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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48

2022년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느슨한 포옹 관람기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이 작품 제작을 하는 공간인 아틀리에가 있는 레지던시입니다. 서울에 이런 예술공장이 엄청 많죠. 서울시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예술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2009년에 생겨서 이제는 10년이 넘었네요. 아쉬운 점은 갈수록 열정이 떨어지는 건지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지만 여기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먼저 홈페이지 역할을 하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번 행사 소식이 전혀 없더라고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는 올라왔던데 정작 블로그라는 홈페이지에는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운영의 아쉬움이 큽니다. 천상 서서울미술관이 완공되면 연계된 행사가 더 늘고 많아질 것 같지만 지금은 그냥 외로운 예.. 2022. 10. 9.
왜 거리에 쓰레기통이 적을까? 그 이유를 목격하다 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를 물고 걷다 고면 점점 고민이 자동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걸 어디다 버리지? 아무리 둘러봐도 쓰레기통이 안 보입니다. 그렇게 걷다 걷다 우연히 쓰레기통을 발견하면 무척 반갑죠. 그런데 이렇게 쓰레기통 안에 넣지 않고 올려놓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아니 집어넣어야지 왜 올려놓아요? 이게 무슨 트로피입니까? 왜 올려놓아요? 사람들 참 이상해요. 아! 안에 얼음 있어서 넣으면 물 녹아서 쓰레기통 축축해질까 봐서요? 그럼 다 마시거나 얼음은 그냥 화단이나 바닥에 뿌려도 알아서 녹잖아요. 물론 강남구나 서초구처럼 이런 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용 전용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죠. 그런데 제작비가 상당하다고 해요. 그러나 쓰레기통이 없으면 보통 이렇게 버립니다. 화단에 보면 쓰레기들 참 많아요. .. 2022. 6. 23.
예술의 시간 신진작가 공모전시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2 독산동과 성수동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두 곳 모두 준공업 지역이어서 공장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공장들이 떠나고 그 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성수동은 기존 공장과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다양하고 핫한 공간들이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대림창고입니다. 성수동 가보면 핫플레이스임을 절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공업 지역인 독산동은 여전히 공장이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 공장들이 하나 둘 씩 떠나고 있는데 떠난 자리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상점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닌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산 2,3단지 배후지역으로 퇴근한 후 걸어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배드타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장에서.. 2022. 4. 23.
만개한 안양천 벚꽃길과 벚꽃터널의 하얀색에 취하다 만개했습니다. 하얀 이를 가지런히 드러내고 웃고 있는 듯한 벚꽃이 가득폈습니다. 지금 서울은 벚꽃이 가득가득 폈네요. 서울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요즘 인기 높은 곳이 안양천 벚꽃길입니다.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의 둔치길을 말하는데 그 근처에 벚꽃십리길도 있습니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지나 독산역 지나 금천구청역까지 가로수가 벚나무라서 봄마다 장관을 이룹니다. 여기는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 가는 길의 벚꽃길입니다. 독산역 근처입니다. 여기도 벚꽃이 가득폈습니다. 야경도 멋진 곳입니다.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이라서 접근성이 좋지 못합니다. 전철 타고 오시는 분들은 독산역 2번 출구로 나오세요. 그럼 가디 3단지가 나옵니다. 하늘위로 금천교가 지나가는데 금천교 옆에 인도교가 있어서.. 2022. 4. 9.
봄이 오고 있는 안양천에서 본 봄꽃, 봄풍경 봄은 항상 눈이 부십니다. 흑백으로 보이던 세상에서 노랗고 하얗고 녹색빛이 가득한 생기가 하늘에서 나무에 열립니다. 지난 주말은 봄빛이 너무 좋았습니다. 22mm 단렌즈와 70~300mm 줌렌즈를 챙기고 안양천변을 걸었습니다. 서울에서 공원 및 녹지가 가장 적은 금천구는 이렇다 할 공원이 없습니다. 조막만 한 공원이 몇 개 있지만 28만 명이나 사는 구에 누가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공원이 없다는 건 큰 아쉬움입니다. 재정자립도가 25개 구 중에 20위에서 왔다 갔다 하던 금천구는 현재 15위 정도로 서울시에서도 재정자립도가 중간 정도로 크게 올라갔습니다. 재정자립도가 크게 올라간 이유는 가산디지털 2,3단지가 금천구 지역인데 이 국가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지방세가 꽤 솔잖게 나온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는 .. 2022. 3. 28.
안양천 인도교 금천구 한내교 야경 사진 2008년 경에 첫 DSLR을 사고 정말 많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사진들은 지금 구글 포토에 다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 구글 포토에서 가끔 10년 전 오늘 사진이라고 팝업을 띄우는데 그 사진들을 보면 추억에 젖기보다는 생각보다 내가 찍은 장소만 찍었구나를 느낍니다. 주로 종로 일대로 사진 촬영 많이 갔더라고요. 제가 사는 동네 풍경 담은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뭐 지금도 많이 찍지 않고 찍을 이유도 일도 없긴 합니다. 그냥 흔한 서울 변두리일 뿐이죠. 서울의 랜드마크는 종로와 강남 일대에 몰려 있지 서울 변두리에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로구 하면 떠오르는 상징 피사체가 있나요? 금천구가 있나요? 관악구가 있나요? 많은 지역들이 그렇습니다. 특히 직장이 없고 아파트만 많고 주택만 많은 베.. 2021. 11. 3.
