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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8

왜 거리에 쓰레기통이 적을까? 그 이유를 목격하다 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를 물고 걷다 고면 점점 고민이 자동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걸 어디다 버리지? 아무리 둘러봐도 쓰레기통이 안 보입니다. 그렇게 걷다 걷다 우연히 쓰레기통을 발견하면 무척 반갑죠. 그런데 이렇게 쓰레기통 안에 넣지 않고 올려놓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아니 집어넣어야지 왜 올려놓아요? 이게 무슨 트로피입니까? 왜 올려놓아요? 사람들 참 이상해요. 아! 안에 얼음 있어서 넣으면 물 녹아서 쓰레기통 축축해질까 봐서요? 그럼 다 마시거나 얼음은 그냥 화단이나 바닥에 뿌려도 알아서 녹잖아요. 물론 강남구나 서초구처럼 이런 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용 전용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죠. 그런데 제작비가 상당하다고 해요. 그러나 쓰레기통이 없으면 보통 이렇게 버립니다. 화단에 보면 쓰레기들 참 많아요. .. 2022. 6. 23.
쓰레기 줍기 조깅 플로깅을 하면서 느낀 한국 쓰레기 문제 나이들면 운동량이 줄고 신진대사량도 줄어서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찝니다. 그래서 걷기 운동이라도 잘 해줘야 하죠. 그렇게 매일 8천보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걷기만 하지 않고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줍다의 plocka upp과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걸 플로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조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주어볼까 지난 주말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먼저 쓰레기를 담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려다가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500원 짜리 쇼핑백을 들고 나갔습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쇼핑백인데 이것도 많이 사면 그 자체로 자원 낭비 같더라고요.. 2021. 6. 21.
누군가가 지켜봐야 쓰레기를 치우는 한국인들 한국인들의 평균적 인성이나 도덕 관념 그리고 공중도덕성은 얼마나 될까요? 관념적인 것이라서 계량화 할 수 없지만 결코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수십 년이 지나도 계량화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것만 인식의 범위에 넣기 때문에 개개인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뭐 빅데이터가 발달 해서 사람들 행동 하나 하나를 계량화하는 시대가 되면 한국의 평균적인 공중도덕 수치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무한도전 공연 후 쓰레기가 넘치는 모습은 일상다반사한 언론이 어제 있었던 무한도전 가요제 후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린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언론들이 기사화 했습니다.많.. 2015. 8. 14.
크리스마스시즌에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 청소견 화제 10년전 크리스마스때 신림4거리에서 친구들과 보냈습니다. 요즘은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모임을 갖거나 하지 않습니다. 나가봐야 고생만 하고 바가지만 쓰는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도 모임보다는 가족과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크리스마스 이브때 거리에 쏟아져 나오지만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식어버리게 되고 술에 쩌든 몸을 부축여서 집으로 향하고 크리스마스 전체를 취기에 하얗게 날려 버립니다. 그 10년전 신림4거리를 기억합니다. 새벽에 집까지 걸어오는데 엄청난 쓰레기에 놀랐습니다. 방탕과 향락의 뒤안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추레한 모습을 보고 집으로 향하면서 다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만나거나 모음을 만들지 말자고 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뜨는것은 인간의 본능입니.. 2010. 12. 26.
불꽃축제의 시민의식도 문제지만 서울시의 무신경은 더 큰 문제 뉴스를 보다 보면 뻔한 뉴스가 있습니다. 해마다 똑같은 내용을 토씨만 바꿔서 지적하는 뉴스, 예를 들어 한글날에 욕쟁이가 된 중고등학생들이나 외계어를 쓰는 요즘 현실을 질타하는 기사가 대표적이죠. 해결도 대안도 내놓지 않고 그냥 지적하고 지나가는 기사들이 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비슷한 뉴스가 나오더군요 바로 서울불꽃축제 후 쓰레기가 가득한 여의도를 보여주면서 시민의식을 지적했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쓰레기를 치우면서 뭐라고 지적하는데 이런 기사도 정말 뻔하 기사입니다. 어제 120만명이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지구에 몰렸고 저도 갔다 왔습니다. 저는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남들이 놀고 먹을때 꾹 참았습니다. 먹을것을 가져가지 않았으니 쓰레기도 나올게 없었죠.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저와 다릅니다. 먹고 마시고 .. 2010. 10. 10.
종로1가 교보문고에서부터 인사동까지 쓰레기통이 하나도 없다. 제가 몇번 종로에 쓰레기통이 없다고 지적한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종로에 나간김에 얼마나 없는지 살펴 봤습니다. 종로1가 교보문고에서 종로2가쪽으로 종로거리를 쭉 걸어봤습니다. 날이 덥워지면 캔 음료수를 사먹게 됩니다. 그런데 버릴곳이 없으면 저렇게 공중전화에 올려 놓습니다. 노천카페의 조명등위에 저렇게 예쁘게 캔커피가 올려져 있구요. 더 뒤에 재떨이 같이 생긴 접시는 접시가 아니라 조명등입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쓰레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종각역 지하도 입구에는 패스트푸드에서 사먹은 콜라의 종이컵이 있습니다. 벼룩시장 가판대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어디있냐구요?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힌트는 전화번호 밑을 보세요 수해대비 모래함은 모래가 없습니다. 모래함 대신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어떨까요 인사동 입구의 화.. 2008. 9. 13.
여전히 쓰레기통이 없어야 쓰레기가 안생긴다는 종로구청의 생각 올해초에 종로구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어서 종로구청 담당 직원과 통화한 내용을 적은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2008/03/03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쓰레기통을 없애면 쓰레기도 없다는 발상의 종로구청 위의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종로구에는 항상 갈때마다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어서 눈쌀을 찌뿌리게 됩니다. 평일은 그나마 좀 낫지만 주말만되면 종로 주요거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습니다. 더구나 요즘 테이크아웃 커피가 인기라서 더 기승을 떠네요 오늘 포털에 보니 흉물로 전락하는 담배전용 수거함 이라는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기사의 내용을 좀 살펴보면 담배꽁초전용 쓰레기통에 옥수수를 꽂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담배꽁초전용 쓰레기통의 무용성을 흡연, 비흡연자에게 모두 질타를 받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2008. 9. 1.
쓰레기통을 없애면 쓰레기도 없다는 발상의 종로구청 주말에 종로에 갔다가 본 광경입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날도 따뜻하여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어렸을적에 디지니만화중에 이런 장면이 있었죠. 인간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건 쓰레기뿐이라는 저 모래보관함도 인간의 흔적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습니다. 시민의식이 없어서 일까요? 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 커플 한쌍이 캔을 놓고 가더군요 저 또한 음료수를 먹고나서 버릴곳을 찾지 못해 당항할떄가 많았습니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쉽게 보이던 쓰레기통을 종로나 중구에서 보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왜 쓰레기통이 없어졌을까요? 저는 911테러 이후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구나 중구에 쓰레기통에 폭발물을 넣고 테러리스트가 터트릴까봐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종로에는 없.. 200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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