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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3

영화 이끼의 천이장과 강우석감독의 닮은 점 영화 이끼를 보면서 좀 웃음이 나왔던것이 주연인 정재영의 연기는 나무랄데가 없으나 70년데 올해로 41살인 배우가 70대를 연기하는게 좀 어울리지 않더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기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분장의 실수인지 아니면 얼굴연기만 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얼굴은 70대인데 몸은 30대로 보이니 그 부자연스러움에 천용덕이장의 이미지가 좀 우스꽝 스러웠습니다. 영화 이끼의 실질적 주인공은 천용덕 이장입니다. 엄청난 카리스마가 품어져 나오는 이장이고 수족다루듯 부리는 3명의 심복이 있습니다. 한 마을의 실질적 지주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천이장에게 누구하나 찍소리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천이장의 모습에서 강우석감독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강우석감독은 충무로에서 맨파워가 가장 쎈 사람이고 .. 2010. 7. 15.
눅눅한 이끼처럼 짜릿함이 없는 스릴러 이끼 이끼처럼 바위에 착 달라붙어서 살어~~~ 유목형(허준호)의 아들 유해국(박해일)은 수십년간 연락을 끊고 살던 아버지의 사망소식에 아버지가 살던 경상도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자신이 물먹인 검사랑 간단하고 냉소적인 통화도 하죠. 유해국이라는 인물의 됨됨이를 알 수있는 장면입니다. 유해국은 검사에게 대들 정도로 까칠함이 있는 인물입니다. 이끼처럼 바위에 착 달라 붙어서 존재감없이 사는 수많은 필부필부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유해국은 장례를 치루면서 수십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가 살던 마을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 마을 상당히 묘합니다. 천용덕 이장(정재영)이라는 사람이 왕처럼 마을을 휘어잡고 있습니다. 마을에 나가면 지나가던 개도 인사할 정도로 동네 유지대접 이상의 호사를 누리기도 합니다. 마치.. 2010. 7. 15.
실미도의 성공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강우석의 오판 신기전 강우석하면 충무로의 영향력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2003년 2004년에는 실미도의 대박으로 충무로 파워1인자이기도 했습니다. 실미도는 한국영화 사상 1천만 관객을 넘어 1100만 관객동원을 합니다. 제가 국내 흥행 TOP10영화중에 가장 갸우뚱하는 영화가 두개가 있는데 바로 친구와 실미도입니다. 뭐 제 영화취향과 상당히 달라서 그런면도 있지만 실미도는 1천만 관객을 동원할 만한 영화인가 할정도로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실미도가 우리의 아픈역사를 되살리는 측면은 좋았으나 부량자들을 특공대로 만든다는 설정은 실제 북파공작원 가족들에게 항의를 받습니다. 2003년 퇴근하는길에 차에서 듣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소설실미도 작가와 실제 북파공작원분들과 가족들을 많이 만나서 영화에 그걸 반영하느라고 힘들었고 .. 200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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