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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거리2

전망이 좋은 강남의 새로운 사진 아지트 '스페이스22' 강남에도 미술 갤러리가 있긴 합니다만 뭉쳐 있지 않아서 잘 가지 않습니다. 갤러리 나들이 가서 여러 곳의 갤러리를 쇼핑하듯 보고 오면 좋은데 그 전시회만 보러 강남 갤러리에 간다는 것은 쉽게 내키지가 않습니다. 그것도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린다면 몰라도 그곳만 찾아가기에는 무리가 있죠.그나마 신사동 가로수길에 갤러리와 화랑이 좀 있었는데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들의 광고판이 되어 버려서 갤러리들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강남은 완벽하게 경제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마른 땅 같은 경제의 도시 꼭대기에 문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강남역은 한국에서 가장 분주한 곳입니다. 엄청난 유동인구와 엄청난 기업들의 건물들이 있죠. 이 강남 한 복판 그것도 강남사거리에 문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강남역 .. 2016. 4. 2.
민초들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작가 권태균의 노마드 사진전 카메라도 흔하지 않았고 사진은 고귀하던 시절 사진은 권력이라는 힘에 끌려가는 자석처럼 권력자들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평소에 하지도 않는 행동을 국민들 앞에서 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듯 선행을 하는 위정자는 그렇게 사진을 남용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유는 그렇게 연출된 상황이던 말던 국민들은 사진을 보면서 그 위정자를 평가했습니다. 사진에 속아 넘어가는 우민들이 가득하니 권력에 기댄 사진은 점점 더 늘었습니다.그리고 그 사진들은 기록물로 잘 보관되고 있습니다. 권력이 없는 국민들은 누가 기록 했을까요? 스스로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기록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졸업식이나 기념일이나 여행 등의 달뜬 날에만 서로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날에만..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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