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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카메라4

1년동안 매시간 셀카를 찍은 셀카의 달인 Tehching Hsieh 이맘때였네요. 작년에 광주 비엔날레에 갔었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본관 건물 말고 광주시립미술관 건물에서도 전시회를 했는데 거기엔 사진작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사진작품들 중에는 약간 기괴하면서 놀라운 작품이 있었습니다. 한방 전체가 비슷한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죄수복 같은 옷을 입고 머리를 깍은 동양인 남자가 비슷한 표정과 포즈로 서 있는데 뭔가 했습니다. Tehching Hsieh 라는 아티스트가 1980년 4월 11일부터 1981년 4월11일까지 매 시 정각에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들을 방안 가득 붙였습니다. 매시간 출근카드 찍는 기계 앞에서 시간을 찍고 사진을 찍는 1년짜리 대단한 이 퍼포먼스를 보면서 아니 자지도 않고 어떻게 매시간 저.. 2011. 10. 21.
셀카를 찍는 우리들의 과장된 몸짓을 담은 Mathieu Grac 아이가 저에게 묻습니다. "저 언니 어디 아퍼?" 아이가 가르친 곳에 한 20대 여자분이 구석에서 셀카를 찍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찍는지 제가 빤히 쳐다보는지도 주변사람들이 쳐다보는지도 의식하지 않은채 열심히 셀카를 찍더군요 우리는 이렇게 셀카를 찍을때 아이가 어디 아프냐고 물을 정도로 이상한 몸짓으로 셀카를 찍습니다. 45도 얼짱각도는 기본 얼굴이 크면 얼굴 옆에 V질을 살짝 넣어주는게 기본 상식이 되었습니다. 디카가 가져온 사진혁명중 하나는 셀카의 등장입니다. 이전 필름카메라는 액정화면도 없고 잘 찍었는지 못 찍었느니 확인할 수 없고 필름 가격도 비싸서 셀카를 찍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카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에 스스로 자신을 카메라에 담는 에고이즘이 발생하게 됩니다. 확실히 자신을.. 2011. 9. 7.
셀프카메라에 강한 카메라 전면에 스크린을 가진 삼성 ST550 셀프카메라 많이 찍으시나요? 여자분들 카페에 가서 가만히 지켜보면 셀카 많이들 찍으시더군요. 사진은 보통 타인이 나를 찍어줍니다. 따라서 인물사진 한장에는 한명이상의 사람이 들어갑니다. 찍히는 인물과 찍는 찍사 사진은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것이 사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는것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것이구요. 나를 잘 담아주었으면 하지만 내가 바라던 내 이미지와 다르게 사진이 나와버리면 실망하게 되고 그런 실망이 사진을 멀리 하게 됩니다. 잘 보세요. 주변에 사진 찍기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 대부분 사진에 대한 공포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사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한 분들이죠. 필름카메라만 있었던 90년대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디카가 보급되면서 이런 사진기피증이 좀 사라졌습니다... 2009. 8. 17.
목소리로 DSLR 카메라를 조종하는 ShutterVoice DSLR리모콘 있으신가요? 작년에 청계천의 루체비스타를 찍고 있는데 뒤통수에 대고 누가 뭐라고 하더군요. 뭐야!! 하면서 뒤돌아 봣더니 제가 카메라를 가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없어서 그냥 계속 가리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사람이 툭툭 치면서 비키달라고 하더군요. 봣더니 리모콘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던것이더군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진일보한 장비가 나왔습니다. 셔터보이스 라는 것인데요. 일단 동영상을 보시죠. 리모콘과 다른점은 목소리로 한다는 점과 함께 여러가지 기능을 목소리로 지시할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줌인, 줌아웃, 조리개등을 목소리로 지시할수 있습니다. 이 셔터보이스는 셀카에 맛들린 분들이나 혼자 모델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이나 셀프 누드를 찍고자 하는 분들 손에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좋을듯 .. 200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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