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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19

이동과 침실을 하나로 해결한 야간 버스 슬립버스(SleepBus)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가장 고민인 것이 잠자리입니다. 특히 여행을 자주 많이 가는 분들은 숙소와 교통편 문제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여행을 하거나 일을 하고 이동과 잠자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야간열차의 침대칸에서 자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비슷한 버스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잠자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야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야간 고속버스는 목적지에 새벽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내려야 합니다. 결국, 새벽에 갈 곳이 없어서 근처 PC방에서 새우잠을 자고 아침에 이동을 합니다. 이걸 해결한 버스가 바로 슬립버스(SleepBus)입니다. 이 슬립버스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L.A사이를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야간에 타고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해도 그냥 버스에서 .. 2016. 5. 12.
2015 서울모터쇼. 볼 만한 것은 줄어들고 서비스는 더 안 좋아지다 이상했습니다. 왜 셔틀버스가 없지? 홈페이지 어딜 찾아봐도 셔틀 버스 내용이 없었습니다. 셔틀 버스가 있긴 한데 그건 3호선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이동하는 마을버스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중국의 선롱 버스가 무상 제공한 버스입니다. 2011년 모터쇼를 간 이후 2년 만다 열리는 모토쇼를 매번 찾아가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는 합정역에서 킨텍스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셔틀 버스가 사라졌습니다. 왜? 2015 서울모터쇼는 셔틀버스를 제공하지 않았을까? 2013년만해도 강남, 합정, 서울역 등등 서울 곳곳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일산 킨텍스는 접근성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지하철이 있긴.. 2015. 4. 6.
출 퇴근 버스에서 카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Ride Leap버스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은 쾌적하고 빨라서 좋고 버스는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앉아서 간다는 보장이 있다면 좀 느려도 버스가 좋습니다. 그러나 서서 간다면 지하철이 좋습니다. 또한, 출근 시간에는 버스는 좀 위험하고 대신 전철은 정확합니다.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우리는 멍하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끔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졸거나 스마트폰에만 몰두합니다. 그런데 이 대중교통에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노트북으로 업무나 웹 서핑을 하거나 스마트폰 충전을 하면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주 색다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yle Kirchhoff는 Ride Leap이라는 신개념 버스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2015. 4. 3.
영화 셀마의 시발점이 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이콧인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을 다룬 영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볼거리도 풍부하고 뛰어난 영화들이 너무 많았던 해였습니다. 특히, 동성애자 사회자를 내세우면서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점을 확고하게 보여줬습니다. 자유와 편견에 저항하는 아카데미가 바라보는 점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이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우렁차고 긴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은 작품상이 아닙니다. 바로 영화 주제가상을 받은 영화 셀마입니다. 영화 셀마의 주제가인 글로리는 그 웅장한 사운드와 보컬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부터 수상을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셀마는 오바마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국내에서 상영 계획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무슨.. 2015. 3. 3.
승합차를 개조해서 만든 찾아가는 사진관 포토버스 여권사진을 동사무소인가? 구청에서인가? 무료로 찍어준다는 말에 전국 사진관 아저씨들이 모여서 시위를 했습니다. 수백만원 짜리 카메라 부스는 퍼포먼스까지 하던데요. 그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대가 변했으면 변화에 어쩔 수 없이 도태되는 분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타이프라이터라는 여자들의 인기직종이 90년대 사라진 것 처럼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로 사라질 직업들은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전국의 서점이 많아 사라졌지만 사진관도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사진관이 참 많이 사라졌지만 누구하나 사진관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하거나 아쉬워하지는 않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사진관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아닐까요? 그럼에도 운영을 잘하는 사진관도 많긴 합니다.요즘.. 2013. 1. 9.
런던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인간군상을 카메라에 담은 Richard Hooker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만 주로 이용합니다. 운전도 할 줄 알지만 차가 싫습니다. 운전할때나 이동할 때는 좋을지 몰라도 주차도 짜증나고 이동시간에 뭘 할 수가 없어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앞으로도 차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차는 없어도 골치 있어도 골치지만 없어서 생기는 골치가 더 크기가 작기에 차를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가끔 운전하고 싶으면 동생 차 빌려서 몰면 되는데 운전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 중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버스가 좋은 점은 느리긴 해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속도를 일시정지해서 보는 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동일한 목적을 가진 소규모 그룹의 사람들의 서 있는 모습 하.. 2012. 11. 5.
버스 비상탈출용 망치 대신 벽돌을 사용하는 중국 예전엔 없었지만 언젠가 부터 버스에 탈출용 망치가 있습니다. 버스에 불이 나면 그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나가라는 것이죠. 버스에서 불이 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한번 불이 나면 삽시간에 번지기 때문에 뒷자석에 있는 분들은 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맨 뒷좌석 부근에 탈출용 망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또 훔쳐가는 분들이 있죠. 그래서 원래의 망치가 아닌 이상한게 걸려 있는 버스도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은 더 기발하고 아주 실용적인 그러나 싸보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벽돌이죠 중국의 하얼빈에 있는 공공버스에는 운전석 밑과 맨 뒷좌석 밑에 위와 같이 노란 벽돌이 있습니다. 위급시에는 망치처럼 사용해서 창문을 깨면 됩니다. 위와 같이 벽돌을 사용하는 이유는 도난때문입니다. 자꾸 망치를 훔쳐.. 2011. 12. 4.
