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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10

상고대가 핀 아름다운 겨울 숲 사진 올 겨울엔 눈 다운 눈이 딱 1번 내리고 사라졌습니다. 이제 3월이고 눈이 올 수도 있겠지만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없으면 겨울 풍경은 무채색 풍경으로 보기 좋은 풍경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눈 말고도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상고대입니다. 상고대는 급작스러운 과냉각으로 수증기가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에 달라 붙어서 나무 전체를 하얗게 만듭니다. 사진작가 Heiko Gerlicher 는 숲을 사랑하는 사진작가입니다. 최근 풍경 시리즈인 Hoar Frost는 상고대를 입은 겨울 숲을 촬영헀습니다. 나무나 숲과 같은 흔한 소재를 담은 사진이 너무 많고 흔해서 독특한 시선이나 특별한 순간을 담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Heiko Gerlicher 는 상고대로 .. 2020. 3. 4.
도쿄플래쉬에서 나온 신기한 나무로 만든 LED 전자시계 디지털 시대가 될 수록 오히려 아나로그 시계나 기계식 시계에 대한 흥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기계가 정교하게 돌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시계는 디지털 전자식 시계이지만 아나로그 감성을 담뿍 담은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신기한 시계만을 소개하는 도쿄플래시 사이트에 올라온 Kisai 나이트 비젼 나무 LED 시계입니다. 버튼과 속을 빼고 시계줄(브레이슬릿)과 시계 테두리(베젤)이 모두 나무입니다. 나무는 단풍나무나 샌드우드로 되었습니다. 방수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고 있으면 나무의 따뜻한 촉감이 느껴지겠네요. 특히, 쇠독이라고 하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겐느 괜찮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그런데 시계 베젤만 있고 초침 시침 분침이 안 보입니다.. 2014. 5. 9.
바람에 시달린 기울어진 나무를 사진으로 담는 Paul Octavious 졸업 여행을 경복궁으로 갔었는데 그 경복궁의 광화문 뒷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바람에 시달렸는지 나무가 기울어져 있었고 나뭇잎은 강한 바람에 날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었죠. 그 나무 앞에서 친구와 함께 드래곤 볼의 에네르기파 쏘는 흉내를 내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작가 Paul Octavious는 이런 풍파에 시달린 나무를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Lean With it이라는 이 사진 시리즈는 아주 유쾌한 사진 시리즈입니다. 가끔 이런 쓰러질 듯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네요. 1장의 사진이라면 그냥 그렇지만 그런 사진을 엮으면 스타일이 되죠 이 작가는 하나의 스타일을 만들었네요 기울어진 인물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Romain Laurent 와 협업.. 2013. 5. 19.
노랗게 물든 경복궁의 가을 경복궁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아니 사실 잘 모릅니다. 다른 계절에 가본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특히 겨울에는 가본 적이 없는데요. 눈이 내리면 한번 가보고는 싶네요. 경복궁을 매년 가을에만 갑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색이 가득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고궁은 단청을 빼고는 비슷한 색들이 가득해서 딱히 찍을 만한 피사체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관광사진이나 여행사진하면 가장 많이 담기는 것이 고궁사진이자 한옥건물 사진이죠. 하지만 이 고궁도 자주 찾아가면 질려 버립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매년 갑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있기 때문이죠 광화문은 은행잎으로 가득 했습니다. 광화문의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는 항상 멋진 문장을 걸어 놓는데 이번 가을은 "낙엽이 지거든 .. 2012. 11. 11.
1,500년 먹은 91미터의 레드우드를 83장의 사진을 이어붙여서 완성하다 거대한 피사체를 만나게 되면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게 되죠. 그러나 그 카메라안에 그 피사체가 다 담겨지지 않으면 광각렌즈를 꺼내 듭니다. 하지만 광각렌즈는 사진을 왜곡시키는 단점이 있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생사진작가 Michael Nichols는 캘리포니아 연안에 있는 레드우드 숲속에 가서 이 거대한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 나무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다 담기는데 몇번의 실패를 하게 됩니다. 이후 과학자와 로봇의 힘을 빌어서 이 거대한 1500년 묵은 나무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카메라에는 전체를 한꺼번에 담는게 아닌 83장을 찍어서 이어 붙여서 만들어 냈습니다 KT광고 올레에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렸지만 사실 에베레스트같은곳에 등산하는 등산가도 멋지지만 같이 올라간 셀파나 카메라맨은 더 위대해 보입니다.. 2009. 10. 1.
