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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2

서울푸른수목원은 뿌리를 내리지 못한 식물이 가득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듯. 성냥갑 같은 빌딩만 보고 살 수 없습니다. 수시 때때로 푸른 잔디와 나무와 숲을 가야 합니다. 마음이 황폐해지지 않으려면 공원과 숲이 많아야 합니다. 서울은 큰 도시입니다. 그러나 뉴욕 센트럴 파크 만큼 큰 공원이 없습니다. 뉴욕이 황폐한 도시 이미지가 가득한 곳이 아닌 이유는 센트럴 파크 때문이죠.한국은 그 역할을 고궁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주변의 산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원은 다른 대 도시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대형 공원이 있어야 하는데 대형 공원들이 한 쪽에만 쏠려 있죠. 특히 서울 서남부 지역에는 대형 공원이 없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만 해도 대형 공원이 없습니다. 근처의 대형공원은 '보라매 공원' 밖에 없습니다. 영등포는 여의도 공원.. 2013. 9. 9.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전시회에서 울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곧 돌아오는군요. 바보 노무현. 정말 바보같이 왜 세상과 등을 졌는지 한편으로는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저에게 뭐였기에 1년이 지난 지금도 이토록 가슴 아파하고 있을까요. 정치인 노무현보다는 퇴임후 촌부 노무현이 더 그리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보다 촌부 노무현은 완벽한 그림이었습니다. 손주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리농법으로 쌀농사를 지으시고 동네주민들과 막걸리 나누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모두 질리지 않는 풍경화였죠 그 모습들이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내 평생 이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운구차가 지나가는 곳곳에 노란물결로 가득했죠. 그러나 세월은 모든것으 덮는 마력이 있는지 1년이 지나가니 그 때의 기억들을.. 201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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