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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10

가을이 가기전에 가 볼만한 가을 빛으로 물든 종묘 돌담길 봄과 가을은 기온은 비슷하지만 색은 다릅니다. 봄은 온통 연녹색으로 가득하지만 가을은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연녹색, 갈색 등의 다양한 색이 비벼집니다. 이런 화려한 색 때문에 가을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을이 되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4대 고궁을 조용히 다녀보는데요. 올해도 창덕궁과 창경궁에 가봤습니다. 그 창덕궁에 가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습니다. 3호선 안국역에서 걸어서 가도 되지만 저는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종묘 앞을 지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종묘는 가이드 관람이 된 이후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볼 꺼리도 많지 않을 뿐더라 가이드 관광이 불편해서 잘 안가게 되는데ㅐ요. 그 종묘의 돌담길은 걷기 참 좋습니다. 종묘 돌담길을 따라서 창덕궁을 가는 길이 있는 그 길가에 거대한 은행.. 2013. 11. 10.
낙엽이 만들어 놓은 가을 만찬 어제 전시회장에 가는데 거리에 가을이 마련하고 바람이 차려놓은 낙엽 만찬이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무작위로 쌓여진 만찬을 카메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는 여름 날씨 같았어요. 해뜨고 바람불고 비오고. 먹장구름이 몰려 왔다가 사라지고요. 노란은행 잎이 노란 카페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검은 하늘위에 떠 있는 노란 은행잎. 그러나 이 은행잎은 트럭위에 붙은 은행잎이에요. 그냥 가을이라는 색으로 칠해져 버렸네요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2012. 11. 13.
낙엽 가득한 가을에 따라해볼 단풍 놀이. 단풍으로 만든 무지개 하필 토요일날 비가 오다니. 오늘 외출 계획, 특히나 산에서 단풍 놀이 할려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참 많은 날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오는 속도는 가속도가 붙어서 성큼 성큼 남쪽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저도 매년 11월 초에 갖는 고궁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산의 단풍이 멋지기는 하지만 서울 4대 고궁의 단풍도 정말 멋지죠. 특히 창덕궁의 후원은 감히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색 때문입니다.겨울의 휑한 회색에서 여름의 찬란한 녹색, 하지만 가을의 알록달록한 색의 향연에는 따라 올 수 있습니다.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진행되는 은행과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진행되는 단풍나무의 노란과 붉은 색의 향연은 많은 생활사진가들을 즐겁게 합니다. 다만 설악산이나 사람 많은 산은 저는 좀 .. 2012. 10. 27.
자연이 만든 낙엽 카페트. 런던을 물들이다 2층버스가 있을걸 보니 영국이네요. 그런데 바닥에 낙엽이 카페트처럼 쫙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칼로 도려낸듯 반듯하게 깔려 있습니다. 어느 예술가의 행위예술 같기도 하고요. 인공적으로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할려고 하나 봅니다. 그러나 인도에 있는 낙엽을 보면 영국에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도로지만 오른쪽 도로는 휑하니 깨끗합니다. 마치 장판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습은 예술가가 만든것이 아닙니다. 인공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고 자연이 만든 모습이죠. 자연발생적인 현상인데요. 갑작스런 무더위의 영향으로 아스팔트에 점착력이 발생해서 낙엽을 딱 달라 붙게 한듯 합니다. 왜 아스팔트 더운 여름에는 끈쩍끈쩍한 기운이 느껴지잖아요. 특히 새로 깐 아스팔트들이 더 심하죠.. 2011. 10. 7.
낙엽에 사연을 적어보세요. 양동시장에서 본 메세지 낙엽 지난 주에 광주 비엔날레에 갔다 왔습니다. 공짜표가 생겼고 참 즐거운 오전 오후였습니다. 다만 너무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어깨가 너무 아프긴 했지만 감동적인 작품을 보고 난후 느낀 스탕달 신드롬.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지더군요 광주에는 양동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작품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작품은 안보이고 안내판도 없고 그냥 멀뚱히 보고 있다가 왔습니다. 괜히 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서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재래시장에 놀래버리고 왔네요. 제 80년대 기억속의 용산 청과물시장 이상의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양동시장은 2층으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1층은 재래시장 2층은 예술공연공간및 쉼터 참 맛깔스럽죠. 서울에도 이런곳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그러나 .. 2010. 11. 2.
