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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3

더위를 피해 선유도를 찾는 시민들 올 여름은 긴 장마로 인해 서울에는 열대야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장마가 끝나 버리고 열대야의 한자락이 얼핏 보이더군요. 해가 떨어진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부는 자전거라이더들의 휴게실이 있습니다. 하나의 꼭지점 같은 곳이라서 하릴없이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곳에 휴게실이나 매점이 있었으면 대박 났을 것 입니다. 금요일밤 자전거도로는 러시아워를 방불케 합니다. 자전거열풍이 불어 닥치더니 예전엔 인라인타던 분들로 꽉찼던 자전거도로에 이제는 자전거로 꽉찼습니다. 주말에는 산책객들과 자전거로 사고위험까지 있을정도로 많습니다. 낮에는 뜨거워서 별로 없다가 선선해지는 저녁에는 많이들 나오십니다. 한강 건너편에 있는 하늘공원이 보이네요. 밤에 보.. 2009. 8. 9.
쓸쓸한 선유도의 풍경 좀 오래되었군요. 휴일날 시내에 볼일좀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선유도가 생각이 나더군요. 선유도에 갔습니다. 길을 몰라서 아주머니가 인도해주는 대로 갔더니 선유도가 나오더군요. 처음 방문했을떄는 집에서 자전거타고 안양천따라서 간적이 있습니다. 날이 무척 추운 날이였습니다. 꽁꽁 얼어서 갈라진듯한 모습이 제 마음같더군요 날선 줄기들이 벽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딱딱한 얼음 얼음위에 얼음이 미끄러집니다. 흑백사진은 항상 쓸쓸해 보여요. 대학때 흑백만 그렇게 찍어 댔는데 쓸쓸한거 몰랐는데 나이들어서인지 한가지 색으로 표현되는것이 쓸쓸함이 담뿍 담기네요. 날도 춥고 흐리고 바람도 많이불고 카메라안으로 그 바람과 소리와 겨울이 다 들어왔나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2008. 1. 30.
선유도의 오리들 한강 선유도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날도 춥고 사람도 별로 없고 그저 그렇더군요. 선유도 처음 개장 했을때 엄청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 초창기보단 못한것 같더군요. 선유도하면 반달형 아치의 다리가 인상에 깊습니다. 그 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를 보니 오리들이 보이더군요. 꽥꽥~~~ 소리를 내면서 한강위에 떠 있는 구조물에 달라 붙더군요. 마치 엄마 오리를 따라 가는 모습같더군요 한강에 떠 있는 저 방갈루가 무슨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오리들 집 아닐까요? 하여튼 신기하더군요. ㅎㅎ 200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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