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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24

다시 시동 거는 싸이월드 기대와 걱정은 한가득 돌아보면 세상은 '반복과 차이'입니다. 20년 전에 나온 리니지를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고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1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 디지털 세상은 매년 발전하면서 새로운 게임,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만 아닙니다. 한 서비스가 20년 넘게 서비스를 하는 걸 보면서 오프라인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요즘 많이 깨닫게 되네요. 이러다 보니 기존 서비스들이 사라지지 않으니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서 비벼볼 언덕의 면적이 넓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 온라인 서비스가 가진 넓은 네트워크망과 자본력을 뚫지 못해서 신생 온라인 서비스가 나왔다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온라인 서비스는 운영만 잘했으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지그시 눌러줄 정도로 강력한 힘이 있었는데 시대의.. 2021. 8. 4.
싸이월드 꼴 나고 있는 니콘. 2천명 직원을 해고하다 요즘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울상이라는 소리는 따로 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지다 보니 카메라 안 사고 사진 잘 찍히는 스마트폰을 사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진, 더 좋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으면 미러리스나 DSLR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냥 일상을 기록하는 정도이고 가끔 사진을 찍는 분들은 스마트폰으로 충분합니다. 여기에 여행길도 막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카메라 판매량은 더 크게 줄었습니다. 그나마 2분기 최악을 지나서 지난 여름 카메라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카메라 제조업의 양대 산맥은 소니, 캐논입니다. 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1,2위 경쟁을 하고 있네요. .. 2020. 11. 16.
사진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싸이월드,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싸이월드는 페이스북, 트위터라는 외산 SNS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한국을 지배했던 SNS 서비스였습니다. 2003년부터 서서히 인기를 끌던 싸이월드는 2005년 경 대박을 터트립니다. 이 서비스가 대박을 낸 이유는 SK컴즈가 싸월드를 인수한 후에 적극적인 마케팅과 특유의 꼬꼬마 아바타인 미니미의 앙증 맞음이 큰 인기를 끌게 했습니다. 디카 보급과 실명제와 미니미로 빅 히트를 했던 싸이월드 싸이월드의 인기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은 막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이 되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카메라폰도 조금 쓸만할 정도인 30만에서 100만 화소로 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즉, 디지털 사진 광풍이 불던 시기였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남들에게 보여줄 때 더 빛이 나죠. 이렇게 내 얼굴,.. 2016. 2. 8.
전 구글 직원이었던 사람이 쓴 페이스북의 쇠퇴이유 아직 한국에서는 페이스북이 쇠퇴한다는 징조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면서 느낀 것은 이 페이스북도 언젠가는 싸이월드 꼴이 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이유는 피로도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사랑도 받을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악플은 분명 없습니다. 서로 싸움질을 하기도 하지만 심하게 하지 않고 얼굴은 욹그락 붉으락 하지만 글로는 말씀 고맙습니다라고 끝내고 차단하거나 친구를 끊어버리면 되니까요. 굳이 욕을 서로 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게 차단하거나 내 타임라인에 나오지 않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분란이 일어나서 기분이 상하는 일이 늘기도 하지만 더 기분이 상하는 것은 내 글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고 .. 2013. 12. 31.
페이스북이 뜨고 싸이월드가 지는 이유 어제 이런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27살)이 페이스북이 상장되면 280억달러 한화 약 31조억원을 손에 쥐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주커버그는 현재 페이스북 지분 28.2%를 쥐고 있습니다. 27살에 31조억원?? 꿈만 같은 소리입니다. 27살의 나이에 주커버그는 세계 9위의 갑부가 됩니다. 페이스북의 광풍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풍경이네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SNS시대를 열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만 또한 틀린이야기입니다. 적어도 한국에는 그 보다 8년전인 2002년 전후로 대박 뜬 SNS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일명 싸이질로 통하는 싸이월드의 대흥행이 있었습니다. 싸이월드는 2002년경 뜨기 시작해서 2004년 최대의 인터넷 히트상품이 되었.. 2012. 2. 2.
90년대 아이러브스쿨, 2천년대 싸이월드, 2011페이스북의 불륜조장 서비스? 뭐든 차고 넘치면 하향평준화가 되나 봅니다. 90년대 초 PC통신이 일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었을때는 자정작용이 있어서 조금만 무례하고 욕설을 하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고 시스템적으로 걸러내게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선민의식까지 있었던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이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ADSL이 보급되면서 인터넷이 고속성장하고 10,20대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되자 인터넷은 오프라인을 그대로 복제한 거대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단 오프라인과 다른점이 있다면 계급장을 뗀 세상이라고 할까요? 초딩과 대학교수가 설전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아이디로만 상대를 바라보기에 권위적이고 계급사회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가볍고 경쾌한 것들로 물들어 갔습니다. 관계맺기의 원조 아이러브스쿨. 불륜의 관계도.. 2011. 10. 10.
