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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3

아동폭력 문제를 제대로 고발한 영화 미쓰백 아이를 누가 때리냐고들 합니다. 그러나 친부모가 가장 많이 아이를 때립니다. 저도 참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가끔 어머니가 어렸을 때 저를 때린 기억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게 미안하다는 말로 지워지는 기억이 아닙니다. 때린 사람에게는 그냥 미안한 감정이지만 맞은 사람은 평생을 가져가는 기억이니까요. 정말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집에서 맞고 학교가서 맞았습니다. 참 열심히 때리고 맞고 살던 1980년대였네요. 당시는 매라고 포장지 같은 단어가 있었지만 2019년 지금은 그게 매가 아닌 폭력이라고 명확하게 지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유불문하고 매질은 폭력과 동의어로 취급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모가 자식을 패는 폭력은 여전히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식을 부.. 2019. 1. 23.
가정 폭력을 예방하고 줄이는 이웃이라는 관계의 힘 가정 폭력이라는 단어가 정착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회가 가정 폭력의 폐해를 인정하고 '가정폭력 방지법'을 만든 것이 1997년입니다. 그 이전에는 가정 폭력을 가족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공권력이 개입해서는 안 되는 문제로 인식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 폭력을 보고 자란 청소년들이 청소년 폭력을 유발하고 폭력의 대물림 등의 악순환이 일어나는 근간이 되는 폭력으로 인식되어서 정부에서도 사회 4대 악으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의 종류가정 폭력은 가족구성간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피해를 주는 모든 행동을 말합니다. 2015년 가정 폭력 신고 건수는 227.727건으로 하루 평균 624건으로 두 집 걸러.. 2016. 11. 28.
사랑과 자비가 폭력을 치료한다. 영화 '러브 앤 머시' 한 남자가 자동차 판매점에 와서 차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년의 남자는 무척 예의가 바릅니다. 바닷가에서 묻혀온 모래가 차 안에 떨어질까봐 신발을 벋고 차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자동차 판매원인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 분)를 지켜 보다가 말을 겁니다. 남자는 차에 타라고 하더니 차문을 잠그더니 2년 전에 익사로 죽은 동생 이야기를 꺼냅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던 이 남자는 보디가드가 보고 있다면서 차에서 내립니다. 그 보디가드 중 두목인 듯한 사람이 이 남자가 누군지 모르냐면서 멜린다에게 묻습니다. 전혀 모른다는 눈치에 남자는 이 남자가 그 유명한 '비치보이스'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이라고 말하자 멜린다는 어려서 '비치 보이스'노래를 듣고 자랐.. 201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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