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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11

한국의 엔진이었던 구로공단에 대한 이야기 서울역사박물관의 가리봉오거리 전시회 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처첨한 전쟁 중 하나였던 한국전쟁 후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습니다. 유엔과 미국의 원조로 겨우 겨우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무능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자신의 장기 집권에만 집중하고 나라 경제는 거의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은 한국의 경제발전이 북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웁니다. 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원래 계획대로하면 제2공화국인 민주당에서 시작하려고 했느나 1년 짜리 정권이었던 제2공화국은 썬글라스끼고 탱크를 몰고온 박정희 소장에 의해서 무너집니다. 이후 박정희 소장은 대통령이 되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거대한 폭풍 성장을 합니다. 마치 성장판 열린 청소년.. 2015. 5. 8.
인간과 신에 대한 사랑의 갈등을 감동스럽게 담은 '높고 푸른 사다리' 따분 할 것 같아서 초반에 좀 읽다가 덮었습니다. 이미 공지영의 '수도원 문학기행'을 읽다가 말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에 대한 거부 반응은 전혀 없지만 아무래도 종교 색이 짙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종교의 필요성은 알지만 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생각은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높고 푸른 사다리'가 어떤 내용의 책인 지도 모르고 펼쳤다가 수도원 이야기가 나오기에 덮었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다시 펼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펼쳐 든 이후에 단 이틀 만에 책을 다 읽고 덮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책을 읽고 큰 감동에 한 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책에 대한 쾌감입니다.지금까지 주로 소설 보다는 정보와 지.. 2014. 6. 19.
공지영,진중권이 싫지만 방향성이 같기에 보듬어야 한다 나꼼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봉주5회가 드디어 올라왔고 지금 좀 듣다 아껴 들을려고 중간에 멈췄습니다. 나꼼수 최근에 많이 시달렸죠. 비키니 논란 어쩌고 하는데 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자신이 자발적으로 비키니 입고 찍은 사진이 왜 성희롱인지 또한 주진우와 김용민이 농담으로 이야기 한것에 발끈 하고 정색하는 삼국카페인지 뭔지 하는 그 분들도 솔직히 오버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게 성희롱이라면 지금 수 많은 언론사 싸이트에 널려 있는 야릇한(?) 사진은 뭐며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야동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성희롱 아닙니까? 이미지 검색창에 비키니 치면 그게 성희롱이란 소리밖에 더 되나요? 아무튼 소모적인고 쓸데 없는 논란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트위터에 보니 공지영 작가가.. 2012. 2. 10.
나꼼수 여의도에서 변화를 외치다 단풍이 다 가시지 않는 겨울의 초입.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이 비가 내리면 겨울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올 듯 합니다. 오후 4시, 나는 꼼수다 서울 무료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 광장에는 1만 6천개의 의자가 깔렸습니다. 걱정이 되더군요. 과연 저 의자를 꽉 채울수 있을지 시사돼지 김용민은 10만이 올거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날도 흐리고 추운 날씨에 그 10만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합니다. 한쪽에서는 나는 꼼수타 팀의 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달려라 정봉주, 보수를 팝니다 저도 나꼼수 팀의 책 2권은 샀습니다. 비가 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우의를 쓰고 앞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 온 분들이 많네요 미주 한인 여성분들이 보내준 핫팩과 방석이 있네요. 추위에 떨지말고 쫄지말라고 보내주셨습니다.. 2011. 12. 1.
도가니, 대한민국의 힘없는 자들이 추악한 대한민국을 고발하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9-24T03:10:470.3810 영화를 보고 크게 음악을 틀었습니다.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틀어야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울분이 터져서 그렇게 다른 것으로 가려야만 했습니다. 차라리 보지 못했다고 안개 때문에 보지 못했다고 합리화를 시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목격자가 되었기에 앞으로는 큰 관심을 줘야겠습니다. 그것이 절 편안케 할 수 있으니까요 소설 '도가니'가 2010년에 다음에서 연재될때만 해도 큰 관심을 주지 못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이고 무료로 읽을 수 있어서 처음 발단 부분까지는 읽었습니다. 그러나 전개 부분에서 멈췄습니다. 소설 내용이 너무 어둡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소설 '도가니'는 2005년 광주 인화학.. 2011. 9. 24.
