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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2

터치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아이폰용 디지털 악기 KAOSSILATOR 신디사이저는 음악에 큰 파장을 일으킨 악기입니다. 어큐스틱 악기가 한가지 소리 밖에 나지 못하는 단점을 넘어서 피아노 건반 모양에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신디사이저가 국내에 소개된것은 80년대 초로 기억됩니다. 조용필의 '고추잠자리'에서 뿅뿅거리는 전자음은 참 대단했죠. 이후 락밴드에서 신디사이저를 도입하기 시작하는데 신해철을 탄생시킨 무한도전이라는 대학그룹은 신디사이저를 두개나 배치할 정도였습니다. 이후 샘플러와 함께 사용되면서 원맨밴드 역활도 합니다. 신디사이저와 샘플러가 있으면 혼자 드럼연주하고 기타치고 바이오린도 켤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크 노플러의 '러드 아이디어'라는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는 바이올린이 아닌 신디사이저로 연주했습니다. 신해.. 2011. 10. 30.
신해철의 시퀀서와 서태지의 샘플러 현존하는 대중가수계의 천재인 신해철과 서태지는 어느 가수보다 디지털쪽에 강한 뮤지션입니다. 통키타치던 어큐스틱 음악이 대중가요를 휩쓸던 70년대를 지나 유재하와 이영훈의 음악이 빛을 발하던 80년대 중반 한국에서도 팝음악이 스며듭니다. 그리고 신해철이 88년 겨울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받습니다. 무한궤도라는 그룹으로 대상을 받는데 이 그룹이 센세이션 했던건 당시 막 유행하고 있었던 신디사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밴드에서 두명의 신디사이저 주자를 둡니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가 아직도 세련되어 보여지는 것은 전자음이 라호마니노프의 연주처럼 강렬하게 흐릅니다. 두대의 신디사이저에서 뿜어져 나오는 뿅뿅거림은 대단했죠. 전자악기가 적극적으로 활용된 그대에게는 아직도 듣기 좋습니다. 그러던 신해철이 .. 200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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