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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31

중국 경호원 폭행의 피해자인 기자를 기레기로 부르는 강한 혐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중국측 경호원이 한국 사진 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중에 여러 행사보다 더 크게 부각될 정도로 반향이 컸습니다. 이 중국측 경호원의 한국 사진기자 폭행은 한중 양국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고 아직 조사중입니다. 어떠한 과정에서 일어났는지는 지금 조사중이라서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중국측 경호원의 폭행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중국측 경호원이 확실하고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번 중국측 경호원의 기자 폭행에 대한 여론입니다. 기자 폭행 기사가 떴을 때 댓글을 읽다가 놀랬습니다. 피해자이고 미우나 고우나 한국 사람이 폭행을 당했는데 대부분의 댓글이 기레기는 맞아도 싸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2017. 12. 17.
열정 같은 소리를 더 했어야 하는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대부분의 영화는 영화 예고편만 보고 감이 옵니다. 이 영화 볼만 하겠는데! 이 영화 별로다! 그러나 가끔 아주 가끔 예고편이 본편보다 더 재미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온몸이 귀여움인 박보영(도라히 역)이 예고편에서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고 꼭 봐야지라고 했다가 영화 평들이 너무 좋지 않아서 안 봤습니다. SKT의 무료 영화 서비스를 통해서 어제 봤는데 보지 말라는 영화 평들에 공감이 가네요. 이 영화 너무 허술한 곳이 많네요 열정만 있으면 못할 게 뭐가 있어!스포츠 동명이라는 3류 스포츠 신문사 연예부에 수습사원으로 입사한 도라히(박보영 분)은 열정만 있으면 못할 것이 뭐가 있냐고 툭하면 화를 내는 버럭 마왕 하재관 부장(정재영 분)에게 첫 날부터 깨집니다. 아니, 항상 화를.. 2016. 2. 3.
연예기자들이 빡칠 안티 파파라치 옷과 모자와 스카프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파파라치라는 직업이 따로 있어서 유명한 연예인들이 운동하는 곳이나 자주 들리는 술집이나 가게 앞에 하염 없이 기다리다가 유명 연예인이 나타나면 카메라로 유명 연예인을 찍고 이 사진을 황색저널리즘을 표방하는 썬지 같은 곳에 보내서 돈을 받습니다. 이런 파파라치 산업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그런지 파파라치를 일반인이 하는 것이 아닌 디스패치나 스포츠신문 기자들이 파파라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연예인 몰카 사진들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촬영하는 것이라서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따가운 눈총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상하게도 정치인이나 공무원같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의 사생활은 관심없고 공인도 아닌 연예인의 사생활과 일거수일투족에 너무 과도.. 2015. 2. 26.
한국 언론의 추잡스러움을 다 보여주고 있는 세월호 사고 제 4의 권력기관이라고 할 정도로 언론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직접 본다고 생각을 하지만 정확하게는 우리는 세상의 중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되고 듣게 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이 복잡해 질수록 큐레이션이 중요합니다. 정보 홍수 시대에 언론은 어떤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어떤 정보를 버려야 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판단력이 좋은 언론 혹은 쓰레기 언론을 판가름 합니다. 기자의 딜레마를 일으킨 수단 소녀의 사진이 사진은 94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입니다. 당시 수단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었고 보급소로 가던 소녀가 엎드려 있는 모습을 케빈 카터라는 남아공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으.. 2014. 4. 19.
시카고 선타임즈의 사진기자 전원 해고, 사진기자는 사라질 것인가? 사진의 수 많은 장르 중에서도 전 다큐 사진이 좋습니다. 예술 사진도 사회상을 투영 시키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저는 사진기자들을 좋아합니다. 카메라로 세상을 고발하는 그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진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물꼬를 터트려 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한열군의 죽음이 만약 당시 로이터 통신 정태원 기자 기자의 사진이 없었다면 6.10 민주항쟁은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영화 뱅뱅클럽의 스틸샷포토저널리즘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사진은 그 뛰어난 재현력과 증거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쉽게 움직이게 합니다. 참혹한 사건도 글로 읽는 것과 생생한 사진을 보는 것과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전쟁은 많은 사진기자들이 미군들의 주검을 카메라에 담.. 2013. 6. 3.
영국 가디언지,기사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오픈 저널리즘을 선보이다 아주 흥미로운 광고 하나를 봤습니다. 이달의 광고상 금상을 받은 영국 진보 일간지인 가디언지의 오픈 저널리즘에 대한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늑대와 아기돼지 3형제를 패러디'했습니다. 먼저 아기 돼지 3형제가 벽돌집에 살고 있습니다. 벽돌집을 바람으로 날리는데 실패하자 늑대는 굴뚝으로 돼지 집에 난입했고 돼지 3형제는 벽 난로에 끓이고 있던 뜨거운 물에 늑대를 산채로 빠트려 죽입니다. 돼지 3형제는 경찰에 긴급 체포가 됩니다. 사람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돼지들의 정당방위였다는 의견과 그래도 너무 잔혹스러운 행동 아니냐며 여러 의견을 개진합니다. 이때 늑대가 천식을 앓고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늑대가 버스안에서 기침을 하고 천식을 앓고 있던 CCTV가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사건은 반전하게 됩니다. .. 2012. 5. 11.
