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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4

민초들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작가 권태균의 노마드 사진전 카메라도 흔하지 않았고 사진은 고귀하던 시절 사진은 권력이라는 힘에 끌려가는 자석처럼 권력자들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평소에 하지도 않는 행동을 국민들 앞에서 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듯 선행을 하는 위정자는 그렇게 사진을 남용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유는 그렇게 연출된 상황이던 말던 국민들은 사진을 보면서 그 위정자를 평가했습니다. 사진에 속아 넘어가는 우민들이 가득하니 권력에 기댄 사진은 점점 더 늘었습니다.그리고 그 사진들은 기록물로 잘 보관되고 있습니다. 권력이 없는 국민들은 누가 기록 했을까요? 스스로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기록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졸업식이나 기념일이나 여행 등의 달뜬 날에만 서로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날에만.. 2016. 2. 20.
수원 화성 여행 중 들려볼 만한 행궁동의 대안공간 눈 수원 화성 여행을 소개하면서 방화수류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 방화수류정은 북수문이라고 하는 7개의 아치형 수문이 있는 화홍문도 있어서 여름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바로 옆에는 행궁동 벽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이 있는 곳은 수원 행궁동입니다. 이 행궁동에는 벽화 마을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참 좋은 동네죠. 전국에 벽화 마을이 많이 늘어서 좀 식상한 느낌은 들긴 합니다만 없는 것 보다 나아 보이네요. 특히나 골목이 사라져서 골목이라는 골목은 다 뜨고 있는 요즘에 골목과 벽화는 묘하게 어울립니다. 다만, 관리가 안되는 벽화는 안 한 만 못하죠. 행궁동 벽화는 그런대로 관리도 잘 되고 새로 생긴 벽화도 있는 등 생물처럼 펄떡입니다. 이 행궁동 벽화마을 한 .. 2015. 7. 3.
예술은 돈 없이는 스스로 지속가능 할 수는 없는 것일까? 금천예술공장의 전시회 -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 의 창고동 전시장을 다 보고 3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은 1층 창고동과 3층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니 익숙하고 많이 들어본 이름이 보이네요스톤앤워터.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뭐지?라고 갸우뚱 했지만 한국어로 해석해보니 돌과 물 즉 석수였습니다. 안양에는 석수동이 있습니다. 서울시 금천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죠. 이 석수동에는 석수시장이 있고 이 석수시장에는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가 있습니다. 보충대리공간은 데리다가 말한 대리보충의 개념을 담은 것인데요. 기존의 전시공간인 갤러리나 박물관등 정형화되고 제도권의 전시공간과 제도권 예술을 보충하고 대리하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2012. 11. 19.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보게 되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 10월 25일 부터 11월 17일까지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라는 전시회를 하더군요. 지난 주에 잠시 갔다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입구에는 여전히 강철 로봇이 우뚝 서 있네요. 전시회 설명을 보니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라고 써 있습니다. 입구에 금천예술공장, 대안공간 눈,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대안예술공간, 문화살롱 공, 성미산마을공동체와 얼마전 간 인천 배다리길에 있었던 스페이스 빔도 보입니다. 뭘까요? 이 모임은요?대체적으로 추려보면 대안공간이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대안공간은 주류 미술계나 문화계인 갤러리와 유명화가와 사진작가의 시스템을 거부하고 주류의 대안형태로 생긴 예술공동체입니다. 제가 미술 생태계를 .. 201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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