페이스북, 악연까지 연결시켜주다. 20대 이지만 이건희 왕회장 보다 더 돈을 많이 번 청년 마크 주커버그, 마크 주커버그는 놀라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페이스북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10월 현재 마크 주커버그의 재산은 69억달러 (약 8조원)으로 미국 400대 부자중에서 3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20대에 8조원이라는 재산가가 될수 있을까요? 그게 다른 쪽은 모르겠지만 인터넷 서비스 회사라면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열풍이고 그 열풍은 미국을 지나 일본과 한국에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막 트위터 마케팅하는데 페이스북 열풍까지 불어오자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참 비슷해 보이면서도 또 다릅니다. 페이스북은 내 인적 자원과 다른 사람의 인적자원을 쉽게 공유하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매.. 2010. 11. 3.
싸이월드 악플 달면 최대 10년 사용정지 싸이월드 상습 악플러 신고 당하면 최대 10년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주 강력한 조치네요. 그러나 그 실효성은 그렇게 있어 보이지 않을 듯 합니다. 싸이월드는 현재 최고 1년 이용정지 제재를 10년까지 연장했습니다. 이 악플의 최대 피해자는 연예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싸이월드라는 대변인으로 자신의 입장을 간접화법으로 표현하고 그걸 연예부 기자들이 가공해서 기사화 하는게 하나의 시스템이 되었죠.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는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도 하구요 이런 이유로 큰 사건사고만 났다하면 특정 연예인 미니홈피가 트래픽 폭풍을 맞고 사람들이 놀고 간 자리가 으레 그렇듯 쓰레기가 쌓이게 됩니다. 악플러들이 특정 연예인에 붙으면 짜증스럽죠. 악플러 신고로.. 2010. 5. 7.
여자들이 음식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개그소재로 까지 소개될 정도로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음식사진에 탐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음식이 나온후 허겁지겁 먹다가 음식사진을 찍지 못했다면서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친구나 애인의 접시를 잠시 빌려서 사진을 찍고 다시 음식을 먹을 때도 있죠. 사진을 좋아하고 음식사진을 잘 찍는 법을 찾아보고 직접 찍어도 봤지만 저에게 음식이라는 피사체는 별 흥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먹음직 스러워도 그걸 다시 사먹으면 될것을 카메라로 찍어서 자신의 싸이월드에 올린다고 해서 그게 유의미한 사진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 편견일 수도 있지만 외국유저들보다 한국분들이 이 음식사진에 대한 탐닉은 더 강한듯 합니다. 싸이월드를 채워넣어야 하는데 채워넣을것이 없어서 올리는 분들도 있고 그게 큰 이유일수도 있지만 .. 2010. 4. 16.
마이크로블로그 삼국지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SK컴즈의 장점이자 단점은 NHN과 다음과 다르게 대기업의 자회사라는 것에 있습니다. SK컴즈가 독자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할려고 해도 엄마기업인 SKT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그 예로 다음이나 네이버가 모바일 웹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SK컴즈의 네이트는 모바일 웹페이지가 없습니다. 다음달에 드디어 모바일 웹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좀 늦은감이 있긴 합니다. SK컴즈를 먹여 살리는 것은 싸이월드입니다. 그러나 이 싸이월드의 인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도토리만 먹으니 이제 사용자들이 물려버린것도 있고 점점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1촌형 SNS서비스로 변질되어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습니다. 저는 싸이월드를 끊은지 5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저에게 적성이 맞기 때문에 싸이월드.. 2010. 3. 15.
SK텔레콤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네이트 아이폰 어플 출시 못해? 최근에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컴즈 주가가 엄청올랐죠. 작년 10월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올랐다가 다시 최근에 하강상태입니다. 이렇게 몇달 사이에 주가가 두배이상으로 올랐던 이유는 시멘틱검색 때문이었는데요. 시멘틱 검색을 통해서 네이트닷컴 검색율이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5%에서 10% 근처까지 올랐지만 10%의 벽을 깨지 못하고 주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네이트닷컴의 시멘틱검색이 마우스 휠만 돌려도 검색쿼리가 발생하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시 검색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시멘틱검색으로 억지로 검색율 올린다고 광고수익이 올라가는 것 아닙니다. 검색율과 함께 싸이트 체류율이 높아야 하는데 그게 낮다보니 크게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죠.. 2010. 2. 4.
블로그 싸이월드 배경음은 인기곡보다 분위기 있는 곡 블로그나 싸이월드의 배경음은 그 블로그의 정체성을 음향적으로 나타냅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 음악이 나오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네이버블로그를 방문자보다는 일기장처럼 운영할때 배경음악을 몇개 추가 헀었습니다. 남 보라고 만든 블로그도 아니고 내가 일기장처럼 들쳐보던 블로그였는데요.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이 나이기에 내가 좋아 하는 곡들을 모아서 틀어 놓았습니다. 음악을 고를때 최신곡으로 고를까 살짝 고민도 했지만 최신곡들은 유행가이기 때문에 철이 지나면 천박해 보일수도 있어서 보류했습니다. 생명력이 긴 노래들을 찾다가 평소에 영화음악을 너무 즐겨 들어서 클래식과 영화음악중에서도 클래식같은 곡들을 골라서 넣었습니다. 물론 천박해 보이지 않기 위해 저를 꾸미기 위한 곡들이기도 하죠. 이런 모습은 저 뿐이 아..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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