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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8

부암동의 사진 아지트이자 갤러리인 공간 291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출사지를 많이 갑니다. 그렇게 사진에 대한 흥미를 끌어 올린 후에 사진관련 책을 읽기 시작하죠. 그렇게 점점 사진을 파다 보면 사진 전시장에도 가게 됩니다. 이 부분을 넘어가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사진 출사지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사진전 보러 가는 분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사진은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는 눈이 넓고 깊으면 그 만큼 넓고 깊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카메라는 도구일 뿐이고 우리의 심안의 세계를 카메라로 구현하고 재현하는 것이죠. 따라서 , 같은 사물을 봐도 그 사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남들과 다른 사진, 나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2016. 6. 22.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한 서촌 부암동 사진 갤러리 여행 나만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네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전 조용히 짐을 싸서 다른 동네로 이동을 합니다. 2007년 처음 가 본 삼청동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프랜차이즈 점들이 생길 정도로 예전의 느낌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짐을 싸고 이동한 새로운 아지트가 서촌입니다. 서촌도 삼청동처럼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옛 것과 골목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갤러리들도 많아서 제가 즐겨 찾는 동네입니다.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한 서촌 부암동 사진 갤러리 여행이번 서촌 부암동 사진 갤러리 여행은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 했습니다. G3X 사진 테스트 겸 활용도 체크를 해봤습니다. 캐논 파워샷 G3X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 2016. 6. 14.
공간291에서 본 이유정 개인전, 마마, 아이 러브 유에서 온기를 느끼다 때늦은 후회라고 합니다. 돌아보면 항상 아쉽고 아쉬운 게 인생이죠. 부암동도 그렇습니다. 날 맑고 따뜻한 봄 가을에는 뭐하다가 꼭 겨울이 되면 부암동을 찾게 됩니다. 겨울에 행사가 적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죠. 겨울만 되면 편한 신발을 신고 여러 동네를 기웃거립니다. 특히, 북악산 자락의 부암동은 이상하게 겨울에 자주 찾게 되네요. 잘 됐습니다. 이번에 부암동 곳곳을 수색하는 기분으로 찾아볼 생각입니다. 부암동 수색작전 1단계로 산모퉁이 찻집을 찍고 내려오는 코스를 정했습니다.2014/12/08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부암동 길에서 만난 박노해 페루 사진전(라 카페) 라는 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갤러리 카페 라에서 박노해 시인의 페루 사진전을 보고 공간291로 향했습니다. 이번 부암동 반나절.. 2014. 12. 8.
부암동 길에서 만난 박노해 페루 사진전(라 카페) 부암동은 삼청동이 가로수길로 변질 되자 새롭게 뜨고 있습니다. 부암동도 1,2년 후에는 지금의 삼청동처럼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조금씩 들어서고 자본을 앞세운 정체성은 없고 블링블링하기만 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부암동은 길도 복잡하고 주거지역이라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서촌이 변질 되고 나면 그 다음 타킷은 부암동이 될 듯 하네요. 부암동을 요즘 자주 갑니다. 그러나 갈 때 마다 부암동을 다 돌아 보지 못하고 일부만 살짝 보고 오곤 하네요. 항상 다른 일정 때문에 잠시 들렸다다가 다시 종로로 나가기 때문입니다.부암동은 광화문 광장 옆에 있는 KT 본사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경복궁 뒤쪽으로 넘어가면 나오는 동네입니다. 북악산 자락에 있는 동네.. 2014. 12. 8.
환기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에서 색에 취하다 부암동은 삼청동의 대안처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부암동을 처음 간 것이 4년 전인데 이 동네는 참 멋스럽고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이 부암동은 서울의 다른 곳 처럼 산기슭에 자리 잡은 동네인데요. 많은 예술가들이 싼 임대료를 찾아서 이곳으로 많이 흘러 들어 왔습니다. 많은 갤러리들도 있어서 한적함을 느끼면서 많은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부암동은 그냥 평범한 오전 10시 풍경의 동네였습니다. 그러던 부암동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장소로 뜨면서 서서히 입소문이 났고 풍류를 좀 아시는 분들은 도떼기시장이 된 삼청동을 피해서 이 부암동의 한적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부암동은 삼청동처럼 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나 시선이 집중되면 외모가 변하는 연예인처럼 부암동도 점점 화장을 하고 있네요... 2013. 5. 22.
서울 도심에서 가볼만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수 있는 거리들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일대와 중구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주로가는 종로와 광화문 주위로 보석같은 소담스러운 길과 고궁의 담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문화와 무료공연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몇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골목길과 이색카페가 소담스러운 삼청동 삼청동이 시쳇말로 대세라고 합니다. 종로하면 인사동과 명동이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거리가 되었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인사동의 갤러리들이 삼청동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삼청동은 소담스러운 골목이 많은 동네입니다. 가회동과 팔판동은 한옥보존지역이라서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관광객분들이 많이 오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총리공관 옆 동네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찻진 와인바들이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 .. 2008. 10. 9.
빈집을 전시장으로 바꾼 부암동 43-2번지展 국민학교 5학년떄로 기억합니다. 아이들이 귀신의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하교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구 학원도 안나니던 ( 80년대엔 학원이락 해봐야 속셈학원, 주산, 태권도가 거의 다 였죠) 나와 친구들은 귀신의 집에 갔습니다. 귀신의집은 다름이 아닌 폐가더군요. 2층 양옥집이었는데 무슨이유인지 주인은 없고 집은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집은 반은 무너저있고 문은 떨어져나가 있고 지하실도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이방 저방 둘러보면서 오싹한 기운을 느끼기도 하며 한두시간을 논 기억이 나네요. 그 집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무슨 이유도 주인들은 왜 떠났을까요? 그 집에 아이가 있었는지 아이의 장난감도 책도 있더군요. 가끔 골목길을 촬영하러 (제가 서울에 얼마 있지 않는 골목길 매니아임) 서울시내를 출사 나가면 재개.. 2008. 3. 6.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조용한 부암동 부암동을 아시나요? 청와대 뒤편 인왕산 자락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곳이 왜 유명해 졌나면 작년에 커피 열풍을 일으킨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력셔리한 최한성의 집이 이곳에 있어서 갑자기 유명해 졌습니다. 하지만 부암동은 가난한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예술인들은 가난합니다. 항상 순수함을 쫒다보니 돈 안되는 일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몇몇 예술인들이나 큰돈을 만져보지 대부분은 가난하죠. 그래서 그들은 주로 인사동에서 만나서 예술을 논하고 사랑을 논했습니다. 그런데 인사동이 워낙 땅값이 비싸지고 거대 자본주의에 밀려 예술인들은 좀 싼 삼청동으로 이사를 갔죠. 그러나 삼청동도 요즘 인기장소이기도 하고 카페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서 땅값이 뛰니 예술인들은 다시 그곳에서 쫒겨 ..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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