금천구민이 이용 하기 어려운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살아보니 지역 개발이나 발전은 정치인들과 고위 공무원들이 결정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통령이 경제성이 전혀 없고 유령 공항이 될 줄 알면서도 여기에 공항 지으세요!라고 합니다. 대통령도 알고 있었겠죠. 지어봐야 이용객이 적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혈세 낭비해서 지으면 그 지역 표는 선거에서 받아낼 수 있잖아요.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 어떤 대형 토목공사를 할 때는 경제타당성 조사를 합니다. 이걸 지어서 경제적 효과가 있냐는 겁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문제점은 다리를 놓고 도로를 닦아야 거기에 사람들이 살지, 사람이 아무도 안 산다고 도로를 안 놓습니다. 모든 것을 경제적 논리로 따지면 지방 발전은 할 수 없습니다. 경제성 논리 놀음으로 지난 20년간 한국은 경제적 효과가 좋은 곳만 발전했습니다. 대표적.. 2021. 8. 30.
모두가 패배한 21대 금천구 국회의원 선거 이 글을 쓸까 말까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사진, 카메라, 영화, IT 등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주로 쓰긴 요즘이지만 블로그 운영 초창기인 2009년~2014년까지는 정치 이야기와 다양한 일상 이야기도 참 많이 포스팅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정치 이야기만 하면 악플이 줄기차게 달려서 잘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정치 이야기를 피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끄러운 이야기를 덜 쓰려고 하다 보니 최근엔 정치 이야기를 잘 쓰지 않게 되네요. 그러나 오늘은 21대 총선 날이고 지금 개표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개표 방송을 보면서 제가 사는 지역구 선거는 당선자도 탈락한 후보도 모두 진 선거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투표하기 싫었던 21대 금천구 국회의원 선거 제가 사는 곳은 서울시 .. 2020. 4. 15.
무인서류발권기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노인을 돕다(불친절한 금천구청) 집 근처에 구청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지나가거나 쉼터로 이용합니다. 어제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러 갔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1천원을 내야 한다는 소리에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1천원을 챙겼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카드나 LG 페이로 해결하기에 지갑도 솔직히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카드를 받지 않는 곳에서는 현금을 써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1천원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금천구청은 한 때 성남시청과 함깨 3대 호화청사라는 오명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통유리 설계를 해서 여름에는 엄청 덥습니다. 통유리에 열을 막아주는 필름을 부착해야 할 정도로 실내는 찜통입니다. 여름에 한 부서 찾아갔다가 잠시 서 있는데 땀이 주루룩 흐르기에 여기서 어떻게 일을 하나 할 정도였네요. 호화청사라는 오명.. 2019. 8. 27.
금천구, 광명시 분들에게 가장 가까운 안양천 핑크뮬리 낙엽이 거의 다 떨어져 갑니다. 비 한 번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되면 올 가을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가을을 보기 위해서 가까운 안양천으로 향했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가을 빛이 담긴 단풍이 가득했는데 며칠 전 내린 폭우에 가까운 가을비로 단풍이 낙엽이 되어서 많이 떨어졌네요. 안양천은 생태계가 확실히 복원이 되어서 뱀까지 출몰합니다. 2000년 전후에는 똥물이 흘러서 산책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안양천 하수처리장이 생긴 후에 크게 변화를 했습니다. 지금은 산책로도 안양천 둔치와 하천 옆에 2개가 생겼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따로 있습니다. 왜가리와 청둥오리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건강한 하천이 되었습니다. "니가 거기서 왜 나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녀석도.. 2018. 11. 13.
쓰레기 소각장을 주민들 입김으로 되살린 숨결 그러나 아쉬운 한숨만 금천구는 서울 서남부 지역에 있는 작은 구입니다. 구로구에서 독립한 구로 서울에서 가장 늦게 태어난 구입니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라는 옛 공업지역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옛 구로공단이 있던 지역이지만 지금은 IT밸리인 가산디지털단지로 재탄생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아파트형 공장(현 지식산업센터)가 쭉쭉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 주변에는 금형 공장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독산역 주변 골목에는 여전히 작은 공장들이 꽤 있습니다. 성수동처럼 땅값이 올라가면 독산동에 있는 공장들도 경기도 쪽으로 이동할 것 같네요. 실제로 독산역 바로 앞에 있던 공장 건물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가산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위한 오피스텔 건물들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1호선 독산역은 원래 있던 역.. 2018. 4. 22.
오예스청소년아동센터 사진반 전시회에서 온기를 느끼다 은퇴를 한 분들이 무료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취미를 갖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추천하는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 좋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는 재미가 첫째죠. 세상을 나만의 시선으로 담은 잘 찍은 사진은 나를 만족하고 남을 만족시킵니다. 게다가 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이 걷게 됩니다. 자동차를 타고 사진을 찍는 분이라고 해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일단 외출을 해야 하고 외출 한 후 꽤 많은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 특히 거리 사진을 주로 찍는 분들은 더 많은 걸음을 걷게 됩니다.자연스러운 걸음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입니다. 저도 사진 출사 나가면 최소 1만 보 이상을 걷게 됩니다. 사진을..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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