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너는착한아이1 아동 학대 대신 포옹으로 훈육하라고 말하는 영화 <너는 착한 아이> 많이 맞았습니다. 안 맞고 자라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참 열심히 맞고 자랐습니다. 나도 맞고 옆집 애도 맞고 서로 맞고 자라다 보니 맞는 게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옆집 아이가 맞는다고 이웃집 아저씨가 나서서 때리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서로의 묵인 아래 참 열심히 때렸습니다.가끔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때린 기억을 꺼내면서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아무 대답도 안 합니다. 때린 사람도 두발 뻣고 자지 못한다고 하지만 맞은 사람은 평생 그 기억을 가져갑니다. 물론 압니다. 그게 악의를 가진 폭력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러나 폭력에 한 번 길들여지면 사람 자체가 주눅이 잔뜩 들어서 살게 됩니다. 물론 어머니는 이런 제 유년 시절의 삶을 잘 모르죠. 단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라고 .. 2017. 7.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