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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랭크2

미국인들의 식사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Family Meal 먹방이라는 신조어는 먹는 방송의 준말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툭하면 밥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특히 가족과의 식사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죠. 특히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에서는 단골 소재입니다. 그러나 실제의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온 가족이 모여서 식사할 시간이 없습니다. 모두 각자 식사를 하러 다니고 아침도 같이 먹기 힘듭니다. 그나마 저녁을 같이 먹는 풍경이 80년 대 까지는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사라졌습니다. 세계 최강의 장시간 근무를 하는 노동자가 태반이니까요. 그래서 좋아하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손학규가 지난 대선 후보전에서 외친 '저녁이 읽는 삶'은 가장 멋진 선거 문구였다고 하잖아요. 저녁이 있는 삶. 이제는 그런 삶은 한국에서 거의 존재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정시에 퇴근한다해도 공무.. 2013. 5. 12.
미국을 풍자한 갓길 위의 사람들. 사진작가 Amy Stein 사진작가 Amy Stein은 2005년 뉴올리언즈가 카트리나로 큰 피햬를 입은 모습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거대한 국가인 미국에서 카트리나 허리케인 피해로 뉴올리언즈가 쑥대밭이 되었지만 아프리카도 아닌데 늑장대응과 미흡한 대응에 큰 충격을 받고 그 모습을 촬영할려고 했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가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는지를 카메라에 담을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이 계획은 바뀌게 됩니다. 고속도로나 국도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차를 고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재난과 불안을 떠올리게 됩니다.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수리를 하거나 렉카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하자 처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를 했습니다. 당연하겠죠. 자신의 불운과 불행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좋아할리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Amy S.. 201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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