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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18

과연! 선관위 TV토론이 후보 검증에 도움이 될까? 며칠 전 술자리에서 친구 녀석이 선거나 정치 이야기 좀 하지 말라는 말에 버럭 화를 냈습니다. "너는 니가 좋아하는 자동차 이야기는 괜찮고 내가 좋아하는 정치 이야기는 왜 하면 안되냐" "너의 그런 말 자체가 정치야. 뭘 하지 말라고 제약하는 것 그게 바로 법이고 정치하는 놈들이 만드는 거야" "너 자신이 그렇게 사사건건 제약하고 정치를 하면서 무슨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해!" "너 같이 정치를 피할려고 하고 더럽게 보니까 그 놈들이 지들끼리 앞에서는 치고 받고 싸우는 척 해도 뒤로는 악수하고 작당질 해먹는 거 아냐"제 불화와 같은 쏘아붙임에 친구는 가만히 있었고 저도 더 말 했다가는 싸움이 날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다만 앞으로 내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에 너도 내 앞에서 내가 듣기 싫.. 2012. 12. 5.
투표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보고도 고치지 않는 금천구 선관위 오전 일찍 투표를 하고 나서 조조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하도 투표율이 오르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투표소를 돌아다녀봤습니다.가까운 거리에 있는 금천구청 부속건물인 금나래아트홀에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에 투표소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은 도서관과 공연장이 함께 있는 지하2층 지상2층짜리 건물입니다. 지하 1층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투표소 상황을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 봤는데 투표장소를 알리는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데 투표를 하러 온 한 젊은 커플이 저와 같이 두리번 거립니다. 지하 2층까지 내려가니 거긴 콘서트 준비중인지 시끄럽더군요. 다시 1층으로 올라와서 금나래 도서관이 있는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도 투표장소에 대한 안내문구가 없습.. 2012. 4. 11.
나꼼수의 영향으로 투표소 변경 알림에 세심해진 선관위 한국 사람들의 고질병은 선거가 세상을 확 뒤집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세상은 한 사람이 확 뒤집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선거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선거를 통해서 좀 더 바르고 옳은 방향으로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거대한 배를 스핀턴을 할 수 없듯 서서히 서서히 올바른 항로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느때 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로 또 다시 현 여당이 다지 집권하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당은 지금 바싹 엎드려 있고 이미 망한 선거라고 납짝 엎드려서 너스레를 떨고 있습니다. 반성과 사과는 없고 그냥 굽신주의로 한표만 줍쇼! 라는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지난 5년간의 세상살이가 만족스럽다면 현 여당을.. 2012. 3. 30.
디도스 공격을 막지 못한 선관위는 아무 잘못이 없나? 이승만 정권때의 3.15 부정선거로 인해 4.19가 일어 났습니다.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는 나라의 추잡함이죠. 이후 2번의 군사정권을 지난 후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당하고 고문을 당한 후에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이 피는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지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인지 구별하기가 힘이 드네요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SNS는 괴담이라고 치부하고 단속할려는 모습. 현 정권 칭찬하면 선플이며 현 정권 비판하면 악풀이라는 이분법적인 세상이 과연 민주주의일까요?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게 민주주의입니다. 조용한 것 원한다면 북한이나 중국에 가면 됩니다. 거기는 조금만 시위할려고 하면 몽둥이 아니 총으로 쏴버리는 .. 2011. 12. 4.
바쁜 출근시간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한심한 중앙선관위 이번 10.26 재보선은 30~40대의 진보층과 50대 이상 노인 보수층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50대 이상 노인분들은 보수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저도 모은 재산이 많아지고 나이가 고령이 되면 보수정당에 투표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세대별로 극명한 정치색을 내고 있는게 한국 사정이고 이런 모습은 전세계가 비슷합니다. 단 한국의 20대는 보수층이 많아서 어떤 투표결과를 낼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의 20대들은 취직 안된다고 연일 시위를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은 취직 안되어도 '내탓이요. 내탓이요'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죠 저 또한 20대때는 투표도 안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손가락질 하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인생선배로써 조언하자면 투표로 자신의 .. 2011. 10. 26.
너무나 강력한 선거법, 선거열풍에 찬물을 끼언다. 80년대 대통령선거는 정말 혼탁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돈이 뿌려졌고 정책 대결보다는 사람 끌어모으기 대회 같았습니다. 김대중 후보가 80만명을 여의도광장에 모았다면 노태우 후보는 관광버스까지 대동해서 지방에서 사람을 사서 끌어 모으며 1백만명을 넘겼습니다. 아마 여의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적은 역사상 딱 한번 뿐일 것 입니다. 혼탁 그 자체였고 어린 나이의 제가 봐도 정말 부끄러운 어른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이후 선거법이 다듬어지고 금권 선거는 사라졌습니다. 엄청난 변화죠. 이제는 돈 뿌리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정도로 잘 정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돈봉투 돌리는 후보가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변했습니다. 이 강력한 선거법의 위력이죠. 문제는 선거법이 선거의 열풍과 열기를 불.. 2010. 5. 19.