카메라는 권력이다? 음식점 주인님들 커다란 카메라 보고 (갑)대우 하지 마세요 아무리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사람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해도 초스피드인 이 세상에서 단박에 그 사람을 판단하는 습관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얼굴 생김새 또는 차림새 행색등 시각적 정보만 가지고 빠르게 그 사람을 판단합니다. 이 글은 원래 한 음식점을 소개할려고 시작했다가 급선회를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소개할 그 음식점 아주머니가 제 카메라를를 보고 반응한 행동 때문입니다 인사동에는 제가 리즈시절 자주 찾았던 개성음식점이 있습니다. 거다란 개성왕만두를 파는 곳으로 유명하죠. 20대때 얼마나 자주갔냐면 거기서 소개팅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대방 취향은 고려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데리고 간 곳이네요. 전 인테리어가 번쩍번쩍한 곳 보다 실속을 중요시 합니다. 맛과 청결함만 있으면 한식이.. 2011. 8. 19.
기자가 말하는 미디어 섭취요령. 기자 편집된 진실을 말하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8-07T06:33:360.3610 대한민국 기자들은 참 욕을 많이 먹고 있죠. 예전에 기자의 말이라면 꿈뻑 죽었는데 요즘은 '발로 쓰는 기사'들이 넘치고 넘쳐서 그런지 개나 소나 기자를 한다면서 대중들이 기사들을 안주마냥 즐겨 뜯어먹고 있습니다. 이게 다 인터넷 찌라시 언론과 함께 기존 언론들이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조중동매연이라는 보수일간지의 기사를 곧이곧대로 읽는 사람들은 보수 성향의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한겨레, 경향,오마이뉴스에 난 기사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 또한 진보 성향의 사람들 밖에 없죠. 이렇게 어떤 한 언론이 하나의 성향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그 언론사는 큰 문제가 있게 됩니다. 왜.. 2011. 8. 7.
내 블로그 글을 참고했다고 메일을 보내온 기자님에게 감동 방금 기자님에게서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부끄러운 일도 아니니 메일을 공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마토TV 최용식 기자라고 합니다. 주로 NHN, 다음 같은 인터넷기업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주인장님께서 쓰신 ‘네이버 메인에서 블로거 글들이 점점 사라진다’라는 글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약간의 추가취재를 통해 기사화했습니다. 기사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주인장님과 리플러분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마땅히 모티브를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금칙어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나오네요. 따라서 이렇게 이메일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쭉 흥미로운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증권소식과 경제동향등 때문에 보는 .. 2011. 2. 7.
제46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들 외국 언론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사진기자란 기자의 보조정도로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사진기자에 대한 대우나 시선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또한 DSLR의 보급과 언론사 특히 신문사들의 수익이 좋지 않다보니 사진기자들이 해야 할 일을 기자들이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보통의 기자들은 사건을 펜으로 쓰지만 (현실적으로는 노트북이겠지만) 사진기자는 사진으로 사건을 담습니다. 사건의 현장에서 지켜본 사진기자들은 열정의 소유자들 이었습니다. 일반인들과도 사진촬영의 경쟁을 해야 하는 암울함도 있구요. 멋진 한장을 찍기 위해 시위현장의 위험함 속에서도 카메라 앵글을 조준합니다. 물론 질이 안좋은 사진기자들도 있습니다. 막말하는 사진기자도 많구요. 한번은 그런적이 있었죠. 중요한 사람이 나오는데 .. 2010. 2. 3.
연예전문 블로거와 연예기자의 싸움을 보면서 블로그스피어에서는 싸움이 자주 납니다. 그것도 유명블로거끼리 싸우는 일이 잦습니다. 토론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극히 드물고 서로 악감정만 감정의 구토물말 흘리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저도 성질이 좀 더러운편(사실은 고집이 쎈편이라서)이라서 블로깅 초창기때는 주먹다짐이 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부러 못본척 모른척하고 지내고 있어서 크게 싸우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다툼이 있고 나면 내 몸과 마음이 1%정도 파괴된 느낌이고 그걸 복구하는데 수일이 걸린다는것을 알고 다른 블로거와 크게 다툼을 안할려고 합니다, 오늘보니 연예전문블로거와 연예기자분이 블로그로 싸움같은 것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싸움은 아닌듯 하고 연예전문블로거가 쓴 글에 대한 조목조목의 반박글을 연예기자분이 .. 2009. 7. 4.
사진기자들에게 좋은 더블 스트랩 사진기자들은 카메라를 여러개 메고 다닙니다. 기본으로 두개를 메고 다니죠. 어떤분은 4개까지 가지고 다닙니다. 장비자랑하는것은 아니구요. 렌즈를 갈아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건과 현장은 1분 1초가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필름을 다 쓰거나(지금은 아니지만) 렌즈를 갈아끼다가 보면 현장은 상황 종료되어 버립니다. 저도 사건현장에 몇번 가봤지만 정말 극박한 순간에는 여러 카메라가 필요하겠더군요. 피사체를 광각으로 혹은 표준으로 혹은 망원렌즈로 담아야 하는데 이 모든것을 하나의 카메라로 담을수가 없습니다. 줌렌즈 쓰면 된다구요? 네 줌렌즈를 써도 되죠. 하지만 줌렌즈의 단점인 밝은 렌즈가 아니기에 줌으로 당길때 셔터스피드 확보가 망원렌즈보다 어렵습니다. 중요한 사진을 줌으로 땡겼다가 흔들.. 200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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