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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5

늙음이 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에이징 월드 전시회 다른 나라도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지만 한국은 유난스럽게도 젊음을 찬양합니다. 동안이라는 말이 극찬이 된 나라! 늙음이 추하고 더럽고 자기 관리 실패라고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몸을 숭배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다이어트를 하거나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몸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몸을 우러러 보는 것을 뭐라고 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기 좋지 않은 몸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젊은 것을 아름다운 것, 늙은 것을 추한 것이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더 젊어 질 수 없지만 젊어 보이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입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무 자르듯 뭔가 똑 부러지게 잘라지는 세상이 아닙니다. 만약 똑 부러지게 잘라진다고 생각한다.. 2019. 9. 17.
인물의 숨은 이면의 감정을 순간포착하는 오형근 사진작가 사진출처 : 오형근 사진작가 홈페이지 (http://www.heinkuhnoh.com/) 2004년도인가요. 우연히 본 이 한장의 사진에 섬뜩한 느낌을 든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아주머니의 표정이 너무나 아줌마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도 아줌마를 주인공으로 담은 이미지들을 많이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아줌마는 무엇일까요? 영화로 비유하면 지나가는 엑스트라나 깨방정떠는 수다쟁이 아줌마 혹은 날카로운 눈매로 착한 여주인공에게 해꼬지를 하는 모습들이 전부였죠. 아줌마가 주인공이 된적은 없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만 아줌마들이 찬밥신세일까요? 우리들 현실에서도 아줌마라는 명찰을 달고 유령처럼 사는 분들이 바로 아줌마들 입니다. 꽃다운 나이 지나서 푸석해져가는 피부를 보면서 자식걱정. 남.. 2010. 3. 18.
F-4팬텀기는 퇴역후에도 아줌마들을 지켜준다 어제 자전거타고 동작구에 있는 보라매공원에 갔습니다. 보라매공원도 오랜만에 갔는데 많이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한국전쟁때 쓰던 최초의 제트기인 세이버만 보이더니 어제갔을때는 여러전투기와 훈련기, 정찰기들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퇴역한 F-4를 자세히 보고 있는데 아줌마들이 보이더군요 구름이 많이 껴 있어서 따가운 햇빛이 있지는 않았지만 흐린날도 자외선이 많으니 야외에 오래있으면 살이 탑니다. 팬텀기가 만들어준 그늘밑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팬텀기는 군대에서 봤을때 정말 큰 비행기였습니다. 별명이 하늘의 탱크죠. 또한 높이도 높아서 조종석에서 내려오면 2층에서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큰 날개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아주머니들 팬텀기는 현역으로 뛸때는 자유의 수호자였고 퇴역후에는 아줌마들의 피부를 보호해.. 2008. 8. 24.
촛불세력의 배후세력을 찾았다. 2008년 5월 31일 밤은 정말로 뜨거웠습니다. 시민들이 손수 제작한 피켓을 들고서 자신의 목소리를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늦은밤에 촛불시 배후세력이 누구냐며 누구돈으로 촛불을 샀는지 알아보라는 호통명박대통령의 불호령이 청와대에 울렸다는 소리에 그 배후세력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들은 누구에게 초를 공급받는것일까? 바로 이분이시다. 이분이 바로 배후세력이었다. 얼굴은 자체 모자(?)있구로 따로 모자이크처리 안했습니다. 이분이 양초를 팔고 계셨다. 그리고 그 배후세력을 지켜봤으나 10분동안 한분도 초를 안사가신다. ㅠ.ㅠ 양초를 팔긴하시는데 하나도 안팔리는 배후세력. 배후세력의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어 신고를 하지 않았다 (^^) 외국인들도 이번 촛불시위에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모이면 쓰레기.. 2008. 6. 3.
왜 아줌마들은 매너가 없을까? 방금전에 집에 오는길에 마트를 들렀다. 내일이 주말이기도 하고 시간없어서 보지 못한 영화나 보면서 맥주나 먹을려고 마트에 들어갔다. 피쳐하고 술안주좀 사고 카운터중 가장 줄이 없는 아니 한사람도 없는 줄에 맥주와 안주를 올려 놓고 카운터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놔~~~ 방금전에 물건 산 아저씨가 수표를 꺼내서 드리밀고 있었다. 만원짜리 물건 사면서 수표를 내다니 그래 뭐 낼수 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운터로 다가오는 암울한 기운에 시선을 돌렸다 나는 이미 카운터를 나와서 물건챙기는 테이블에 서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내 맥주와 안주를 밖으로 치워버리는게 아닌가. 뭐야 저 아줌마.. 급하게 캐셔분이 손님꺼라고 다그쳤고 그 아줌마와 딸인듯한 사람은 내 뒤에서 그 돈세는 모습을 같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200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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