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디자인 유출
그제 윤석열 대통령은 재벌 총수들과 함께 부산에 방문했습니다. 부산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었는데 그걸 보면서 2023년에 1980년대나 먹히는 재벌 총수들 데리고 다니는 모습에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은 연말에 내년 계획 세워야 해서 무척 바쁜데 경제 행사도 공장 준공식도 아닌 부산 엑스포 떨어졌다고 데리고 다니다뇨.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정치이야기 안 하려고 하는데 정말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자 삼성 그룹 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을 보고 다 아이폰이냐는 말이 기사에 실렸습니다. 알고 하는 소리겠지만 요즘 갤럭시S 사용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10,20대들은 갤레기라고 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40대 이상 중노년들이 많이 사용하지 젊을수록 아이폰을 더 선호합니다. 애플 스토어에 가끔 가보면 온통 30대 이하 젊은 분들이고 저 같은 중년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중노년층들이나 쓰는 폰으로 전락한 건 5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알고 하는 소리인지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정작 가장 많이 팔리는 폰은 바 형태의 폰입니다. 갤럭시S가 안 팔리는 이유는 삼성전자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지만 SoC 성능이 아이폰에 발리는 것도 문제죠. 그럼에도 갤럭시S22의 폭망보다 나은 갤럭시S23이 되었기에 다소 고무적이고 이 기세를 갤럭시 S24까지 이어가려고 하지만 갤럭시 S24 플러스와 S24가 S23과 하드웨어 사양이 SoC 말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에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왜 하드웨어 스펙 증가 특히 카메라는 동일해졌나 할 수 있는데 이는 AI 기능이 대폭 향상되고 들어가서 S23보다 실시간 보정이나 다양한 AI 기능이 들어가기에 이걸 노리고 하드웨어의 큰 변화가 없을 듯 합니다.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바디 디자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자인은 전체적인 이미지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대만 블로그 Sogi에 올라온 옆모습을 보면 변화가 보이네요.
옆면을 보면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좀 달라 보입니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사용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보이네요.
이런 게 요즘 삼성전자 갤럭시S의 아쉬움이에요. 10년 전만 해도 아이폰보다 뭐든 빨랐고 아이폰은 삼성전자에서 먼저 선보인 기능 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먼저 선보인 기술을 한 2~3년 지나서 넣어주었죠. 이제는 반대에요. 아이폰이 먼저 하면 삼성전자가 따라 하네요. 이게 요즘 갤럭시S를 안 쓰는 이유고 이재용 회장 앞에서도 아이폰으로 이재용 회장을 찍는 풍경이 현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혁신이라는 단어를 까먹은 듯합니다. 혁신하면 삼성전자였던 2010년 전후가 있었는데 요즘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 있나요? 없어요.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도 약간 더 두꺼워보입니다. 카툭튀는 여전히 카툭튀이고 변화는 없을 겁니다.
하단도 좀 달라졌습니다. 하단 오른쪽에 있는 철망 같은 6개의 컷 아웃 디자인 대신 길게 쭉 이어진 스피커가 보입니다. S23에 들어간 S펜이 좀 더 평평해졌습니다. 끝을 보면 갤럭시 S24가 좀 더 모서리가 곡률이 줄어서 좀 더 직각으로 보입니다. 둥글게 만드는 이유가 그립감 때문인데 좀 더 직선이 되면 그립감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쉽게도 전면이나 후면 비교 사진은 없네요. 갤럭시S24 울트라는 2024년 1월 중순인 1월 17일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