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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8

파리의 한 거리를 초록색으로 칠하니 온도가 낮아진다? 여름에 도심이 더 더운 이유는 기온 자체가 더운 것도 있지만 숲이나 식물이 적고 콘크리트 빌딩이 많아서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뜨거운 도시를 초록색으로 칠하면 도시 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하네요. 프랑스의 Black Flags와 에이전시인 Dare.Win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13번가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색과 흰색으로 거리를 칠했습니다. 마치 CG 작업할 때 사용하는 블루 스크린 느낌이네요. 이렇게 녹색으로 칠하면 외부 온도가 7~9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온을 낮추지 못하더라도 흥미로운 공간이라서 인스타그램 성지가 될 듯 하네요. 한국에도 2가지 색으로 칠한 거리가 있으면 인기 많겠는데요. 2019. 7. 14.
몰래 사진 찍기와 초상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몰래 사진을 찍는 행위는 아주 나쁜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맞습니다. 나쁜 행위죠. 그러나 몰래 사진을 찍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멋진 인물을 발견 했을 때 카메라로 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2007년 연등행사 때 한 외국인 분들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멀리서 줌렌즈로 땡겨서 촬영했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 위 사진이 있더군요. 멀리 있어서 잘 몰랐는데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알아채고 여자분이 V자를 하네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 올렸습니다. 몰라 사진 촬영한 것을 들켰네요. 뭐 그레도 유쾌하게 받아 주셨습니다. 이 사진 이후 지금까지도 몰래 사진 찍지 않습니다. 제 취향도 아니고요. 몰래 찍은 듯한 유명한 사진 2장의 초상권 위 2장의 사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키스 사.. 2016. 7. 30.
경복궁 추억의 거리에서 추억에 잠기다 경복궁에는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여느 박물관 보다 풍부한 자료가 많은 곳 이죠. 그 옆에 추억의 거리가 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려 봤습니다. 이 추억의 거리는 최근에 만들어진 곳인데요. 60.70년대 거리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있을것은 다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화개이발관 풍경인데요.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이 추억의 거리에 있는 간판이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가게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약속다방이라든지, 은하사진관등 가장 많이 사용한 가게이름을 사용했는데 유일하게 이 화개이발관만 다르다고 하네요 화개이발관은 실제로 있던 이발관을 그대로 옮겨 왔다고 하는데 주말에는 이발관 아저씨가 직접 머리도 깍아주기도 합니다. 이건 재현품들이 아닌 실.. 2010. 11. 18.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본 거리 퍼레이드 뉴욕거리를 가득채우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정말 멋지죠. 거대한 풍선들이 두둥실 떠다니면 사람들은 넋을 놓고 봅니다. 하지만 거대한 도시 서울은 이러한 거리 퍼레이드가 거의 없습니다. 유일하게 있는 거리 퍼레이드는 부처님 오신날 1주일전에 하는 연등행사입니다. 이 연등행사 말고는 거리 퍼레이드가 없죠. 거리퍼레이드가 있으면 관광객및 수 많은 도시인들이 휴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반포대교 밑 잠수대교를 막고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식 거리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퍼레이드는 국내외 거리공연단이 참여한 퍼레이드인데 규모는 크지 않았고 거리고 짧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좋아 하더군요 가장 인기를 끌었던 거대한 새의 탈을 쓴 행렬이 지나갑니다. 마치 로봇같은 모습인데 움직임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 2010. 10. 13.
홍대거리에서 본 선전물을 바닥에 뿌리는 모습에 씁쓸 홍대거리를 걷다가 앞에서 후두티를 입고 고개를 숙이고 걸어오는 한 청년을 봤습니다. 카메라로 홍대거리를 찍기 위해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렸을때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우당탕 나더군요. 뭔가 하고 주변 사람들이 돌아보는데 그 후두티를 입은 청년이 저 만큼 지나가고 바닥에는 둥그런 것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CD인가 헀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뭔가 하고 쳐다 보더군요. 그리고 그 청년을 찾아 돌아보니 저 멀리 가 있는데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서 확 하고 바닥에 뿌리더군요. 뭔가 하고 다가가서 봤더니 둥그런 전단지 였습니다. 아니 전단지를 왜 전해주지 않고 바닥에 뿌리나? 했는데 이런것도 광고효과가 있는건지 바닥에다가 그냥 버리기 쉽게 그리고 보기 쉽고 뒤집어지지도 바람에 잘 날아가지 않는 형태로 .. 2009. 12. 9.
서울디자인거리의 전력선지중화 사업 환영한다 우리나라는 아니고 인도나 중국의 전봇대 사진입니다. 전봇대에 대한 추억들을 다들 한번 있을거예요. 누구는 전봇대에 기대어 꺼이 꺼이 울거나 누구는 힘겹게 파전을 부치신 기억도 있을거구요. 저는 전봇대를 안아본적이 있습니다. 그 놈의 술이 웬수죠. 다음날 학교가서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ㅠ.ㅠ 전봇대는 산업화와 도시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사는 사람이 많고 잘 사는 곳이라는 표지판같은 모습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봇대는 미관상 너무 좋지 않습니다. 멋진 골목 사진을 멋진 하늘을 사진으로 담는데 한줄 찍~~~~ 검은 전선은 마음에 스크래치를 냅니다. 선진국들도 전봇대가 많지만 번화가는 지중화 작업을 해서 전선이 지하로 다닙니다. 강남이나 종로의 유명거리는 전봇대가 없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2009. 4. 7.
10월 말에 종로에서 여름 하늘을 보다 일기예보는 여름을 지나 가을날씨까지 오보를 내고 있습니다. 산행을 준비했던 아침에 비가 오길래 관악산 등산약속을 깨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비온후 단풍색을 잡아보고자 창경궁으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창경궁에 왔더군요. 단풍색에 취하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몰랐는데 번쩍번쩍 거리는 하늘을 잠시 봤습니다. 아직도 축제시즌이라서 그런가? 했었죠. 그런데 음악소리보다 더 큰 천둥소리에 이어폰을 빼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시꺼먼 먹장구름이 종로쪽으로 다가오더군요. 한쪽은 이렇게 노을이 지고 있는데 한쪽 하늘은 벼락과 천둥이 들려옵니다. 때마침 창경궁에서 나가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더군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종로쪽으로 갔습니다. 종묘앞의 노점상들과 우산과 우비를 쓴 시.. 2008. 10. 26.
Thomas Broening의 작품들 상업작가인 Thomas Broening의 사진작품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스타일을 찍는 작가네요. 상업작가이지만 이런 개인포토폴리오는 회화적인 사진들이 많네요. 이런 정적이고 회화풍의 사진들 맘에 듭니다. 제가 니콘 D40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즐겨 찍는 풍경사진에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인물사진은 피사체와의 대화와 감정의 교류가 많이 있어야하고 움직임이 많아서 찍기 어려 운것도 있기도 하고 제 성격과 맞지 않는것도 있어서 잘 찍지 않는데요.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의 감을 배우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느낌이 좋은 거리와 골목을 만나는데 그 느낌을 올곧게 담을수 있는 시선과 스킬을 익혀야 겠습니다. 200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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