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교육박물관1 아빠 어렸을 적에는 말이지 (서울교육박물관 관람기) "아빠 어렸을 때는 책보를 싸서 산 두개를 넘어서 학교에 갔어" 책보가 뭔지도 모르겠고 교과서가 없어서 친구와 함께 봤다는 것도 당췌 머리속에서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쌀이 없어서 밥을 굶었다고 하면 '라면 먹으면 되잖아요' 라고 당돌하게 말했던 아이들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예전에 비해 70,80년대를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질 나이가 아니죠.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아버지의 인생까지 돌아 보기 전까지는 그 과거로의 여행을 하기 힘듭니다. 우리 어렸을적엔 말이지라고 시작되는 이야기의 삽화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삼청동 입구 정독도서관 입구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면 꼬마아이 둘이 선생님에게 인사하는 것을.. 2011.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