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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8

영화 밀수는 청량감이 좋은 깔끔한 여름 영화 영화 의 입소문이 꽤 좋습니다. 기자 시사회에서 박수가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나왔다고 해요.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 첫날 저녁에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관람객이 평소보다 많네요. 영화관람료가 워낙 비싸서 1달의 1번 7천 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많이 보네요. 청량감이 느껴지는 여름 영화 밀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는 박수 받을 만큼 뛰어난 영화는 아닙니다만 온 가족과 함께 볼만한 시원한 여름 영화로 전체적으로 볼만하고 무난합니다. 올해 나온 한국영화들 치고는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은 단순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초반은 좀 지루한 내용일 수 있음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의 수중 액션과 쪼이는 맛이 좋았던 여름용 가족 영화입니다. 두 .. 2023. 7. 27.
종교와 사이비에 대한 깊은 질문을 하는 넷플 드라마 지옥 아직도 기억납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로 기억되는데 학교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기에 받아서 펴봤습니다. 끔찍했습니다. 지옥에서 사람들이 혀를 뽑히고 뜨거운 용광로에서 죽어가면서 고통을 호소합니다. 잔혹한 그 그림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뒤로 돌려보니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십자가를 밟고 건너서 천국으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OO 교회가 적혀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지옥 가기 싫어서 어린 시절 교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기억은 분노가 되었고 제가 종교 특히 개신교는 절대 믿지 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이 이야기를 왜 꺼내냐면 오늘 오픈한 넷플 드라마 '지옥'은 종교와 사이비에 대한 진지하고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 2021. 11. 20.
시간 사냥에 실패한 졸작 사냥의 시간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영화가 입니다.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를 내리기 전에 개봉을 했다면 영화관에서 봤겠지만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에 공공장소들이 폐쇄되고 영화관은 상영 중단은 하지 않았지만 개봉해봐야 관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판단한 배급사들이 영화 배급을 취소하고 연기하면서 개봉하는 영화가 확 줄었습니다. 주말 전국 관객 동원 1위 영화 관람객 수가 1만 명 대라고 하니 얼마나 처참한 수준으로 관객 하락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코로나19 사태에 개봉을 대기하고 있던 영화 은 일단 개봉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염병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안타깝게도 영화관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라는 차선책으로 개봉을 합니다. 해외 판권 문제 때문에 한 차례 실강이도 했지.. 2020. 4. 24.
주제의 시동을 걸다가 만 영화 <시동> 영화 중에는 영화를 볼 때는 가끔 웃고 가끔 분노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지만 영화관을 나서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을 보통 신파라고 하죠. 신파극들은 보편적이지만 뻔해서 지루한 스토리를 감추기 위해서 감정 과잉의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런 영화들은 영화관을 나서면 바로 머리에서 사라지는 휘발성이 강합니다. 영화 은 신파극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신파극처럼 남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마동석의 단발머리가 하드 캐리 하는 코미디 영화 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유명 웹툰이 원작이고 웹툰 초반을 좀 봤는데 그런대로 볼만하더군요. 웹툰을 본 분들은 적극 추천하고요. 원작대로만 나오면 대박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영화를 먼저 본 분들이 후반이 이상하게 흘러간다면서 적극 추천과 추.. 2020. 1. 18.
아쉬운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빛났던 영화 변산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인 , 에 이어서 마지막 작품인 은 지난 7월 개봉했지만 손익분기점 2백만을 넘기지 못한 49만명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평은 대체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했음에도 보지 않았습니다. 어제 무료로 볼 기회가 생겨서 봤는데 안 좋은 평이 들린 이유가 확실한 영화 이었습니다. 진부하다 못해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를 담은 영화 영화 와 은 일제강점기 시절을 치열하게 산 고귀한 청춘을 담았습니다. 비장하다고 할 정도로 애잔하면서도 박력이 넘쳤습니다. 특히 영화 은 통쾌함까지 느껴지게 했습니다. 두 영화를 너무 좋게 보다 보니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에 관심이 많았습니다.영화 은 변산반도가 있는 전라북도 부.. 2018. 9. 10.
게으른 시나리오를 배우들이 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2018년 1월에 개봉해서 340만 명이라는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둔 영화 을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지 않않습니다. 내용이 너무 뻔하고 통속적이라서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이 봤다면 내가 모르는 매력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마침 SKT 옥수수에서 토요 무료 영화로 제공해서 봤습니다. 너무 뻔하고 식상한 저질 스토리가 가득 담긴 영화가 시작되고 제작사가 JK필름이라는 로고를 보면서 그냥 흔한 재미와 흔한 소재를 흔하게 만드는 대중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제작사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 제작사 JK필름이 만든 영화들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 , , , , 를 .. 2018. 4. 8.
보는 사람에 따라 코미디 또는 비극으로 보이는 이상한 영화 염력 시종일관 뒷좌석에 앉은 가족인 듯한 분들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 한 번도 웃지 않았습니다. 아니 웃지 않음을 넘어서 영화 보는 내내 슬픔이 자박자박 쌓이다가 가끔 한숨이 나왔습니다. 너무 슬퍼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관객은 유쾌함을 간직한 채 영화관을 나섰습니다. 한 영화를 보고 누군가는 코미디 영화로 누군가는 사회 문제를 다룬 비극으로 보이는 참 이상한 영화가 입니다. 기대와 달리 딸을 보호하는 데만 사용하는 염력 영화가 시작하면 청년창업의 성공담 같은 20대 신루미(신은경 분)가 운영하는 청양고추 치킨집을 소개하는 맛집 소개 TV 영상이 펼쳐집니다. 신루미는 10살 때 아버지가 집에서 도망친 뒤 어머니와 함께 치킨집을 .. 2018. 2. 1.
영화 동주.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에 대한 일갈 이준익 감독 스스로도 이 동주라는 영화는 재미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준익 감독은 지금까지 메이저 영화 감독이지 단편영화나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아니였습니다. 더구나 전작인 사도가 620만 명이나 들어서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저예산 독립 영화 같은 영화를 들고 나오다니요. 좀 당혹스러웠습니다.볼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영화가 유일한 피난처인데 영화를 봐서 더 힘들게 되면 정신 상태가 헝클어지기 때문에 요즘에는 사회 고발이나 분노가 치미는 영화들은 잘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입소문이 좋고 그렇게 외면만 한다고 내 일상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뒤늦게 찾아 봤습니다. 영화 동주는 보는 것이 아닌 목격 해야 하는 영화영화 동주는 이준익 ..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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