의 발음과 비슷한 위지(Weegee)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사진작가입니다. 항상 사건사고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사진을 담기 때문에 악마를 부른다고 친구가 지어준 애칭입니다. 위지 [Weegee, 1899.6.12~1968] 이 위지는 범죄의 현장, 밤의.. 2009. 6. 4.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야간 인물사진 잘 찍는 간단한 방법 야간에 이런 경험 없으세요? 겨울의 서울시청광장에 있는 멋진 루체비스타를 배경으로 연인이나 가족들을 세워놓고 V질까지 요구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LCD액정을 들여다보면 밀가루 인형이 찍혀 있는 사진이요. 그래서 내가 사진을 못찍나보다 하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간촬영보다 힘든게 야간촬영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알면 근사한 야간 인물사진을 쉽게 찍을수 있습니다. 그 간단한 방법은 이겁니다 야간 인물촬영 모드 똑딱이 디카나 DSLR카메라 조작버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가지 모양들이 있습니다. 여자가 모자쓴 모습은 인물촬영시에 산모양은 풍경촬영에 꽃모양은 접사사진에 달리는 동작은 스포츠경기같이 빠른피사체를 담을때 쓰구요. 맨마지막에 있는 사람과 별이 있는것이 바로 야간 인물촬영모드입니다. 이거 정말 간.. 2008. 11. 1.
밤에본 하늘공원의 억새축제 하늘공원의 억새축제가 10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밤 늦게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쏴서 갈대와 억새밭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간에 많이 찾아 오던데요. 약간 쌀쌀하니 야무진 옷 하나 걸치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셔터스피드를 10초 이상으로 했더니 억새의 흔들림까지 다 담기는구요. 곳곳에 이렇게 억새로 만든 철새모양의 조형물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확 잡아 끕니다. 칼라 염색약을 바른 듯한 모습이네요. 조금은 천박해 보이는 색이지만 직접 가서 보면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야간 조명쏘는 큰 길 주변에서만 합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사진찍으라고 귀여운 조형물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아이들의 친구 후토스 교통편과 접근성이 아주 좋지 않아서..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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