선관위의 트위터 다스리는 방법 안보고 안듣고 말 안하고. 이 광고 많이 보셨죠. 정치후원금 광고인데요. 전 이 광고 참 역겹게 느껴집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라면서 더 이상 안보고 안듣고 말 안하고 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금을 내면 정치가 깨끗해 진다는 것인데. 사실 맞는 말이죠. 우리는 너무 정치협오감을 느끼고 살고 있어요. 가장 일반적인 정치에 대한 반응은 혐오감입니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은 그 자체가 혐오스러운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항상 최선을 찾을려고 하는데 정치에 최선의 인물은 없어요. 최악을 걸러내는 것이죠. 최악을 걸러내서 차악에게 표를 던져주는게 정치 특히 한국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광고가 짜증나는 이유는 이 광고를 하는 주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라는 것 입니다. 선관위에서 이런 광.. 2010. 3. 10.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모두 선거합시다. 야구경기나 축구경기나 막상막상해야 재미가 있습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끌려가거나 끌고 가면 아무리 우리팀이 10대 0으로 이겨도 재미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박진감이 없습니다. 이겨서 좋기는 하지만 게임은 느슨해지고 양팀의 최고의 전략과 전술 그리고 에너지를 쏟지 않습니다. 이기는 팀은 후보선수들을 내보내고 지는팀은 이미 진 게임이라고 역시 패전처리 투수나 후보선수 들이 나옵니다. 이번 18대 총선을 판세를 한마디로 말하면 이미 한나라당 완승으로 끝날것 같습니다. 다만 한나라당 vs 나머지 모든당을 합쳐서 개헌 저지선을 지키느냐 못지키느냐에 대한 대한 이슈만이 남아 있습니다. 정말 재미없죠. 정책선거는 사라진지 오래고 국민들도 관심도 없습니다. 오늘도 집에 오는길에 모자쓰고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지하철역 앞.. 2008. 4. 8.
국회의원 후보에게 공개질의했으나 퇴짜맞다 선거를 하긴 해야겠는데 각 당의 후보들의 정책에 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에 들어가서 직접 들을수도 없는 노릇이구 지역케이블TV를 찾아볼수도 없고 당췌 이노무 선거는 국회의원의 정책을 알수가 없습니다. 각 후보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정책을 내놓긴 내놓았는데 플랜카드에 써붙인 제목만 보이고 어떻게~~ 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우리구의 국회의원 후보인 안형환후보에게 질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2008/03/30 - [잡동사니] - 우리동네 국회의원후보들과 10분 토론을 하자! 그리고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어제까지 답변이 오지 않아서 어제 낮에 다시 보냈습니다. 어제밤까지 꼭 답변부탁드린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메일을 두번이나 보냈는데 메일은 분명 읽.. 2008. 4. 2.
투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되네 지금까지 3번의 대통령 선거를 해봤는데 그 어느때보다 투표에 고민이 되네요. 찍을 사람이 없는것은 아닌데 그 사람 찍어봐야 될것 같지도 않고 사표의 개념이 너무 큰것도 있습니다. 사표논리는 가당치 않다고 하지만 냉철하게 보면 그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투표를 하지 않아서 투표율이라도 떨어뜨려서 선관위와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대의성이라도 떨어트리고 싶은 심정도 있네요 점점 국민들의 투표율도 대통령선거를 할수록 떨어지고 있구 정치 선진국 미국도 50%정도만 투표를 한다고 하고.. 갈등되네요. 선관위는 투표율의 급락을 걱정하는지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데 선관위원장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내일 놀러가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 한국의 5년을 짊어질 대통령 잘 뽑아야 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암울하고.. 2007. 12. 18.
한나라당 알바들 이제 고만 고발해라 마이 묵었다 ARMA의 경찰서 출두 조사 후기 1편을 읽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선거법 개정이후 이렇게 무차별 고발이 일어난줄 알았습니다. 한글로님 글을 읽어보니 선거법은 변한게 없는데 선관위가 법을 강력하게 행사하겠다는 의지와 UCC선거법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선거법은 개악된 선거법이 아니다! (이글은 아마 선관위 떄문에 삭제 당한듯 합니다) 선관위가 그동안 잠자고 있던 선거법을 벌떡 일어나게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뭐 자기들 생각은 크린선거를 외치고 싶어서 그랬겠지요. 그래서 살충제로 인터넷 구석구석 다 뿌려 버렸지요. 결과적으론 이로운 벌레들까지 싹다 죽어서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해충만 죽이면 될것을 그냥 움직이는것 모두를 죽여버리고자 핵을 떨구어서 움직이는 모든것을 사라지게 해 놓고 오 CL.. 2007. 11. 25.
정동영후보 선거법에 당한 블로거 구하기전에 자기성찰부터 하세요. 선거법에 당한 블로거분들.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정동영 후보가 이런글을 올렸다. 정말 참 맘에 안드는 이벤트성 발언이 아닐수 없다. 최근에 선거법 93조에 의해 고발당한 네티즌들이 많다. 내 주변에도 그런분들이 있어서 하소연하는글이 올블로그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ARMA, 지크님 들의 글에서 보듯이 실제로 한나라당이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관위는 아고라에 BBK에 대한 청원운동을 일괄삭제명령을 내리기도 했구 실제로 삭제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회창 뒈지게 맞아야…' 발언 백일섭씨에게는? 선관위의 이중잣대 "특정후보 비호하나" 이런 말도 안되는 선거법이 전국의 네티즌들을 고소,고발하여 경찰서 견학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가 지켜주겠다고 하네요. 너무 포플리즘 .. 200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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