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신입생2

벚꽃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 4월 이야기를 다시보다 을 연출한 감성의 신인 '신카이 마코토'감독과 저는 비슷한 나이입니다. 이 감독이 최근 한 인터뷰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20~30대에는 흔들리는 벚꽃과 편의점에 드리친 햇빛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고는 했는데 나이 드니 그런 감성이 사라지고 이야기에 끌리게 된다고 해요. 저도 그래요. 갬성 갬성 그러는데 갬성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감성을 매년 경험하고 많이 경험하니 굳은살이 생겨서 이제는 이미지에 감동하고 슬퍼하고 좋아하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야기에는 쉽게 마음에서 요동을 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일본 감성 영화의 원조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최근 영화들에서 초기 감성들이 많이 안 보이네요. 그럼에도8 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슌지 감독만 그렇겠습니까? 한국의 감성 영화의 대부인 허진호 감독도 .. 2023. 3. 29.
대학문화에서 술은 필요 악인가? 몇일 며칠전에 개그맨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 고민상담코너에서 이런 고민이 전달 되었더군요.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 새내기인데 술을 잘 못마신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참 걱정어린 앳된 말투로 말하더군요. 박명수씨가 물어봤죠. 주량이 얼마냐구. 학생은 소주 한병이라고 합니다. 1병이면 쎈거다 걱정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 대학생활을 되돌아봤습니다. 대학시절 술에 쩔어 살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진저리가 쳐졌습니다. 특히 신입생환영회때나 O.T, M.T는 술먹은 기억밖에 안납니다. 술을 좋아하지만 알콜냄새 진동한 대학교 초년생의 추억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울림 문화가 술 밖에 없는 대학 대학에 처음 들어가면 동아리나 과에서 M.T나 O.T를 합니다. 이 단체.. 2009. 3.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