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신림동6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신림동 도림천. 수변 공원이 따로 없다 지하철이지만 지상철인 신대방역이 생기고 신대방동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전철을 탄 기억이 거의 없지만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난 후 집에서 가까운 신대방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전역을 다녔습니다. 당시는 동작구 신대방도 서울 변두리로 취급받았지만 지금 보면 동작구도 서울 중심축에 있는 느낌입니다. 신대방역 밑으로 흐르는 하천이 있었는데 당시는 천 이름도 몰랐습니다. 그냥 하천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80년대 신대방역 밑에 흐르는 하천은 똥내가 가득했습니다. 온갖 생활 하수가 다득 쌓이고 건천이라서 비가 안 오면 흐르지도 않습니다. 고인물은 썩은 내가 가득했고 근처만 가도 똥내가 가득했습니다. 2010년 도림천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안양천에서 시작해서 대림동 지나 신대방동 지나서 신.. 2021. 4. 25.
고시촌의 풍경을 담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신림동 청춘 전시회 저에게 작년 가장 황당한 사건은 이 블로그에 고시원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을 소개했는데 갤러리 관장님이 메일로 연락을 해왔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고시원에서 고시원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면서 글을 삭제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사진에 담긴 그 고시원인가요? 아니라고 하네요.황당하네요. 사진에 찍힌 고시원도 아닌데 단지 고시원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담았다고 글 삭제해달라는 것은 무례를 넘어서 주제 넘는 행동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블로그에 그 식당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나 맛이 없다고 쓰면 포털에 신고해서 포스팅 블럭 처리하는 것이 요즘 풍경입니다. 요즘 고시원은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닌 도시에서 밀려 나지 않기 위해서 좁디좁은 방에서 기거를 하는 인큐베이터 같은 공간으로 변.. 2015. 10. 14.
새벽 폭우로 침수되고 도로가 갈라진 관악구 신사동 지난주에 휴가를 미리 갔다오고 짜투리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벽에 엄청나고 잦은 천둥소리에 짜증이 났습니다. 아~~ 새벽부터 무슨 천둥질이야~~~. 뭐 자연이 시간을 가리나요? 여하튼 참 짜증나는 아침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엄청난 폭우에 멍하니 하늘만 봤습니다 어제는 잠깐 울다가 폭우에 놀란 매미가 방충망에서 비를 오후내내 피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방충망에 매미가 붙긴 하는데 제가 다가가면 도망갑니다. 그러나 비가 엄청나게 와서 그런지 제가 쳐다봐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움직이지 않네요 곤충도 사리판단을 잘 하나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오늘 잠자리가 폭우속에서도 날개짓을 하는데 측은심이 들더군요. 요즘 서울에 해뜬 적이 거의 없죠. 지난주 목요일에 해가 뜬 이후 계속 흐리고 비가 옵니다. 곤.. 2011. 7. 27.
도림천 자전거도로 (신도림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큰 지도에서 도림천 자전거도로 보기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과 안양천과 신도림역 부근에서 합쳐지는 도림천 이 두 하천은 서울 서남부 지역을 흐르는 강입니다. 안양천은 의왕.군포. 안양. 구로. 금천. 양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고 도림천은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를 흐르는 하천입니다. 도림천은 제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좋은 추억은 아니였습니다. 80년대 똥물이 흐르던 곳이였고 얼마나 하천이 썩었는지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자연형 호안으로 호안을 바꾸는등 노력끝에 적어도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강 지천들이 으레 그렇듯 건천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물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강폭도 강깊이도 없어서 물 흐르는 풍경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금만 비가와도 물이 넘쳐 .. 2010. 3. 2.
금메달을 들고 있는 김연아 그래피티등장 오늘 낮 정말 포근했죠. 초봄 날씨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날이 많아서 어느 해 보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을 달렸습니다. 신대방역을 지나서 서울대학교쪽으로 향했는데 신림동쪽에도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호안공사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서울대를 향해서 올라가는데 그래피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무리의 대학생인듯한 청년들이 그래피티를 그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다른 그래피티와 다르게 눈에 익은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처음엔 누군가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그림을 보고 알았습니다. 멋진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는 모습과 그 옆에 밴쿠버가 써져 있네요. 아 이제 알았네요. 아까 그 얼굴은 김연아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대머리(?)여서 잘 몰라봤네요. 아직 머리를 그리지 않은 상태라 비.. 2010. 2. 21.
관악구의 새 동명 묘하게 강남구의 동이름랑 똑같네 제가 사는 동네와 바로 이웃한 동네가 바로 관악구입니다. 예전에 동작구에 살았는데 동작구는 관악구에서 분활된 동네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렸을때는 관악구에 살았습니다. 지금 관악구는 인구가 정말 많은 동네입니다. 그런데 큰 구에 맞지 않게 동이름은 몇개 안됩니다. 대표적인 동이름은 신림동,봉천동입니다. 남현동 덩그러이 함께 합니다. 이 신림동,봉천동의 동이름으로 구 전체를 나눴습니다. 신림동은 13동까지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신림동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사는 신림동도 신림3동이냐 4동이냐 9동이냐에 따라 사는곳이 확 달라집니다. 그런데 관악구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동이름을 전면적으로 확 다 바꿨습니다 오늘 자전거를 타고 신림동 가는길에 신사동이라는 푯말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신사동? 내가 .. 2008.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