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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와 함께 만든 샤오미 14T Pro 카메라 성능과 사진 결과물

썬도그 2024. 9.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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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을 보면 아이폰으로 찍었나 할 정도로 사진 퀄리티가 아주 뛰어납니다. 라이카 마크가 딱 박혀 있는 걸 봐서는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가 할 정도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오가 있어서인지 어떤 카메라 제조사와 손을 잡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왕년에 카메라 제조 사업을 했고 이건희 회장이 카메라 마니아라서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사를 외쳤다가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이게 무려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 사이에 카메라 사업은 꾸준히 발전하고 이미징 프로세싱의 후가공 기술력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사진 색감이나 결과물이 조금씩 다르죠, 라이카는 보도, 다큐 사진의 명가답게 보이는 그대로 또는 대비가 살짝 강한 사진을 추구합니다. 

 

라이카와 손을 잡고 만든 샤오미 14T Pro 스마트폰 

샤오미 14T Pro샤오미 14T Pro
샤오미 14T Pro샤오미 14T Pro
샤오미 14T Pro

위 사진은 샤오미의 최신 카메라폰인 샤오미 14T Pro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15mm 초강각부터 23mm, 46mm, 60mm, 12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초광각부터 망원까지 담고 있습니다. 사진 결과물이 아주 뛰어나죠. 

 

샤오미 14T Pro

이 사진들은 샤오미 14T 프로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샤오미 14T와 샤오미 T14 프로는 초광각과 전면 카메라는 동일하지만  기본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가 다릅니다. 당연히 14T 프로가 좀 더 큰 이미지센서와 광학 줌을 제공합니다. 다만 메인 광각 카메라 화소수가 5000만 화소로 동일하고 OIS 광학 손떨방이 들어가 있습니다. 

 

샤오미 14T 프로 카메라 스펙들

샤오미 14T Pro

모바일 스마트 기기인 스마트폰의 이미지센서는 소니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지센서 시장에 샤오미와 라이카가 손을 잡고 설계한 라이트 퓨전 900이라는 이미지센서가 등장했네요. 제조는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에 맡겼지만 이미지센서를 직접 설계하는 건 놀랍네요. 

 

샤오미 14T 프로는 아이폰16 프로에서 사용하는 1/1.31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f1.6 조리개를 지원합니다. 또한 13.5스텝의 울트라 HDR 사진 결과물도 제공합니다. 샤오미 14T는 1/1.56인치 크기의 소니 IMX 906에 f1.7 조리개를 사용합니다. 

 

샤오미 14T Pro

샤오미 T14 Pro의 후면 카메라 중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f1.6 OIS가 들어갔고 초광각 카메라는 15mm 화각은 1200만 화소 f2.2를 제공합니다. 자동 초점 기능도 없는데 그래서 샤오미 14T Pro 가격이 높지 않습니다. 망원 카메라는 60mm 화각으로 5000만 화소의 f2.0을 제공합니다. 망원 카메라는 손떨방이 없습니다.  광학 설계는 라이카와 손을 잡고 만들었는데 라이카의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듀얼 네이티브 ISO 퓨전 맥스를 사용하고 13.5 스텝의 엄청난 HD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14T Pro샤오미 14T Pro

야간 사진을 보면 노출 과다로 화이트홀이 생기는 곳도 없고 어두운 암부도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마스터 포트레이트

샤오미 14T Pro

샤오미 14T Pro는 마스터 포트레이트를 지원하는데 23mm에서 75mm 초점 범위의 인물 초상 사진에 적합한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디테일과 보다 자연스러운 보케를 제공합니다.

 

샤오미 14T Pro

이외에도 라이카 카메라 색감을 낼 수 있는 5개의 라이카 필터 및 라이카 워터마크 기능도 제공합니다. 라이카 부심을 즐겨 보라는 소리죠. 카메라를 실행하면 Leica Authentic와 Leica Vibrant 2개의 스타일 중 하나를 고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카 스타일이란 대비가 강한 사진인데 이걸 싫어하는 분은 또 싫어하지만 좀 더 사진스럽다고 할까요? 대비가 좀 강한 사진을 만듭니다. 

 

사진스럽다? 그림 같다? 차이는 빛으로 인한 콘트라스트  강약의 차이입니다. 그림은 명부도 암부도 거의 없죠. 그냥 다 담으니까요. 사진은 빛이 덜 들면 어둡게 나오고요. 요즘 스마트폰 사진의 추구점은 HDR 사진을 필두로 그림스러운 사진입니다. 반면 라이카는 그런 그림 같은 사진, 암부도 명부도 안 보이는 사진 말고 어두운 건 어둡게 놔두고 밝은 것은 밝게 처리하는 걸 추구합니다. 

 

라이카 T14 프로의 동영상 기능 

샤오미 14T Pro

동영상은 감독 모드를 제공해서 다양한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촬영 설정 값을 화면에 표시합니다. 4K 60P까지 지원합니다. 당연히 로그 촬영도 지원합니다.  

샤오미 14T Pro

Rec.2020에서의 10비트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HDR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단 4K 30P까지만 지원합니다. 

샤오미 14T Pro

영화 모드에서는 아이폰의 시네마 모드처럼 촬영하다가 얼굴을 뒤로 돌리면 전면에 있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초점을 맞춥니다. 또한 2.39 : 1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를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를 제공하죠. 

 

AI 통역 및 AI 기능

샤오미 14T Pro

갤럭시 S24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했고 그래서 꽤 팔렸습니다. 다만 그 AI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실시간 통화 통력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거 안드로이드폰에서 구현이 어렵지 않습니다. 

 

샤오미 T14 프로도 실시간 통화 통력 가능하고 실시간 통역 가능합니다. 다 구글의 힘이죠. 

샤오미 14T Pro

구글의 서치 투 서클도 가능하고 AI 이미지 편집, AI 인물 사진, AI 필름 기능도 있습니다. 

 

샤오미 14T Pro

그리고 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가 들어갔습니다. 퀄컴이나 엑시노스를 요즘 중국폰들이 점점 멀리하네요. 가성비가 디멘시티 시리즈가 좋다 보니 이쪽으로 가네요. 

샤오미 14T Pro

IP68 방수 방진을 지원하고 50W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시리즈 최초입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데 120W 초급속 충전으로 1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합니다. 무선 충전기도 45분에 완충 가능합니다. 

 

샤오미 14T Pro

배터리는 5,000mAh로 대용량을 제공합니다. 

샤오미 14T Pro

디스플레이는 144Hz  재생률의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밝기는 무려 4,000 니트네요.  해상도는 1.5K이고 12비트 컬러딥스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870달러로 114만 원 정도입니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 않지만 성능에 비하면 가성비 폰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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