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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6

금천구의 예쁜 독립 출판 서점 올오어낫싱 1년에 책 구입에 20만 원 이상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요즘은 1년에 2만 원 정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멀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14년에 만들어진 신도서정가제입니다. 출판한 지 18개월 이하인 신간을 넘어서 18개월이 넘은 구간까지도 정가의 최대 10%, 마일리지 포함해서는 최대 15%까지만 할인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18개월 지나면 50% 할인도 70% 할인도 마음껏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18개월 지난 책들은 70% 이상도 할인해서 재고 서적을 떨이로 팍팍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못합니다. 구간이건 신간이건 15% 이상 할인 판매를 할 수 없습니다. 단 18개월 지난 구간은 도서 정가를 재정가 해서 좀 더 싼 정가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 2023. 3. 14.
동네서점 살리는 지역도서관의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책을 거의 끊었지만 그럼에도 깊이 있는 정보, 지식을 얻으려면 책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유튜브가 정말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지만 깊이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그보다 더 넓고 깊고 검증받은 내용을 담는 곳이 책이죠. 책 중에 거짓 뉴스만 가득 담은 책이 있나요? 대부분의 책은 다른 정보를 크로스체크를 하고 적기에 정보의 정확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에서 본 정보라면 믿어도 유튜브에서 봤다고 하면 의심을 합니다. 그러나 책의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책을 멀리하게 하는 이유는 돈입니다. 책 1권이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분명 돈이 들어갑니다. 이에 저는 근처에 있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1달 후에 대출을 받습니다. 1인 3권으로 지역 도서관에 회원 가입 후에 신청을 하면 1달 .. 2021. 3. 15.
역사책만 있지 않은 서촌 통인동의 역사책방 골목이 많아서 좋은 동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으로 불리웁니다. 행정동명은 여러가지이지만 경복궁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있는 동네 전체를 서촌이라고 합니다. 이 서촌은 골목이 많고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갤러리와 미술관, 서점 등이 참 많습니다. 물론 예쁘고 개성 넘치는 카페도 많습니다. 이 서촌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대림미술관입니다. 대림미술관은 20,30대 분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소 가벼운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가볍고 블링블링한 전시회, 쉽게 말해서 내 인스타 배경이 되줄만한 예쁘장한 전시회를 참 많이 합니다. 대림미술관 근처에는 다양하고 멋지고 맛있고 볼만한 공간이 참 많습니다. 한적한 동네였는데 5년 전 부터 확 뜨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한적함을 .. 2019. 5. 1.
독서 인구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신 도서정가제 매달 3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읽고 이동하면서 읽고 지하철에서 읽고 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주일 동안 3권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 후 1주일 만에 반납을 하고 또 읽었습니다. 책을 빌려 읽기도 했지만 좋은 책은 사서 읽었습니다. 신간은 비싸서 구매를 꺼려했지만 구간은 30% 이상 할인을 해줘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1만 5천원 하는 책도 1년만 지나면 1만원에 구매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매체와 달리 책은 신간과 구간의 인기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1년 내내 가기도 하고 역주행을 하기도 합니다. 읽고 싶은 신간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에 .. 2018. 11. 11.
동네서점이 살아갈 방법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 북바이북 신 도서정가제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도서계의 단통법이라고 하는 신 도서정가제는 최대 10% 까지만 할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최대 20%까지였고 구간(출간한 지 18개월이 된 도서)는 할인율을 맘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 도서정가제는 구간이건 신간이건 무조건 10% 이상 할인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대신 구간은 책 가격을 조절해서 싼 가격에 팔라고 대안을 제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 도서정가제는 휴대폰 단통법처럼 책 가격만 올려 놓는 대단한 효과인 전국민을 호갱이로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책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껴지.. 2015. 3. 25.
인터넷서점 적립금 폐지법안에 반대하자는 예스24 2000년도로 기억하는데 평소에 한달에 책 한권을 샀었는데 주로 구로공단(당시는 구로공단역이었음) 앞의 서점에서 샀습니다. 알다시피 서점에서는 책 10원도 안깎아줍니다. 책에 적혀 있는 가격 그대로 받죠. 그렇다고 다른 제품처럼 세일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두말없이 샀었는데 우연히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을 알게 되었고 새책이 무려 30%나 싸게 파는 모습에 이후로는 서점에 가서 책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2천년 이후로 지금까지 책을 인터넷서점에서만 삽니다. 아 딱 한번 잡지산다고 시내서점에서 산적이 있네요. 시내대형서점에도 자주 가는 편인데요. 인터넷서점의 약점인 책 내용과 상태를 확인할 수 없을때 잠시 들립니다. 이리저리 들쳐보고 맘에 들면 집에와서 인터넷서점에서 주문을 합니다. 인터넷서점이 가격이 .. 201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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