낙엽문양을 눈위에 찍을수 있는 아이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물 건너갔다고 합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줄 알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 눈 다운 눈도 잘 내리지 않고 날씨만 오라지게 춥고 마음이 더 싸늘해 지네요. 겨울에 얼음판에서 미끄러져서 골절사고들 많이 당합니다. 한번 미끌어지면 손으로 땅을 집게 되는데 손으로 땅을 집다가 팔이 부러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음위를 살살 걷는다고 해도 그게 쉬운게 아니죠. 그럴때는 아이젠이 필요합니다. 이 신발은 낙엽모양의 아이젠이 달려 있어서 눈위를 걸을때마다 낙엽문양이 찍히게 됩니다. 분리가 가능해서 눈이 없는 곳에서는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얼음위나 눈이 많은 곳은 아이젠을 설치해서 맘 놓고 다닐수 있습니다. 아이들 겨울신발에 아이젠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문양을 찍을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도 .. 2009. 12. 22.
창경궁에서는 낙엽을 주워오면 책갈피로 만들어 주네요. 2008/11/09 - [분류 전체보기] - 단풍창연한 창경궁의 가을풍경 1편 2008/11/09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단풍창연한 창경궁의 가을풍경 2편 에 이어집니다 창경궁은 다른 고궁에서는 보기 힘든 커다란 연못이 있습니다. 경복궁이 경회루와 향정원에 연못이 있긴 하지만 이 창경궁의 춘당지에 비한다면 재미가 없습니다. 경회루는 왕이 배를 타고 놀던곳인데 쉴곳도 나무도 많지 않아 휑한 느낌이고 향정원은 그나마 좀 낫긴한데 관람객으로 항상 북적이고 풍성한 나무그늘이 한쪽에만 있어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창경궁의 춘당지는 겨울에는 철새들로 가을에는 멋진 단풍과 쉼터로 아주 좋습니다. 또한 다른 고궁보다 청솔모같은 야생동물도 쉽게 볼수 있어요. 춘당지 주변에도 단풍이 들었습니.. 2008. 11. 9.
창경궁의 가을 2편 햇살을 받은 단풍이 얼룩져 보입니다. 주황에서 빨강까지 저런 색은 어디있다가 나오는건지 단풍잎이 마치 아이들 손같네요 하나의 그림같은 나무입니다. 곡선의 나무가지들이 마치 장식미술인 아르누보(Art Nouveau)의 비비꼬는 소용돌이 모습과 비슷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2007. 11. 19.
창경궁 가을 1편 창경궁 가을 사진들입니다. 어제도 올렸습니다. 2007/11/17 - [내가그린사진] - 창경궁의 가을 어제것은 가장 잘 나온 사진들만 올렸는데 오늘은 촬영과정 소개와 이야기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사진들이 좀 큽니다. 로딩시간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쪼개겠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창경궁은 종묘와 연결되어 있는 고궁입니다. 가장 즐겨찾는 장소인 창경궁은 종묘로 들어갈수도 있구 서울대병원쪽인 창경궁쪽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보통 종로3가쪽의 종묘로 들어갑니다. 입장료도 저렴합니다. 1천원입니다. 종묘 앞에는 항상 저렇게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장기와 바둑들을 두고 계시네요. 고궁에 들어가자마자 반겨준건 저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여기 토박이인듯 지나가는 사람들.. 2007. 11. 18.
창경궁의 가을 창경궁에 몇일전에 갔다 왔습니다. 아주 멋진 그림들이 펼쳐져 있더군요. 사각의 프레임을 어디든 돌려도 하나의 풍경화가 되는 멋진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그 가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신이 만든 색을 감히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할정도로 색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눈이 호강을 하고 왔네요. 사진들이 큽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이 이후론 슬라이드쇼로 올립니다. 크게 하셔서 보세요. 200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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