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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892

부석사와 한옥이 함께하는 경상북도 영주시,단양시 여행 추천코스 작년 가을에 백두대간 여행을 한달 동안 했습니다. 오대산, 속리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을 다녀봤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소백산 여행이었습니다. 소백산 여행은 역사와 한옥의 정취를 듬뿍 들이킬 수 있는 차분함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여행을 가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여행 일정 짜기입니다. 여행은 여행의 일정을 짤때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정 짜는 것이 힘들기도 하면서 동시에 설레이기도 해서 스트레스와 행복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도서관의 여행 서적을 뒤지고 블로그 글을 참고하고 지자체 홈페이지 관광코너에서 자료를 얻어서 일정을 짰습니다. 일정을 짜고 가도 여행지에서 일정이 바뀌기도 하고 일정과 실제에는 차이가 있기에 제 일정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일정을 소개합니다. 소백산(부석사.. 2015. 5. 15.
가로수길에서 만난 네이버 라인프랜즈 팝업스토어 가로수길은 매번 갈 때 마다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신사동 가로수길은 해외 유학파 디자이너와 갤러리가 있던 문화의 거리가 점점 유명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고 팝업스토어가 들어서서 유동인구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무조건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변하니까요. 사람이 모이면 돈이 흘러 들어오고 돈은 브랜드를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현재 가로수길은 브랜드의 길로 변한 듯합니다. 대신 가로수길에 있던 분위기 있는 찻집이나 레스토랑은 바로 뒤쪽의 이면도로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가로수길이 점점 확장하는 느낌이네요. 그러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처럼 별 특징 없는 거리가 되면 다시 새로운 가로수길로 몰려가겠죠. 인기 연예인의 삶과 비슷해 보이네요. 이.. 2015. 5. 3.
분홍빛으로 물든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꽃이 가득 핀 4월도 서서히 저물어가네요. 5월은 라일락과 장미가 그 4월의 열기를 이어갈 듯 하네요. 그러나 꽃에 주던 눈길은 사그라들 것입니다. 지지난 주 토요일 부천에 꽃놀이를 갔습니다. 2015/04/16 - [여행기/니콘 D3100] - 향긋했던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를 보고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로 향했습니다. 도당산에서 내려오면서 저 멀리 보이기에 바로 갔습니다. 부천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KBS헬기가 보이네요.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하나 봅니다. 그런데 올라가서 보니 축구 경기 안 하더군요. 그럼 이 진달래 축제를 취재하기 위해서 헬기가 온 듯 하네요. 집에서 7정거장 밖에 안 되는 부천이지만 물.. 2015. 4. 20.
벚꽃이 비처럼 내리는 벚꽃비 가득한 벚꽃엔딩 벚꽃이 피는데는 약 1주일 지는데는 2~3일 밖에 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개했던 벚꽃들이 어제부터 일제히 벚꽃 잎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고 기온이 낮아서 꿀벌들이 많이 보이지 않던데 수분을 잘 했나 모르겠네요 안양천 둔치 벚꽃길은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입소문이 확 퍼져서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벚꽃 명소가 되었습니다. 서울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가장 긴 벚꽃 길이 있는 곳이 금천구 벚꽃십리길입니다. 이 벚꽃길이 오늘은 꽃비를 내리네요 위 사진은 강 건너편 광명시인데 여기는 흙길이고 다양한 벚꽃이 있어서 또 다른 풍미를 제공합니다. 바람이 불자 벚꽃이 눈처럼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눈이라고 외치기도 하네요 이 꼬마 아이 표정이 너무 좋네요. 이렇게 올해의 .. 2015. 4. 12.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 체험기 집 근처에 동굴이 있다는 소식을 처음 알게 된 것은 4년 전입니다. 경기도에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을 찾는 이벤트를 했는데 1위가 광명 가학 동굴이 꼽혔습니다. 광명 가학 동굴? 광명시에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동굴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이야길 들어보니 천연 동굴은 아니고 금과 은과 같은 광물을 캐던 광산인데 광물이 나오지 않아서 폐광이 된 상태라고 하네요. 그런데 동굴 규모가 커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하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동굴이다 보니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겨울 정비를 마치고 광명 가학 동굴은 광명동굴로 이름을 줄이고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라는 간판을 달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1호선 광명역이나 7호선 철산역에서 경기도 버스 17번을.. 2015. 4. 10.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63빌딩 반대 쪽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둘러 싼 윤중로는 차량까지 통제해서 각종 공연과 축제를 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습니다. 윤중로 벚꽃 축제장을 가는 방법은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한강으 좀 감상하다가 국회의사당 쪽으로 가셔도 되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서 국회를 관통해서 가져도 되고 국회 담벼락을 끼고 돌아가셔도 됩니다. 전 여의나루역을 택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바로 여의도 한강공원이 나옵니다. 비누 거품 공연을 하는 분이 공연을 하시네요. 이분은 인사동에서도 봤는데 여러분이 계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시네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 앞에 다야한 연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한강 주변의 고층 아파트를.. 2015. 4. 9.
