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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돌담길3

좀 어색한 덕수궁 돌담길 완전 개통 덕수궁의 옛 이름은 경운궁이었습니다.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현재 서울시청 서서문분관까지가 다 경운궁이었습니다. 이 경운궁은 고종 때문에 더 유명해진 고궁이기도 합니다. 조선의 정궁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경복궁입니다. 그러나 각종 화재와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창덕궁에서 기거하는 조선의 왕도 많았고 못난 왕의 대표주자인 선조 같은 경우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왜군들이 쳐들어 오는데 살겠다고 경복궁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이에 분노한 백성들이 경복궁을 불태웁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돌아온 선조는 불탄 경복궁 대신에 덕수궁에 기거합니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좋은 점도 많고 나쁜 점도 많습니다. 나름 노력은 했지만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변화의 시기를 놓치고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에게 야무지게.. 2018. 12. 12.
덕수궁 단풍 절경을 볼 수 있는 서울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전망대 단풍이 절정입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여름의 녹색이 가득했던 나무가 어느새 붉고 노란 단풍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딱 1달 동안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죠. 짧아서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하네요. 서울에서는 단풍길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 돌담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듯 하네요. 요즘은 그런 소리가 없죠. 지금은 너무나도 걷기 좋은 길로 변신을 했습니다. 하나 바람이 있다면 저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 길을 지워주었으면 합니다. 차가 지나다니지 않으면 딱 좋은데 지나 다니네요. 해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든 단풍길을 노려보네요. 단풍이 들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 2016. 11. 8.
덕수궁돌담길 인도보호하는 볼라드보단 찻길을 없앴으면 서울시 거리에 보면 요즘 볼라드(차량이 인도에 못올라오게 하는 방지돌)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엔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량들이 인도에 주차하고 그랬는데 이 볼라드가 많이 설치되면서 그런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몇일전 경향신문을 보니 서울시가 덕수궁 돌담길의 볼라드를 교체하면서 2억을 썼다고 하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래서 직접 가봤습니다. 한참 공사중이더군요. 볼라드가 아주 촘촘히 박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볼라드가 아니라 바리케이트 수준이더군요. 명목은 이렇습니다. 시민불편 개선이라는 이유로 볼라드를 전면 교체 했습니다. 서울시는 보행자중심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얼마전 발표했는데요. 이 볼라드를 보면서 보행자중심이라기 보단 오히려 차량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걷고싶은 거리를 만든.. 200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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