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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6

스마트폰에 혼이 쏘~~옥 빨려 들어간 사람들 지난 주에 '007 스펙터'를 보면서 옆에서 인스타그램을 줄기차게 하는 20대 여자분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했습니다. 살다살다 그렇게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은 처음 보네요. 아무리 스마트폰을 달고 산다고 해도 때와 장소는 가려야죠. 그렇게 인스타그램 하고 싶으면 그냥 집에서 하지 왜 돈 내고 들어온 영화관에서도 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인스타그램 하다가 영화관 나가면 영화가 생각나겠어요? 그러고 친구들에게 영화가 재미 없다다고 하겠죠. 참 그러고보면 스마트폰에 중독을 넘어서 스마트폰에 혼이 팔린 사람들이 꽤 많아요.그런 사람들을 바로 혼이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 여기에 있는데 스마트폰 너머의 세상인 거기에 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현재에 살지만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사는 노인들과 다를.. 2015. 11. 17.
디스플레이 속 허상을 더 많이 즐기는 스마트폰에 잡아먹힌 사람들 한 60대 노인 분이 술 냄새를 풍기면서 스마트폰만 보는 젊은 사람들을 손가락질을 하고 혀를 차면서 지하철에서 내립니다. 어제 오늘의 풍경이 아니죠. 지하철을 타거나 공공장소에 가거나 대기 시간이나 심지어 식탁에서도 우리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봅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스마트폰만 보는 우리의 모습을 손가락질 합니다. 손가락질 하는 풍경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남에게 피해를 줄 때는 분명 그런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보는 모습은 무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탁에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뭘 물어 봤을 때 스마트폰에 정신 팔려 있는 아이들의 행동은 무례.. 2015. 10. 19.
SNS 중독자들을 위한 치료도구 코카콜라의 소셜 미디어 가드 혼자 밥 먹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혼자 영화는 봐도 혼자 밥 먹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지금은 혼자 밥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이 힘든 이유는 이목 때문입니다. 혼자 밥 먹으면 사람들이 쳐다 볼까 두리번 거리게 되죠. 그래서 신문을 읽으면서 혼자 밥을 먹거나 하는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혼자 밥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맛은 없겠죠. 한국 같이 수다 떨면서 먹는 문화에서는 혼자 먹는 것이 심심하면서 먹는 맛은 덜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이 혼자 밥먹는 것의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면서 혼자 밥먹기 편해졌거든요. 문제는 둘 혹은 세명 이상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본다는 것입니다. 운동하면서도.. 2014. 2. 21.
TV와 스마트폰을 끄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V나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부모님들은 항상 그러죠. TV 꺼라, 스마트폰 꺼라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이들은 TV나 스마트폰에 너무 중독이 되어 있습니다. TV는 나쁜 게 아닙니다. 스마트폰도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그걸 너무 나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TV와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을 이롭게 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 도구에 중독이 되어 버리니 삶 자체도 이 도구에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우리 편 하자고 사용한 도구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모습, 주객이 전도된 모습입니다. 뭐 이런 게 한 둘이겠습니까? 좀 더 빠르게 친해지고 속에 있는 말을 편하게 풀어내라고 먹는 술도 나중에는 술이 나를 먹어버려서 어제 했던 이야기들은 다 잊어버리고 숙취만 남게 됩니다. TV나 스.. 2014. 1. 27.
관계 중독의 세상을 담은 Alessandro Rampazzo작가의 No More Words 그 이어폰 좀 뺄 수 없냐? 친구는 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습을 상당히 불쾌해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해서 소리를 줄이고 음악을 들으면서 술자리를 했지만 친구는 그조차도 불편해했습니다. 친구가 불편해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귀에서 이어폰을 뺐습니다. 이렇게 술자리를 하거나 모임을 갖거나 회식을 하거나 하면 보통 그 자리가 재미없어도 집중을 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가 지루하거나 억압적인 분위기 혹은 마지못해 참석해야 하는 자리라면 빨리 집에 가고 싶죠. 그러다 전화라도 오면 전화를 받는 척하면서 밖에 나가서 안 들어옵니다. 다 그 자리가 지루하고 불편하다는 증거입니다하지만 이제는 그 술자리나 모임이나 자리가 불편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자리에서도 우리는 다른 세계를 갈구합니다. 그.. 2013. 3. 28.
스마트폰 중독자를 깨우기 위해 사진작가 지하철에서 소리치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모두들 스마트폰만 쳐다봅니다. 이제는 그 모습이 익숙해서 그냥 물끄러미 보게 되고 저 또한 스마트폰만 보게 됩니다. 어제 한 노인이 시끄럽게 시끄럽게 미니 오디오를 켜 놓고 노래를 틀더군요. 아주 무개념이죠. 그 무개념은 몇 정거장 후에 멈췄습니다. 한 시민이 신고를 해서 몇 정거장이 지난 후 지하철 관리 요원이 오더니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라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노인분들 중에 라디오나 노래 소리를 크게 틀고 자전거를 타고 등산을 하는 분들 있는데요. 그렇게 노래가 좋으면 혼자 듣지 왜 그리 시끄럽게 합니까? 곱게 나이드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건지 좀 짜증이 나네요. 하지만 그 시끄러운 소리 덕분에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보기를 멈추고 그 노인을 째려 봤습니다. 사진작가 Benz .. 201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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