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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8

걷고 싶은 거리 서순라길을 파괴한 서울시의 졸속 행정 서울은 걷고 싶은 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우수 골목길'이라는 명패를 만들어서 좋은 골목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골목길'도 막상 가보면 우수한 골목길이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 먼저 골목길이 우수하다고 판정을 하려면 걷기 좋아야 하는데 '우수 골목길'에서도 걷기 좋은 골목길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아파트와 자동차라는 주거와 이동의 편의만 발달한 도시 서울! 이런 삭막한 서울을 바꿔보고자 서민을 위한 서울을 지향하는 인권 변호사 출신의 3선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님은 가끔 엉뚱생뚱한 일을 많이 합니다. 민둥산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길 서순라길카메라 테스트 겸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서 흔하지 않고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골목길을 담기 .. 2019. 9. 17.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길 종묘 서순라길 여름에 최장기 폭염이 왔다고 해도 가을이 오는 시계는 올해도 정확하게 찾아오네요. 매년 11월 초가 되면 서울은 단풍으로 물듭니다. 이 단풍이라는 것이 단 1주일 차이에 색이 확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찾아가야 합니다. 단풍을 보러 산으로 올라가는 분들도 많지만 산에 올라가지 않아도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궁입니다. 어제 11월 3일 오후에 서울 고궁의 단풍을 촬영하러 갔습니다. 종묘에 갔다가 길게 선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종묘는 1시간에 1번 씩 가이드 투어 하는 곳으로 알았는데 길게 줄을 서 있네요. 어제 종묘제례악 공연을 하는 관계로 가이드 투어를 하지 않았습니다.종묘를 갔다 온 후에 창경궁을 갔습니다. 순간 미쳤구나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긴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 2018. 11. 4.
숨은 단풍코스 종묘 창덕궁 창경궁 돌담길 오늘 비로 가을은 종료가 예상됩니다. 올 가을은 단풍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볼만 했습니다. 바뻐서 근처 산이나 여행도 가지 못했네요. 시간이 없어서 단풍 구경 못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이 5대 고궁입니다.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그리고 종묘가 정말 아름드리 단풍 나무가 많습니다. 산은 몇 개의 나무 밖에 없지만 고궁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많습니다. 특히 단풍 나무들이 꽤 많죠. 그래서 고층 빌딩에서 종묘나 덕수궁 그리고 경복궁을 보면 고궁만 유난히 컬러플합니다. 그런데 이 고궁도 좋지만 고궁 돌담길도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에 가기 위해서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종묘로 향했습니다. 종묘는 가이드 관광제도로 바뀌면서 자주 가지 못합니다. 3년 전에는 종묘로 입장해서 창경궁까.. 2015. 11. 18.
창경궁에서 본 겨울을 준비하는 청서 창경궁에 가보니 이번 주 주말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듯 합니다. 창경궁에는 예쁜 단풍나무가 꽤 많습니다. 굳이 저 높은 산이나 지방의 경치 좋은 산에 올라서 단풍 구경 할 필요 없이 1천원만 내면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창경궁에 가보세요. 서울에서 이런 손에 잡힐 듯한 단풍 만날 수 있는 곳 흔치 않을 걸요 창경궁에는 다람쥐와 청서를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다람쥐는 작기도 작고 청서가 깡패 같이 굴어서인지 잘 안 보입니다. 청서를 다람쥐보다 한 3배는 더 큰데요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300mm 망원 줌렌즈로 갈아 끼고 관찰 해 봤습니다. 청서의 영어식 표현은 korean Squirrel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비슷한 청서가 있는데 크니는 비슷하지만 색깔은 갈색 계통이예요 반면 한국 청솔모는 반달.. 2013. 11. 6.
가을이 내리기 시작한 창경궁 그리고 춘당지 지난 주에 창경궁에 살짝 다녀 왔습니다. 아직 단풍은 다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창경궁, 창덕궁 단풍이 곱게 물들 듯 합니다. 4대 고궁 중에 창경궁을 가장 좋아 합니다. 그 이유는 경복궁 같이 우람하지 않으면서도 창덕궁처럼 비싸지 않으면서도 창덕궁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답기는 창덕궁 후궁이 최고죠.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워프 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창경궁이 더 좋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얼마 전에 재미있게 본 '우리 선희'라는 영화에서 선희와 3명의 남자가 창경궁에서 헤프닝을 벌이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저 자리에서 3명의 남자가 선희를 기다리는데 얼마나 웃기던지요. 아무튼 세상 속물들은 그렇게 사람을 웃기네요. 저곳은 창경궁의 꽃인 춘당지입니다. 춘당지는 둥그런 곡.. 2013. 11. 4.
단풍 찬란한 4대 고궁(덕수궁,경복궁,창덕궁, 창경궁) 사용 설명서 타칭은 아니지만 자칭 고궁 매니아입니다. 삭막하고 삭막한 서울에 고궁이 없다면 중국, 일본 및 해외 관광객들은 실망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서울시민인 저도 실망과 삭막의 연속이었겠죠. 단언컨데, 서울의 진주는 고궁입니다. 고궁 안에 있으면 마치 시간을 타임 워프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고궁 속에 들어가면 고층 빌딩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경관 훼손이 되는 높은 고층 빌딩을 4대 고궁 주변에 더 이상 짓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덕수궁이야 고층 빌딩이 노려보고 있어서 포기 상태고 오히려 고궁 1곳 정도는 현재와 과거의 공존을 허용한다고 치지만 창경궁, 창덕궁과 경복궁 안에 깊숙히 들어가면 고층 빌딩이 보이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이웃이 10월 말에.. 2013. 10. 24.
가을로 물든 창경궁의 단풍 빛 가득한 풍경 창덕궁 후원은 예약을 하거나 현장 구매를 해야합니다. 예약을 했으면 예약시간에 맞춰서 나오면 되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구매를 하면 요즘 같은 가을날에는 보통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매 시간 200명씩 입장하기 때문이죠. 3시간 정도 시간이 남기에 바로 담장너머에 있는 창경궁에 들렸습니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담장을 나눠져 있을 뿐 붙어 있는 고궁입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가는 문이 있네요. 1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저 담장 너머가 창덕궁 후원이고 이쪽은 창경궁입니다. 다람쥐 한마리가 창덕궁에서 넘어오네요. 자세히 찾아보시면 담장에 붙어 있는 다람쥐가 보이실거예요 낮에피는 미리내(은하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퇴 후 소일꺼리로 사진을 찍는 노인분들이 많은데요. 아주 좋.. 2012. 11. 14.
낙엽이 만들어 놓은 가을 만찬 어제 전시회장에 가는데 거리에 가을이 마련하고 바람이 차려놓은 낙엽 만찬이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무작위로 쌓여진 만찬을 카메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는 여름 날씨 같았어요. 해뜨고 바람불고 비오고. 먹장구름이 몰려 왔다가 사라지고요. 노란은행 잎이 노란 카페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검은 하늘위에 떠 있는 노란 은행잎. 그러나 이 은행잎은 트럭위에 붙은 은행잎이에요. 그냥 가을이라는 색으로 칠해져 버렸네요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201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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