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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2

판매 금지된 책 10만 권으로 만든 파르테논 신전 1991년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라는 책이 외설이라는 이유로 판매 금지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판매 금지 조치는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거의 모든 책들이 판매 금지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개방적이고 예전보다 윤리적 잣대가 여유로워진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 정권이 10년 동안 나라를 우편향으로 운영하는 동안 금지된 책들이 늘어났습니다.2008년 국방부는 불온서적 23개 리스트를 만들어서 군인들이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문체관광부에서 선정한 우수도서도 국방부는 금서리스트에 올리는 촌극을 펼칩니다. 전 세계 정부는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를 금지한 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탈린은 '조지 오웰'의 1984가 소련의 미래를 그렸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 2017. 7. 31.
국방부 금서 조치와 스타라이샌드 효과 장하준 교수는 여러 책을 냈지만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좋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국방부 덕분입니다. 2008년 7월 이명박 정부 초기에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각 군에 '장병의 정신전력에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공문을 내립니다. 그 공문이란 바로 금서목록입니다. 즉 읽으면 국방전력에 위해가 되기에 읽지 말라는 것인데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책을 읽으라 마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 금서에는 북한 찬양 11종 반정부,반미가 10종 반자본주의가 2종입니다이 금서조치도 이해가 안가지만 이 금서에는 MBC 느낌표에서 권장한 도서인 '지상의 숟가락 하나'라는 책도 있고 베스트셀러인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아니 베스트셀러인 책도 금.. 201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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