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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영화7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위로주 같은 영화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을 이룬 어른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어렸을 때 과학자가 되겠다 선생님이 되겠다 같은 구체적인 직업의 꿈,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 식의 삶의 방향성을 꿈으로 가진한 그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서 꿈을 이룰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그걸 수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제 경험이나 제 주변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어른들은 어렸을 때 꿈과 다른 직업과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꿈이 거세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된거야?라고 묻는 아들왕년에 잘나갔던 소설가 료타(아베 히로시 분)은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흥신소에서 근무를 합니다. 돈 벌이도 시원치 않은데 번 돈을 경륜 같은 도박에 탕진하는 습관 때문에 이혼까지 합니다... 2016. 7. 30.
메이저리그 사상 35세 최고령 신인의 실화를 담은 영화 '루키' 야구는 드라마이자 서스펜스이다! 이 대사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야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크게 지고 있다가 후반에 대역전을 하면 그날 밤이 아니 다음 날 까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감동 스토리가 담인 영화 한 편을 공짜로 본 느낌이죠.몇 주 전에는 만년 2군 선수가 1군 유격수가 슬럼프로 빠지자 몇 경기 주전으로 출전했고 그 몇 안되는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인 MVP가 되었습니다. 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전 좀 울컥했습니다. 누군가에는 당연한 1군이지만 저 선수에게는 1년에 5번도 오지 않는 주전 자리였고 그 주전의 기회에서 대활약을 해서 경기의 MVP가 되었습니다. 제가 울컥한 것은 겨우 한 경기의 MVP지만 저 선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MVP라고.. 2016. 7. 23.
코믹과 감동과 눈물이 잘 섞인 추천 영화 '굿바이 싱글' 매주 1편 이상의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요즘은 이게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시간과 돈은 있는데 돈을 내고 볼 만한 영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건너 뛰었는데 이번 주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그럼에도 1편은 꼭 봐야겠다라고 두루두루 살펴 봤습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올해 최고의 드라마인 시그널의 두 주인공이 주연한 영화가 동시에 개봉했네요. 이재한 형사인 조진웅이 주연을 한 영화 과 이재한 형사를 짝사랑한 차수현 형사를 연기한 김혜수가 주연인 이 동시에 개봉했네요. 좀 고민을 했지만 김혜수라는 배우의 됨됨이가 너무 좋아서 김혜수를 선택했습니다. 배우 김혜수 때문에 본 '굿바이 싱글'40대 중반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김혜수.. 2016. 6. 30.
바다와 같은 사랑이 넘실거리는 따뜻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독 이름만 보고 보는 영화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만큼 요즘 작가주의 영화들이 많지가 않네요. 그럼에도 그 감독이 만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는 감독이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그의 영화를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연히 개봉한 지 수년이 지난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감수성을 가진 감독이 또 있었나? 마치 '이와이 슌지' 감독을 다시 만난 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세계에 풍덩 빠졌습니다. 그렇게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과 '공기인형',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연달아 보면서 이 감독의 뛰어난 스토리텔링에 녹아 버렸습니다.히로카즈 감독은 일상에서 반짝이는 보석을 잘 잡아내는 감독입니다. 또한, 최근의 영화들.. 2015. 12. 19.
<장수상회>초반엔 지루해서 입이 쏙, 후반엔 감동의 눈물 쏙 김성질로 보일 정도로 한 성질 하는 전형적인 동네 꼰대 할아버지의 모습을 한 김성칠(박근형 분)은 장수상회라는 마트에서 근무를 합니다. 혼자 살기 때문에 혼자 밥을 해 먹고 특별히 친한 이웃도 없습니다. 독거 노인 김성칠에게 남은 것은 성질밖에 없습니다. 가족과의 연락도 끊어졌는지 가족도 없이 장수상회에서 근무하는데 그 성질 때문에 가끔 고객과의 다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장수상회의 젊은 사장은 이 김성칠 할아버지를 혼내지 않고 항상 푸근한 미소로 살갑게 대합니다. 그런데 그 웃음에는 꿍꿍이가 있습니다. 그 꿍꿍이란 재개발입니다. 수유동 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김성칠 할아버지만이 유일하게 재개발 동의를 하지 않아서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수상회 사장인 장수(조진웅 분)과 세탁소 사장.. 2015. 4. 10.
한권의 사전을 본 듯한 묵직한 감동이 있는 영화 '행복한 사전' 마지메(마츠다 류헤이 분)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출판사 영업직원입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니 당연히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오타쿠 같은 모습도 많은데다 이름 자체도 성실(마지메)입니다. 이런 마지메가 사전편집부의 한 경험 많은 직원이 퇴사하면서 대타로 들어오게 됩니다. 마지메는 타인과의 연결을 잘 하지 못합니다. 이런 고민조차 동료 직원들과 하는 것이 아닌 장기 투숙하고 있는 여관 여주인에게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생각을 모르겠다는 말에 여관 주인인 할머니는 그건 당연한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말을 통해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생각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충고 합니다. 마지메는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이름 답게 성실성으로 무장한 소명의식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가 사전편집부에서 맡은 일은 대도해라는 사전을.. 2014. 6. 29.
여자들의 진한 우정을 담은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오늘 부터 옛 고전 명작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주 업데이트 될것 같지는 않지만 좋은 영화는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는 매력과 마력이 있기에 그 마력을 믿기에 2012년 신작소개와 함께 고전 명작 영화도 함께 소개 할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선택했습니다. 아니 선택 당했죠 지난 주말 밤새 끙끙 앓으면서 따뜻한 온돌방에서 몸을 한참 지지면 될 것 같은데 아파트는 그렇게 후끈 후끈하는 직화가 되지 않기에 밤새 이리저리 끙끙 거리면서 이불 속에서 지냈습니다. 일요일 오후, 감기가 어느정도 물러 간 후 뀅한 눈을 하고 거실에서 EBS를 봤습니다. 아~~~ 장탄식이 바로 나오네요. 그토록 다시 보고 싶었던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방영하네요. 아쉽게도 전반부 1시간을 보지 못했습니다... 201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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