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의 새로운 게임기 키넥트와 모션캡쳐가 만났다

닌텐도 WII가 나왔을때의 센세이션은 참 대단했죠. 게임기에 관심없던 아줌마도 사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이 닌텐도WII가 올해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물리적인 운동력을 요구해서 장시간 하지 못하는게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이렇다할 킬러 소프트웨어도 없는듯 하구요. 

닌텐도 WII는 중력가속센서가 달린 콘트롤러를 이용해서 다양한 몸 동작으로  게임을 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한발 더 나간것이 MS사의 신종 게임기 키넥트입니다.  전 이 제품이 나온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일요일 근처 마트에 갔다가 아이들이 키넥트 앞에서 깡총거리면서 노는 모습에 그 실물을 첨 봤네요. 키넥트는  닌텐도WII와 다르게  콘트롤러가 없습니다.  몸 자체가 콘트롤러죠

사람의 관절과 움직임을 읽는 센서와 웹캠같은게 있어서 사람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반응합니다.
정말 대단한 게임기죠. 

그런데 이 키넥트의 모션캡쳐 기능을 이용해서  하츠네미쿠를 3D 모션캡쳐한 동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게 정확하게 어느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사에서나 사용하는줄 알았던 모션캡쳐기능을 집에서도 사용한다는게 너무 놀랍네요.  모션캡쳐한다고 쫄쫄이복 입고 얼굴과 팔 다리 몸 여기저기에 하얀콩 같은것 붙이고 움직이던 모습이 있었는데 이제는 MS사의 키넥트로 해결할 수 있네요.  다만 정면 모습만 나오는게 단점이지만 이거 조금만 개조하거나 응용하면  저예산 영화에서도 부드러운 모션캡쳐 CG영상을 만들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자신의 동작을 따라하는 아바타가 하나 생긴듯 합니다. 이 기술 잘 응용하면 몸동작 배우가 연기를 해서 3D애니나 애니메이션 뚝딱 해서 만들 수 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