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울시청43

광화문 광장은 백지다! 그릇만 만들고 서울시에서 채우지 말라!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고 서울의 수도는 종로구와 중구입니다. 이중에서도 중심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 시청 광장이 대한민국의 배꼽입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은 서울시청 광장과 청계천 광장보다 규모가 크고 넓어서 많은 행사와 시위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 광화문 광장을 서울시는 재구조화, 쉽게 말해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박원순 시장의 계획 2019년 1월 초에 서울시장 박원순은 광화문 광장을 재구조화 하겠다면서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을 소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광화문 광장을 3.7배까지 확장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보시면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 차선을 한쪽으로 몰고 세종문화회관 쪽 도.. 2019. 11. 22.
덕수궁을 조망할 수 있는 사진명소 정동전망대 덕수궁 돌담길을 집 근처 골목길보다 더 많이 다닙니다. 워낙 길이 예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서 덕수궁 돌담길은 자주 찾습니다. 정동까지 이어지는 덕수궁 돌담길은 길지 않습니다. 한 300m 정도 될까요? 이 길 중간에 정동전망대가 있습니다. 정동전망대는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3층에 있습니다. 서울시청 건물이라서 1층 게이트에서 보안 요원이 막을 수 있습니다. 어디 가시냐고 물으면 13층 전망대 간다고 하면 게이트를 열어줍니다. 13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창 밖 풍경을 내려다 보기 편합니다. 13층 정동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는 곳이죠. 이런 곳이 입장료가 없이 무료 개방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1년 내내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 2018. 7. 18.
세계 이주자의 날을 기념해서 만든 이환권 작가의 작품 올해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이주였습니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자주 이사를 가는 분들도 이주민이지만 조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돈을 벌기 위해 또는 결혼을 한 사람들도 이주민입니다. 이주민들의 삶은 넉넉하지 못합니다. 서양 백인이야 한국에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지 모르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해 온 이주 노동자와 이주민들은 우리보다 낮은 단계에 사는 사람들로 인식하죠. 실제로 사람들의 시선은 많이 너그러워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주민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강북 강남 따지고 텃새를 부리는데 이주민들에게은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한 사회가 돌아가려면 이런 이주민들의 역할이 무척 큽니다. 특히 저출산 국가인 한국에서는 이런 이주민들이 궂은 일을 하고 있기에 물가 상승률을 낮게 .. 2016. 12. 18.
덕수궁 단풍 절경을 볼 수 있는 서울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전망대 단풍이 절정입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여름의 녹색이 가득했던 나무가 어느새 붉고 노란 단풍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딱 1달 동안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죠. 짧아서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하네요. 서울에서는 단풍길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 돌담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듯 하네요. 요즘은 그런 소리가 없죠. 지금은 너무나도 걷기 좋은 길로 변신을 했습니다. 하나 바람이 있다면 저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 길을 지워주었으면 합니다. 차가 지나다니지 않으면 딱 좋은데 지나 다니네요. 해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든 단풍길을 노려보네요. 단풍이 들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 2016. 11. 8.
볼만한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 SENSEIBLE REALITY 시청역에서 내려서 잠시 노트북을 켜야 할 일이 있어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서울시민청에 들렸습니다. 서울시민청은 가끔 전시회도 하고 공연도 하는 등 휴게소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주 괜찮은 전시를 봤습니다. 2016년 9월 7일부터 오늘 9월 11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서울 시민청에서는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전국 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각 광역시이상의 큰 도시에는 문화재단이 있습니다. 이 문화재단은 각 시에 레지던시 같이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제공하고 대신 작품 등을 기부 받습니다. 이런 관이 주도하는 예술 사업이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하나의 거대한 흐림이 되었습니다. 서울시만 해도 곳곳에 문.. 2016. 9. 11.
서울시 한강 수위를 알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 서울시는 참 무심합니다. 이렇게 폭우가 내리고 월계1교와 영동2교가 경계 수위를 넘어섰고 홍수 위기에 있는 이 긴박한 와중에 홈페이지에 아무런 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몇년 전에 수해예방정보사이트(http://hongsu.seoul.go.kr/hongsu/index.jsp)로 서울시 한강 수위를 지천까지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 사라졌습니다. 다산콜센터 120에 전화해서 겨우 겨우 알아냈습니다. 서울시 한강 수위를 알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서울시청 홈페이지에 가면 서울안전누리가 있습니다. 이 서울안전누리는 재해나 재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 같은데 안전누리라는 별 설득력 없는 네이밍을 해놓았네요. 누리 참 좋아해요. 차라리 재난 재해 정보라고 하면 한 번에 알아보고 얼마.. 2016. 7. 5.
