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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2

연대의식이 깨진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서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2016년 11월 12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현 정권의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넘어 종로 3가에서 을지로까지 가득 매웠습니다. 분노한 사람들의 물결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더 놀란 것은 이 거대한 인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비폭력을 외치면서 폭력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막아섰고 경찰들에게도 수고한다고 다독였습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 때도 시위에 참가했지만 당시보다 더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랐습니다. 100만 명이 모인 시위는 시위가 끝난 후 쓰레기를 치운 사람들 덕분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이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게 바로 연대의식이자 모두가 이웃이라고 느꼈습니다. 1987년 6월 10일 민주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지만 불상사는 일.. 2016. 11. 15.
(책 서평)어떤동네 , 가난하지만 마음은 푸짐한 어떤 동네 이야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3-13T05:31:330.3810 드르륵.. 서촌 여행을 하다가 우물가 같은 한옥이 아름다운 사진전문 갤러리 '류가헌'의 문을 열었습니다. 류가헌에서 사진전을 했던 작가들의 모듬전이 있었습니다. 그 한옥 갤러리 한쪽에는 사진에세이집이자 기록집인 '어떤 동네'라는 책을 봤습니다. 여느 사진에세이집과 비슷하것 같아서 그냥 넘길려고 했다가 아이들의 웃고 있는 모습에 한장한장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집에서 읽어 봤습니다. 처음에는 비슷비슷한 가난한 동네를 기록한 기록물인줄 알았습니다. 왜 그런것 있잖아요. 가난을 연민삼아서 한껏 멋드러진 사진으로 만들어서 가난을 상품화한 사진집이나 사진작가들이요. 저는 가난한 동네에 자주 갑니다. 가끔 그.. 201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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