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민재1 보는 사람에 따라 코미디 또는 비극으로 보이는 이상한 영화 염력 시종일관 뒷좌석에 앉은 가족인 듯한 분들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 한 번도 웃지 않았습니다. 아니 웃지 않음을 넘어서 영화 보는 내내 슬픔이 자박자박 쌓이다가 가끔 한숨이 나왔습니다. 너무 슬퍼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관객은 유쾌함을 간직한 채 영화관을 나섰습니다. 한 영화를 보고 누군가는 코미디 영화로 누군가는 사회 문제를 다룬 비극으로 보이는 참 이상한 영화가 입니다. 기대와 달리 딸을 보호하는 데만 사용하는 염력 영화가 시작하면 청년창업의 성공담 같은 20대 신루미(신은경 분)가 운영하는 청양고추 치킨집을 소개하는 맛집 소개 TV 영상이 펼쳐집니다. 신루미는 10살 때 아버지가 집에서 도망친 뒤 어머니와 함께 치킨집을 .. 2018. 2.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