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2021년 드론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썬도그 2021. 10.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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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튀기면 다 맛있고 거대한 피사체는 하늘에서 보면 다 아름답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앵글을 신의 앵글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하늘에서 내려다본 앵글은 쉽게 볼 수 있는 앵글이 아닙니다. 헬기나 비행기를 타야 볼 수 있는 앵글입니다. 그래서 차별성이 큽니다.
그러나 요즘은 드론이라는 신문물이 수시로 신의 앵글을 담아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물론 차별성도 있고 조형미도 뛰어난 항공 사진 및 드론 사진이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 드론 사진 공모전

세상에는  항공 사진공모전이 있습니다. DJI에서 개최하는 드론 사진 공모전도 있지만 이 드론 사진 공모전은 이탈리아 시에나 펼쳐지는 사진 축제와 함께 진행하는 사진공모전입니다. 규모는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진가들이 응모를 합니다.

올해는 102개국의 사진작가들이 수만 장의 사진을 제출했습니다. 드론 사진 공머ㅗ전은 최우수상과 9개의 부문의 수상자도 발표합니다. 1등은 5십만 유로로 한화로 6억 8천만 원 상당의 카메라 장비를 선물로 받습니다. 수상 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더 놀라운 건 몰빵인지 최우수상을 받은 사진작가에게만 이 모든 것 줍니다.

대상 / 제목 : 겨울을 만나는 분홍발 기러기 / 사진가 Terje Kolaas

발이 분홍색인 분홍발 기러기는 봄에 노르웨이 중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북극 스발바르 번식지로 이동합니다. 수만 마리의 기러기가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걸 지켜보던 사진가는 기러기가 쉬고 있는 들판에 드론을 띄워서 기러기가 날아오르는 사진을 담았습니다. 전형적인 드론 사진은 아니고 하늘에서 같이 나는 기거리와 땅 위에 있는 기러기를 동시에 담아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웨딩 부문 우승 / 제목 : 당신과 함께 무한대를 향하여 / 사진가 Matteo Originale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많은 사진을 매일 보지만 이 사진은 올해 본 사진 중에 손을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이 가득하네요. 이 사진은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마리나 디 피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위쪽을 보면 저녁 노을빛을 머금은 구름이 피어나고 있고 그곳으로 향해 한 커플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출력도 좋고 순간 포착과 행운도 곁들여진 사진이네요. 사랑의 깊이가 무한대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스포츠 부문 우승 / 제목 : 무지개 끝의 황금 / 사진가 Phil De Glanville

호주 남서부 해안가에서 서퍼가 파도를 타고 있습니다. 그 퍼퍼 위로 무지개가 피었습니다. 무지개가 없어도 멋진 사진인데 무지개라는 행운도 함께 했네요.

도시 부문 대상 / 제목 : 도시와 겨울을 대한 은유적 진술 / 사진가 Sergei Poletaev

모스크바의 한 지역에 있는 500년 된 수도원 뒤로 발전소 냉각탑에서 나오는 증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 부문 우승 / 제목 : 슾지 숲에서의 낚시  / 사진가  Trung Pham Huy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의 Tam Giang 석호의 습지 숲에서 낚시를 하는 어부를 담은 사진입니다. 낙엽이 지고 하얀 서리가 내린 나무 사이에서 겨울 낚시를 하고 있네요.

추상 부문 우승 / 제목 : 독을 푼 강  / 사진가 Gheorghe Popa

루마니아 트란실리비아의 자연재해로 인해 작은 강이 오염 물질로 가득 찼습니다. 살벌한 재해지만 사진으로 보면 아름답게 담기네요.

추상 부문 준우승 / 제목 : 추상 자연 / 사진가 Manuel Enrique González Carmona

스페인 남부 웰바 지방에 있는 구리 광산에서 나온 유독성 폐기물이 연못에 들어가자 아름다운 색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기는 좋으나 죽음의 연못이 되었네요. 그러나 비가 내리면 금방 또 사라집니다.

동물 부문 우승 / 제목 : 모험으로 돌아가다 / 사진가 Qasim Al Farsi

오만의 한 해변가에서 거북이 해안에 알을 낳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연 부문 우승 / 제목 : 은하계 밖의 / 사진가 Martin Sanchez

아이슬란드 화산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은하계 성운처럼 느껴집니다.

시리즈 부문 우승 / 제목 : 방화 지연제 / 사진가 Adrees Latif

2020년 오리건 주에는 기록적인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동시에 100건 정도의 산물이 미국 서부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2020년 9월 8일 발생한 산불은 시속 40마일 이상의 바람을 타고 이동을 했고 많은 자동차와 주택과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이 산불을 막기 위해서 붉은 방화 지연제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렸습니다.

백야가 진행되는 동안 강한 자기 간섭이 있어서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멋지게 잘 담았네요.
주로 우승작만 소개했는데 준우승, 입선작들도 빼어난 사진들이 많으니 꼭 홈페이지에서 다른 사진들도 둘러보세요.
https://droneawards.photo/gallery/2021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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