공지영, 그 많던 안티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386 운동권의 현장감을 쉬운 언어로 쓴 작가 공지영 90년대 초는 386세대라고 불리는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의 선배들이 지나간 후였습니다. 90년대 초는 노태우 정권에서 93년 첫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권이 시작되던 시기입니다. 이 때도 지금보다 대학생들이 시위를 많이 했지만 대학생 시위의 정점은 87년 6.10 항쟁이었습니다. 마치 2008년 촛불시위가 1백만명이 광화문에 모인 6월10일 이후 촛불시위는 계속되었지만 점점 사그라드는 촛불과 같았죠. 치열했던 시위문화를 간접화법으로 배우던 시기였습니다. 87년 때는 전국의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했지만 90년대 초는 일부 대학교만 시위를 했습니다. 제가 몇년만 더 일찍 대학교에 갔다면 저도 386세대라고 불리면서 그 치열한 사회의 생체기를 .. 2011. 2. 10.
유명 소설가들이 포털과 인터넷 서점에 공개연재하는 이유 이해가 안갔습니다. 유명작가인 공지영이 포털 다음에서 '도가니'라는 소설을 연재할 때만 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 소설을 저렇게 만인에게 공개하면 누가 사서보나? 아니 소설책으로 낼 생각없이 다음과의 계약으로 글을 쓰나보네? 이제는 소설도 웹툰처럼 공짜시대가 되었구나 하고 좋아 했습니다. 포털이 인세를 주고 독자는 공짜로 보고 공짜 책시대가 도래했구나 좋아했죠. 그러나 제 예상은 틀렸습니다. 도가니라는 지방도시의 거대한 짬짜미를 고발한 소설이 오프라인인 소설로 나오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응? 뭐야. 다음에서 다 연재한걸 책으로 낸것도 이상한데 그걸 또 사서보는 사람이 저렇게 많어? 이런 풍경은 낯설었습니다. 이후 신경숙이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느 소설가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소설 하나를 연재했습.. 2010. 10. 13.
열린교실, 정신지체 아동 그리고 소설 도가니 세상엔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예전에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으면 부모는 죄인이 되고 아이를 집에 가두어만 놓고 지냈던것이 지난 시절입니다. 뭐 지금도 그런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정부에서 복지혜택이 많아졌죠. 초등학교에 가면 열린교실이라고 있습니다. 길다란 복도 양끝에 있는 표준규격이 아닌 김밥꼬다리 같은 앞뒤로 긴것이 아닌 계단때문에 옆으로 긴 교실 보통 과학실이나 음악실, 도서실로 활용되는 그 김밥꼬다리 같은 교실에 열린교실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점검때문에 노크를 하고 그 열린교실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서 열린정부가 생기니까 열린교실도 초등학교에 생기는 구나 생각했엇습니다. 아무나 문열고 들어와서 방방뛰고 노는 교실인줄 알.. 2009. 1. 8.
무진기행, 공지영의 도가니의 무진시가 어디야? 도대체! 요즘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탕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 썰렁했나요? 공지영 작가가 포털 다음에 매일 한토막씩 도가니라는 연재소설을 매일 아침에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진시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우리나라에 무진시가 있었나?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뺑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 2008. 12. 23.
다음의 문학속 세상이 잘 정착될수 있을까? 인터넷 온라인 연재소설은 네이버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박범신작가의 촐라체와 황석셩작가의 개밥바라기별이 먼저 시작을 했지요. 촐라체는 모르겠지만 개밥바라기별은 오프라인에서도 히트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 두 소설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긴 소설을 읽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딱 뉴스기사만큼의 길이에만 집중할수 있는 모습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이야 집중할수 있는 주변환경이 제공되지만 (예를 들어 버스안이라든지) 인터넷에서는 긴 글은 그냥 쉽게 뒤로 버튼을 눌러 버립니다. 아무리 좋은 글도 긴글은 읽기 버거운게 디지털 조급증상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다음이 네이버에 이어 인터넷 온라인 소설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항상 네이버가 먼저 시도한것 따라하는것만 하는지 이런 모습은 다음의 안좋은 모.. 2008. 12. 15.
94년 베스트셀러 1.2.3.7위를 휩쓴 (63년생 여류소설가 공지영) 군대에서는 소일꺼리가 많지가 않습니다. 지겹게 장기를 두던가 농구를 하러가던가 하는것이었죠. 그리고 내무반에서 신문보는것도 하나의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치있고 재미있게 지냈던 시간들은 바로 군대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됩니다. 책과 TV 두개를 놓고 한가지만 선택한다면 저는 책을 선택할거예요. 책은 상상력을 펼수 있으니까요. 책에는 그런 상상력의 힘을 키우게 하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대학입학후에 1년에 책 한두권만 읽었던 나에게 군대는 책읽는 기계로 만들었습니다. 한 200권 이상을 읽은것 같네요. 그래서 기지안에 있는 서점은 월급날때 꼭 들리는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신간서적을 뒤져보았죠. 그때 알게된 작가가 바로 공지영입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 200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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