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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3

철길과 거대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의왕시 왕송못길 걷기 열풍입니다. 이 걷기 열풍은 한 언론인 출신의 서명숙씨가 시작한 열풍이죠. 그녀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걸으면서 고향인 제주도에도 걷기 좋은 길을 만들자고 시작했고 그 열풍은 전국에 걷기 코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이 뭍으로 올라와서 누리길 자락길, 둘레길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걷기를 좋아합니다. 걷다가 쉬다가 쉬다가 걷다가 걸으면서 세상 구경하는 재미만큼 솔솔한 재미도 없죠. 자동차나 자전거의 빠른 속도로는 다 잡지 못하는 풍경들 걸음의 느림은 관찰력의 증폭으로 이어집니다. 느리다는 것을 한 곳을 오래 응시하면서 관찰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집 근처에 있는 의왕시에도 멋진 길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전철을 타고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의왕시 부근에 큰 호.. 2012. 3. 16.
명륜동 도보여행 어떤 글들은 글 내용보다 제목 짓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이번 글이 그런 경우입니다. 이건 여행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담담하게 담기에는 뭔가 할 말은 있고 그냥 지나가다 들린 동네인데 사진과 느낌을 담아 볼까 합니다. 성균관대학은 종로구 명륜동에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서울대라고 하는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이 있던 위치에 있는 대학입니다. 삼성이 지원하는 대학으로도 유명하죠. 학교는 크지 않습니다. 종로 성곽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 곳입니다. 한 학생이 쑥 나오기에 무슨 주차장에서 사람이 나오나 했는데 성균관 대학 문이네요 학교는 크지 않았고 몇 장을 찍었지만 사진 올리기에는 좀 밋밋해서 다 뺐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로질러 나왔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동네는 명륜동입니다 이 명륜동도 언덕이.. 2011. 1. 4.
옥상의 볼품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로 변신했어요 친구가 옥탑방을 갖춘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서 놀러가 봤습니다. 그곳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끝없이 펼쳐진 주택의 바다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회의 십자가이고 또 하나는 물탱크였습니다. 교회십자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신기하게 보는 이미지중에 대표적인 이미지죠. 교회십자가에 붉은 빛은 한국의 이미지가 된듯 합니다. 또 하나는 물탱크입니다. 노란색 물탱크를 하나씩 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모든집에 있는 물탱크 하지만 물탱크 그 자체는 볼품은 없습니다. 원통형 노란색 물탱크들이 얼마나 많이 버려질까 생각하면 환경문제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버려지면 쓸모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가 되었습니다 지금 청계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SKT에서 지원하는 생..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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