나무프레임으로 만든 나무자전거 Holzweg bike 자전거는 비쌀수록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예전에 샀던 철TB를 탈때는 잘 몰랐는데 철TB를 끌고서 계단을 올라갈때면 그 무게를 온몸으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알류미늄 바디의 가벼움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전거를 안고서 계단을 올라갈려면 인상부터 써지는데 알류미늄 바디의 자전거는 오히려 계단이 반갑습니다. 제 자전거 하운드 500은 무게가 12kg입니다. 철로된 미니벨로보다 가볍습니다. 이 자전거 무게는 오랜 주행을 하다보면 더 깨닫게 됩니다. 오랜시간 타도 피로가 늦게 옵니다. 아무래도 가벼운 자전거다 보니 페달에 들어가는 힘이 적게 들기 때문이겠죠. 자전거중 수백만원짜리 하는 자전거는 가벼운 티타늄으로 만든것들입니다. 꿈의 소재죠. 금속처럼 가벼우면서도 나무보다 가벼운 자전거 이게 꿈의 .. 2009. 5. 3.
신기하게 옆으로 자라는 나무 토요일날 팔당역 근처의 예봉산을 등산했다가 내려오면서 신기한 나무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태풍에 쓰러진 나무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태풍도 없었는데 왜 혼자 넘어져 있나 했죠. 그냥 넘어갈려다가 나무가 생기가 있는것 같아 뿌리쪽을 봤습니다. 언제 뿌러진것인지 볼려고 했죠. 그런데 뜻밭에 이 나무 부러진게 아니고 옆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줄기끝을 보니 솔잎이 파랗더군요. 죽은 나무가 아닙니다. 아마 한번 쓰러졌다가 상처가 아물면서 옆으로 자란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력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시 살아 났네요. 나무도 이렇게 포기하기 않고 생명을 연장하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등산객들이 나무 밟거나 발로 차지나 않았으면 합니다. 처음엔 죽은나무인줄 알았으니까요 .. 2008. 11. 3.
노래하는 파이프나무 유럽의 어느지역에 가면 파도의 출렁거림에 의해 파이프오르간처럼 노래를 부르는 방파제가 있더군요 이 노래하는 나무조각도 비슷합니다. 이 조각품은 영국 랭커셔 동부 아트네트워크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마이크 톤킨과 안나 리우의 건축가가 만들었습니다. 키기는 3미터인데요. 바람이 불면 파이프를 통해 고운 소리가 나옵니다. 우리가 피리를 불듯이요 이 조각은 2007년 영국 왕립협회의 올해의 조각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2008. 8. 14.
종로거리에 크리스마스 불빛이 스며들다 연말의 분위기가 하루하루 짙어져가는 하루하루입니다. 오늘 종로에 나갔더니 가로수에 굵은 전등을 설치하고들 계시더군요. 추운날씨에 고생들 많이 하시더군요. 저녁의 기운이 젖어드는 거리를 카메라로 담아 봤습니다 시내로 향하는 버스에도 크리스마스 반짝이들이 걸려있더군요. 전등들이 마치 열매처럼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전등 설치가 끝나고 시험삼아 전등에 전기를 넣었구 그 순간에 제가 있엇습니다.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올해도 광화문부터 남대문까지 굵은 오렌지색 굵은 전등이 큰 열매처럼 아름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날선 가지의 차갑고 가시같음에 전등의 환하고 따스한 느낌의 불빛이 켜집니다. 2007. 12. 14.
후쿠오카에 있는 나무로 뒤덮힌 빌딩 emilio ambasz & associates 에서 디자인하고 만든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거대한 건물안에 2천개의 상점과 극장 박물관이 있습니다. 건물 한쪽면을 경사지게 해놓고 거기에 나무를 심었는데요 나무숫자가 35.000개이고 76종의 서로다른 나무를 심었습니다. 마치 작은 언덕을 보는듯 하네요. 또한 다른건물보다 외부의 공기와 햇볕을 이용해서 쉽게 온도조절도 가능합니다. 구글맵은 여기서 볼수 있습니다. here. 200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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