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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3

9살 여자 아이들의 꿈을 인형에 투영한 '아메리카 걸즈' 나는 3명입니다. 남이 바라보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진짜 나 나는 1명이지만 이미지는 3명입니다. 나는 내 스스로 조신하고 차분하고 정감있는 나라고 생각하지만 친한 친구나 혹은 나를 아는 사람에게 넌지시 혹은 술자리에서 나에 대한 느낌이나 이미지를 말하라면 사뭇 다른 모습에 당혹스러워합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나의 이미지와 남이 날 바라보는 이미지는 많이 다를때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짜 나는 내가 원하고 남이 느끼는 나와 다를 경우도 참 많습니다. 다만 날 오래 지켜보는 친구나 지인일수록 이 차이는 크지 않죠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 남들이 반응하는 나는 많이 다르죠. 그 괴리감을 지켜보면서 속상해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들어가면서 이 괴리감에 대한 두려움이나.. 2012. 11. 14.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녀들에게 강요 하시는 건 아니신가요? 조카가 말합니다. "피아노 치기 싫은데 엄마는 피아노 학원 계속 다니래" "너 피아니스트가 꿈이 아니라면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마! 왜 돈 들이면서 싫은 걸 하니" "몰라 엄마가 좀 만 더 다니래" 동생에게 물어 봤습니다. "왜 다니기 싫어하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라고 하냐. 피아니스트 시킬거냐?" "기본은 배워야지" "야. 내 주변에 어려서 피아노 배운 여자얘들 치고 커서 피아노 치는 얘 못봤어" "그래도 기본 정도는 배워 두는 게 좋아" "너 혹시 어려서 피아노 배우다 만 것이 한이 맺혀서 딸에게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거 아냐. 니 어렸을 적 꿈을 딸에게 강요하지마라 그것도 하나의 폭력이다. 얘가 싫다면 그만 다니게 해" ..... 사진작가 이선민의 연이와 정윤(트윈스 씨리즈중에서) 사람의 시선은 자신.. 2011. 3. 21.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객관과 중립 소통의 강요 블로그를 하다 보면 댓글로 이러저러한 글을 쓰셨으면 좋겠다는 충고와 조언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지적해줘서 독단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분들이죠. 하지만 그런 조언이 모두 좋고 훌륭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객관과 중립에 대한 강요는 저에게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3가지 글쓰기 강요 1. 객관성에 대한 강요 작년 5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청취자와 DJ인 배철수와의 설전이 오고 갔습니다. 주관과 객관의 차이점은 뭘까? 라는 글에 꼼꼼하게 적었습니다. 간단하게 적자면 한 청취자가 좋은 음악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고 하자 배철수는 "저와 방송을 만드는 스탭의 주관적인 선택으로 선곡을 하는 것입니다... 201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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