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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5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여름은 덥고 습해서 좀 짜증이 많이 납니다. 불쾌지수가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만 불쾌한 가운데서도 한 줄기 소나기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다음 펼쳐지는 무지개. 여름 하늘은 가장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색을 담고 있기에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큰 인기가 있습니다. 저 또한 하늘을 보다가 큰 소나기자 지난 후 맑게 변해가는 여름 하늘을 보면 카메라를 메고 석양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주황색에서 시작해서 프러시안 블루로 끝나는 그라데이션한 저녁 하늘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3년 전에 서울에 무지개가 뜰 때 성산대교 위에서 서해 쪽으로 사라지는 멋진 석양을 촬영할 때의 그 짜릿함을요. 이런 멋지고 다채롭고 맑고 깨끗한 석양을 담으려면 여름이어야만 합니.. 2012. 8. 26.
노을이 아름다운 송도와 인천대교 그리고 야경 하나의 기억은 다시 절 그 위치로 데려다 놓습니다.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을 몇일 앞둔 2009년 10월경 송도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송도의 아름다움에 취했을 것이빈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이 유난히 많은 송도에 노을 빛이 내려 앉았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건물을 보면서 그 모습에 셔터를 누르지 않는 것은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1년에 한 두번 만날까 말까한 이 오렌지에서 시작해서 프러시안 블루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 기억에 취해서 비가 갠 주말에 송도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내렸고 다음 날인 토요일도 석양이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름한 점 없는 하늘이 준비된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 2012. 7. 23.
비개인 오후에 무지개를 보다 무지개를 보지 못한게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는 1년에 한두번은 꼭 보게 되던데요. 세월이 흐를수록 무지개를 보기 힘드네요. 반딧불이처럼 무지개도 환경이 파괴되어서 사라지는 것인가요? 무지개는 보기드문 기상현상입니다. 여러조건이 맞아야 하지요. 먼저 비가 오거나 그쳐야 합니다. 그리고 낮은고도의 태양빛이 비추어야 합니다. 주로 해질녘에 많이 보이죠. 어렸을때 본 쌍무지개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양쪽 끝에서 시작된 무지개는 한가운데서 만나서 반원을 만듭니다. 완벽한 반원이 된 무지개를 보던 어렸을때 기억이 아련하네요 오늘 오후 5시쯤부터 서울하늘에 햇빛이 비추더군요. 혹시나? 해서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 무지개는 안보이더군요. 그러나 너무 맑은 하늘 더러운 방바.. 2009. 8. 12.
석양에 물드는 한강을 똑딱이(삼성 IT100)으로 담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보면 귓가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시원하며 바다같이 넓은 한강의 시원스러운 풍경에 눈이 시원해 집니다. 그 한강에서 석양을 봤습니다. 자전거 탈때 DSLR를 카메라 가방에 넣고 타기에는 좀 부담스러워 요즘 허리벨트에 차는 아버지들이 허리에 차는 휴대폰집 같은 작은 카메라집을 차고서 자전거를 탑니다. 아주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 바로 허리에서 꺼내고 다시 집어 넣고 마치 서부의 건맨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장총이 안니 권총이라서 치명적인 색재현력은 없지만 포터블이라는 이동성이 좋다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산이나 레저활동 할때 DSLR 가지고 다니기 무리입니다. 그 권총인 삼성 IT100으로 반포대교를 향하다 석양을 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우연히 뒤돌아 보고 붉은 태양이 빌딩.. 2009. 5. 2.
어두워져가는 남산및 산책로 남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새해부터 남산N타워에서 저녁 7시부터 매시 정각에 레이저쇼를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을버스2,3번이 남산 및 팔각정까지 직행으로 올라갑니다 거리는 어둠이 벌써 땅밑에서 기어나와서 자욱하네요. 매직아워의 향연이 30분간 계속 되었습니다 ISO값을 400으로 올려도 컴팩트디카의 한계가 도래했네요. 어두운곳에서는 초점을 맞추질 못합니다. 삼각대도 안가져갔구 그냥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담았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이 된듯하네요. 마치 숲속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듯 느낌이 나네요 남산에 도착했습니다. 이 이후는 야간에 강한 뷰티폰으로 탄창교환을 했습니다. 200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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