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지터1 견디기 힘든 현실보다는 그녀가 있는 환상을 쫒아간 솔라리스 가끔 꿈에서 깨어나서 긴 한숨을 쉴때가 많았던적이 있었습니다. 옛 사랑이 꿈에 나타나 나를 10년전으로 타임워프시킨후 짜증스러운 알람소리가 다시 10년 후인 현재로 돌아올때의 그 짧은순간. 그 괴로움을 느껴본 분은 아실것입니다. 이게 현실이 아니라면, 꿈이 현실이고 이 현실이 꿈이라면 하는 탄식이 섞여 나옵니다. 제가 우울증에 걸렸을때 그랬죠.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아무곳에나 들어가 문고리 걸어잠그고 우는것이 아닌 눈가에 항상 그렁그렁한 눈물을 달고 살았어요. 누가 약간이라도 자극을 주면 감정이 내 안에서 테이블위에 있던 물병이 깨지면서 쏟아져 나오는 물처럼 주체할수 없이 흘러 나왔고 그 모습을 멍하니 보면서 이 햐찮은 인생, 이 노무 하챦은 인생, 왜 난 이곳에 이렇게 이 나이에 이러고 머저리같은 얼굴로.. 2009. 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