금천구 벚꽃십리길과 안양천 둔치에 핀 벚꽃들 해마다 벚꽃 축제일보다 일찍 피거나 늦게 펴서 지자체들에게 심한 빡침을 줬던 벚꽃이 올해는 얌전하게 벚꽃 축제 날짜에 맞게 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벚꽃이 만개할 듯 합니다. 금천구는 봄이 되면 벚꽃이 가득 피는 벚꽃십리길이 있습니다.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역까지 가로수가 벚나무여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드라이브 하기 아주 좋죠. 윤중로나 다른 곳보다는 벚나무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로수 치고는 큰 편이죠. 이렇게 양 옆에 무려 3km 가까이 도열해 있습니다ㅣ. 위 사진은 금천구청역 방향입니다. 이쪽은 독산역 방향입니다. 벚꽃십리길이 유명하지만 제가 더 추천하는 곳은 안양천 둔치입니다. 독산역이나 가산디지털역에서 내려서 광명시 쪽으로 나 있는 다리를 건너면(서부 간선도로를 건너야 함) .. 2015. 4. 9.
맑고 밝은 봄이 피어오르는 안양천 봄의 시작은 노란색 주자가 봄의 총성을 듣고 출발 합니다. 노란색 주자는 하얀색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죠. 노란색 주자는 산수유와 개나리입니다. 서울에도 개나리가 만개하고 있습니다. 봄에 피는 꽃은 매년 보지만 매년 봐도 반갑습니다. 그 반가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산수유 나무는 생각보다 주변에 꽤 많습니다. 그래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봄꽃 중 하나죠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자색 매화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벚꽃 같지만 매화는 좀 다릅니다 꽃술이 없이 꽃이 가지에서 바로 피는 듯합니다. 매화가 벚꽃보다 조금 일찍 핍니다. 벌들이 분주하게 꿀을 따던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꿀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죠. 꿀벌 없으면 꽃가루를 옮겨준느 매개체가 사라져 인류에게는 큰 재양입니다. 과일 농장에서.. 2015. 4. 1.
난생 처음 본 프로농구 경기, 열악한 시설과 열정의 무대가 묘한 대비 농구광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야구광이 되었습니다. 한 창 몸이 싱싱하던 20대 고등학교 대학시절에는 농구에 미쳐 살았습니다. 야구와 달리 공 하나만 있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농구는 90년대 초반 당시 연고전과 슬램덩크 만화 그리고 저 미국에서는 어메이징 불스가 존재했던 농구 전성시대였습니다. 당시는 최고 인기 스포츠가 농구였을 정도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농구였습니다.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 분)이 연대를 좋아하는 것이 특이한 것이 아닌 많은 여학생들이 연대나 고대 농구단에 열광적인 응원을 했었습니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프로농구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프로농구가 시작되면서 전 농구에 대한 관심을 끊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된 것도 있지만 5명이 뛰는 농구 경.. 2015. 3. 2.
묵호등대와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논골담길 강원도 및 동해안 기차 여행의 최종 종착치는 묵호항이었습니다.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2015/02/19 - [여행기/니콘 D3100] -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2015/02/21 - [여행기/니콘 D3100] -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묵호항은 아름다운 항구는 아닙니다. 많은 동해 항구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묵호항 자체는 그냥 평범합니다. 그것도 딱 1시간만 주어진 자유시간에 묵호항 근처를 가볼 수도 없어서 묵호항의 첫 느낌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마도 날씨 떄문이겠죠. 뭐 흐린 날씨가 운치 있어서 좋긴 하고 기억에 더 많이 남긴 하지만 그건 과거의 기억이 되었을 때 이야기고 현재 상황이라면 맑은 날 보다는 좋지.. 2015. 2. 28.
추암해변 촛대 바위의 비 내리는 풍경 유명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이제는 좀 줄이려고 합니다. 남들 다 가는 곳, 어딜 가면 꼭 들려야 할 그곳, 이런 유명 명승지에 대한 환상은 예상보다 좋은 경우는 드믈고 대부문은 예상보다 못한 곳이 많습니다. 생각 했던 이상으로 좋았던 곳은 부석사로 부석사의 뛰어난 풍광과 전각의 고풍스러움은 단연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순천 선암사도 꽤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덜한 느낌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와 함께 수많은 고퀄리티 사진과 영상을 쉽게 구해서 볼 수 있게 된 이후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에서 본 이미지와 블로거들의 여행기에 본 사진과 실제 풍경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사진빨이라고 해서 실제보다 사진이 더 좋은 경우도 많고요. 그럼.. 2015. 2. 21.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바다열차 당일치기 강릉 기차 여행을 꿈꾸기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열차를 타고 강릉에 갔다가 그날 다시 서울로 올 수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열차를 타고 강릉을 갔다 오는 것은 당일로 해결하기가 아주 버겁습니다. 5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느리게 강릉이나 동해안을 가기 때문에 동해안 여행은 쉽게 도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영동 고속도로가 뚫린 후에 3시간 정도만 달리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관령을 뚫어서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할 필요가 없이 산을 관통해서 달리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시간이 더 단축 되었습니다. 2015/02/18 - [여행기/니콘 D3100] - 눈 내리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월정사 의 글에 이어.. 201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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