서울시청에 마련된 강남역 사건의 추모공간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서 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천박한 나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감정 싸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한 숨이 나오네요.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화장실에 갔다가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당한 20대 여성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아주 컸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의 분노는 공분이 되었습니다. 그 공분은 포스트잇에 담겨서 강남역 10번 출구를 가득 채웠습니다. 서울시는 비가 오는 예보가 있어서 이번 주 월요일에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은 포스트잇을 모두 떼어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추모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트잇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과 명복을 비는 글들이 가득했습니다. 남자 분의 글도 여자 분들의 글들이 있었습니다.. 2016. 5. 28.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작 세상이 뒤집히던 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뭔지 모릅니다. 이 1천만이 사는 거대한 도시 관습법에 의해 정부가 수도를 옮기려고 해도 옮길 수 없는 옮겨지지 않는 한국의 중심인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표적인 축제가 없다는 것은 정말 한심합니다. 아니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있긴 합니다. 매년 가을에 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입니다. 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솔직히 말하면 서울을 대표하기 힘들 정도로 행사 자체가 크지도 않습니다. 또한, 서울 축제라고 하기엔 그 속을 들여다보면 거리공연이 대부분입니다. 서울을 느끼고 즐길 그런 축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인기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 축제는 내년에 서울시가 하이서울이라는 입에도 붙지 않고 문법에도 어긋하는 프랜차이즈를 접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슬로건을.. 2015. 10. 3.
세월호 1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마지막 희망 세월호 1주기에 대통령은 유족들이 없는 팽목항에 갔습니다. 팽목항은 유족들이 다 철수해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기 가봐야 위로해줄 유족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그런 사실을 알고도 팽목항으로 갔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주목적이었을까요? 안산 합동 분향소에 유족들이 있는데 거긴 왜 안 갔을까요? 차라리 작년처럼 추모객을 붙잡고 사진을 찍는 망측학 사진쇼라도 하지 그랬어요. 그런데 아무도 붙잡을 생각이 없어서 얼마나 서운 했을까요? 유족을 붙잡고 슬퍼하는 그림이 안 나와서 많이 속상하셨나요? 남미에 가는 것이 짜증나는 국내 문제 잊기 위함인가요? 외국 정상과의 약속은 잘 지키면서 국민과의 약속은 그렇게 헌신짝처럼 내버리나요? 전 이렇게 공감대가 없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 2015. 4. 17.
세월호 사고는 지나가는 소나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야속 했습니다. 선거 끝났다고 바로 세월호 분향소를 철거 했습니다. 제가 사는 구청 앞에는 세월호 분향소가 있었는데 선거 다다음날 바로 철거 했습니다. 타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는 길이라서 매일 같이 구청 앞 분향소를 보면 추모객 한 명 없지만 매일 같이 향을 피우고 있었습니다.6월이 되기 전 부터 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분향소 철거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야속함도 느낍니다. 왜냐하면 월드컵 응원을 구청 공연장에서 한다는 소리가 바로 들려오니 좀 야속 했습니다. 월드컵 즐기는 분들에게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즐기고 응원하는 것을 어떻게 타박을 합니까? 하지만 전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이번 월드컵은 조용히 보낼 생각입니다. 폭우가.. 2014. 6. 13.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서울시청 앞의 긴 추모행렬 세월호 사고는 인재입니다. 사람의 실수와 이 사회의 부도덕함이 빚어낸 참사입니다. 안개가 낀 바다를 무리하게 출항한 안전 보다는 돈을 우선시 하는 배금주의가 세월호를 출항 시켰습니다. 이 배금주의는 세월호 선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적을 하고 출항을 해도 무사 통과였던 관리의 부재도 다 배금주의입니다. 여기에 비도덕적 가족주의인 마피아 같은 해운 협회와 정부 그리고 청해진 해운이 참사의 원흉입니다. 여기에 무능함을 적나라하고 꼼꼼하게 보여준 해경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은 전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배가 기울어져서 승객들이 승객을 구하고 있는데 배 난간에서 그걸 구경하는 해경, 고무보트 1척으로 구조 활동을 했던 해경, 보다 못한 어업지도선이 해경에게 사람 구하라는 소리를 들었던 무능과 .. 2014. 5. 5.
서울시청 서소문분관 전망대에서 본 덕수궁의 겨울 즐겨 찾는 장소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 전망대는 계절마다 찾아가는 곳입니다. 어제 같이 눈이 펄펄 내리는 주말이면 꼭 올라가봐야 할 곳입니다. 지하 서울역에서 지하철이 멈추는 사고 때문에 버스를 타고 남대문에서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까지 걸어 갔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눈오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좋네요.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은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보면 왼쪽에 거대한 빌딩이 딱 하나 있는데 그 건물이 바로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입니다. 주말에는 정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옆문으로 들어가서 13층까지 직행으로 운행하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이 맛에 여기 온다니까요. 올라가자마자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 촬영을 시작 했습니다. 눈이 내린 덕수궁은 흑백 사진으로 변했습니다. .. 2013. 12.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