네덜란드에서 개발중인 시속 250km의 23인승 전기차 슈퍼버스 2011 서울 모토쇼에는 승용차만 나온게 아닙니다. 거대한 버스들도 많이 선보였는데 수소전기 버스도 있더군요. 우연찮게 킨텍스에서 나오면서 수소전기버스를 탔습니다. 전기버스를 처음타고 달려 봤는데 정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버스가 속도를 내는데 붕하는 소리도 안나고 윙~~~ 윙~~~ 소리만 나오더군요.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장미빛 꿈만 있는게 아닙니다. 뭐 뉴스에서는 휘발유차가 1천원의 돈을 들이면 전기차는 150원 밖에 안든다고 하는데 그거야 전기차가 거의 없으니까 전기값이 싸서 그렇지 거리에 온통 전기차면 지금의 발전소로는 택도 없죠 그렇다고 윈자력발전소 짓겠어요? 태양광은 아직 비효율적이고 천상 화력발전 밖에 없는데 교토의정서다 뭐다해서 지구 온실가스 감축을 계획하는데 화력발전도 쉽지 않죠. 이러.. 2011. 4. 8.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위너가 되었으면 제 블로그 애용자는 아시겠지만 저는 남들 다 있는 자동차가 없습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해도 자동차는 있어야 하는게 한국사회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갖고 할부로 자동차를 삽니다. 저는 자가용을 평생 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운전면허증이 없는것은 아니고 다마스와 카니발로 수년간 단련되어서 당장 택기시가를 해도 네비게이션 없이 서울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타고 사고 싶지 않네요 자동차 있으면 편하죠. 특히 짐이 있으면 자동차가 편하기 하지만 술을 좋아하고 자가용보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더 빠른것을 느낀후에는 그나마 약간은 가지고 있던 자가용에 대한 애착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지난달 그리고 이달에 지방여행을 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지방여행에 뚜벅이로 도전하는 것은 무.. 2010. 10. 24.
서울도 경기도처럼 하차시 버스카드 체크기 2대로 늘려라 서울은 거대합니다. 서울 변두리에 살지만 거대한 서울만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전철역 3정거장만 가면 경기도이지만 서울 올라 갈일이 10번이면 경기도는 그중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최근엔 그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물리적 거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서울 시립미술관보다는 안산 공단역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이 더 가까운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우리안에는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로 세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작년에 동문M.T와 사진 출사지의 기억이 가득한 경기도 장흥에 갔습니다. 예전엔 교외선을 타고 갔었지만 교외선이 멸종되었고 대신에 경기도 버스를 탔습니다. 경기도 버스를 타면서 놀란것은 버스카드 충전기가 버스안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충전하는 장소가 흔하지 않기.. 2010. 9. 27.
버스를 공포소재로 만들어 버린 버스폭발사고 저주받은 도시라는 영화 소개를 일요일 낮에 보고 악몽을 꾼적이 있습니다 별거 아닌 영화인데 저주받은 도시에서 본 이미지가 절 밤에 괴롭히더군요. 그 이미지랑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눈에서 레이저빔이 나올듯 괴기스런 표정으로 노려보는 클로즈업 장면이 있는데 이 모습이 공포스러웠습니다. 가장 무서운 공포물은 저그같은 외계인이 등장하거나 미쳐서 힘이쎄진 보스몹과 같은 악당이 나오는 영화가 아닙니다 가장 무서운 공포물은 일상에서 친근하게 느껴지는 존재들이 공포의 대상이 될때 우리는 가장 무서워 합니다. 엄마가 혹은 남편이 혹은 아이가 공포의 대상이 될 때 세상에 대한 신뢰도가 깨지면서 모든것을 의심하면서 동시에 무서워 합니다. 어제 버스를 탄 분들 대부분은 이 버스도 터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을 하.. 2010. 8. 11.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본 순천만,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여행의 아침은 화창했습니다. 밤사이에 짧은 빗줄기가 스쳐 지나갔는지 맑은 11월의 하늘이 세수를 한 얼굴마냥 맑기만 하네요 순천은 10년전에 일때문에 한번 왔고 일만 하다가 서울로 급하게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다가 10년전에 갔던곳이 순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순천역을 보고서 알았습니다. 아 그때 내가 왔던곳이 순천이구나. 이번엔 일이 아닌 여행을 하러 왔습니다. 남도여행을 하다가 순천을 여행하기로 결심한것은 낙안읍성과 최근에 뜨고 있는 순천만의 갈대때문입니다. 순천역 근처에서 잠을 자고 난후 습관적으로 일찍 떠진 몸을 이끌고 낙안읍성을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낙안읍성과 순천만만 보고 서울로 올라갈려고 했죠. 그렇게 순천역앞 버스정류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이걸 봤.. 200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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