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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에게서 받은 자전거수리에 감동받다 지난 주에 금천구청 앞마당에서는 사회적기업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요즘 '사회적기업'이라는 소리는 많이 듣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 계실거예요. 솔직히 저도 잘 몰라요. 다만 좋은일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기업이라고만 알고 있어요 사회적기업은 금천구에 있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참가했습니다. 재생컴퓨터 이동매장도 보입니다. 중고컴퓨터를 매입도 하고 판매도 합니다. 한 분이 모니터를 보고계시네요. 요즘은 예전과 달리 컴퓨터가 오래되면 그냥 버리고 하나 새로 사죠. 하지만 컴퓨터가 집에 없는 분들이나 그렇게 뛰어난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들은 중고컴퓨터가 딱 좋습니다. http://www.chipchip.co.kr/ (칩칩) 이라는 업체에서 왔네요.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작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사회.. 2011. 11. 9.
2010년 7월 24일을 192개국 8만개의 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Life In A Day 무료공개 한국에서 매년 특정할 날에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616하루라는 프로젝트를 매년 개최합니다. 다음에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매년 6월 16일날 인터넷 공간을 캡쳐하고 그 캡쳐한 내용을 타임캡슐처럼 간직하고 있다가 수십년 수백년이 자나서도 볼 수 있게 할려고 저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것이 디지털이라는 것이 섞지 않긴 하지만 파괴되고 변조되고 지워버리고 잊어버리기가 쉬워서 5년전 자료도 인터넷에서 찾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작년 2010년 7월 24일 유튜브는 유튜브를 통해서 자시의 하루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서 업로드 해주길 부탁했습니다. 업로드 한 영상은 'Life In A Day' 라는 다큐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라이프 인 어 데이라는 다큐는 글라디에이터의 명장 리들리 스콧과 동생 토니.. 2011. 11. 4.
신자유주의 세대의 역습을 받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한나라당은 충격에 빠졌지만 다행히도 왜 자신들이 참패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고 한나라당 대표인 홍준표는 이긴것도 진것도 아니라는 현실 파악 부재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삼청동 안가에서 나경원 의원과 호위무사같은 초선의원들을 불러서 위로를 했다고 하는데 아직도 사태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 같아 참 다행스럽습니다. 이렇게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어영부영 지내다 내년 총선 대선때 나가 떨어졌으면 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2002년 대선때 이회창 후보가 자만감에 쩔어 있다가 똑 떨어진 그때의 모습과 너무 유사하네요. 당시에도 20~40대들이 큰 활약을 했죠 IMF의 직격탄을 맞은 70년대생들의 분노가 터지다 미국의 현대 역사를 .. 2011. 10. 29.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나라당과 방통위의 인지부조화 연예인 신변잡기 인터뷰 프로그램이 야심한 밤시간대를 점령한 한국, 그들의 과거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은 잠에 듭니다. 연예인들은 자신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나타내기 위해 왕년에를 읇어됩니다. "제가 xx드라마에서 oo이라는 악역으로 나왔을때 식당 아주머니가 삿대질을 하면서 너 같은 놈에게는 안팔어 나가~~ 라고 했습니다" 식당 아주머니는 드라마라는 가상의 이야기와 현실의 이야기를 구분하지 못하는데 그걸 에피소드로 내세우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참하게 나오면 식사비 안받겠다고 하고 손 한번 꼭 잡아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석규'가 낚시터에 갔다가 가게 아주머니가 93년도에 방영한 '서울의 달'에서 제비역을 했는데 그 제비 이름이 홍식이었습니다. 그 가게 아주머니는 한석규라는 이름을 모.. 2011. 10. 28.
볼품없는 골목길이 걷고 싶은 골목으로 변한 녹색주차거리 대로는 재미없습니다. 대로는 비슷한 이미지들만 있습니다. 한 두회사에서 만든 차량이 즐비한 도로, 지역색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인도, 깨끗함은 있어 좋기는 하지만 다양성면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없는 간판들. 서울 어디를 가도 이제 그 동네가 그 동네가 되었고 이런 동기화는 서울을 참 지루한 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중랑구 한 골목을 걸어도 관악구 신림동 골목을 걸어도 똑 같은 이미지 때문에 지역적인 특징은 없고 그냥 GPS의 좌표차이만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골목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로변의 반듯하고 정형화된 이미지들이 아닌 흐트러지고 세월의 흔적이 있고 다양한 이미지들이 대로변보다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골목의 주인은 언젠가 부터 차가 되었.. 2011. 10. 27.
박원순 서울시장 만들기 1등공신은 나꼼수 쫄지마. 투표해. 부활할거야 "지영이도 초등학교 졸업했고 무상급식이랑 우리집안이랑 연관이 없으니까 무상급식 반대 투표할거야" 60대인 어머니는 그렇게 무상급식 반대 투표에 투표를 했습니다.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시큰둥 했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밤 10시의 TV를 보면서 선거가 시쳇말로 나가리가 된 모습에 어쩔쓰까잉~~ 하시더군요. 아무말 안했습니다. 투표를 하시던 안하시던 관심을 안줬습니다. 다행스럽게(?) 선거는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셀프 탄핵선언을 했습니다. 시장직을 스스로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10월 26일 그 공석인 서울시장 자리를 매꾸는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가 있었습니다 오전 6시 벌떡 일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박원순 찍으세요" 딱 한마디 했.. 2011. 10. 27.
신림동 신사시장, 신원시장에서 전통시장 생존법을 발견하다 지난달에 간단한 수술을 하기 위해 집근처 대학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아버지가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제거 수술은 쉽게 끝났는데 담낭에 용종이 있어서 담낭(쓸개)제거 수술과 함께 당뇨병도 관리해야 합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이 났고 아버지 당뇨병은 관리를 요하는 병이고 신경을 많이 쓰는 병이라서 온 식구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불치병은 아니지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병이고 식이요법이 아주 중요한 병입니다. 탄수화물을 바로 당으로 만들어지기에 당뇨에는 아주 않좋죠. 따라서 밥을 줄이고 야채와 같은 당이 거의 없는 야채, 채소들이 좋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이 몇장 있어서 주머니에 넣고 자전거를 몰고 관악구에 있는 신사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도림천 자전거도로를 타면서 자전거 라이딩겸 시장도 .. 2011. 10. 26.
바쁜 출근시간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한심한 중앙선관위 이번 10.26 재보선은 30~40대의 진보층과 50대 이상 노인 보수층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50대 이상 노인분들은 보수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저도 모은 재산이 많아지고 나이가 고령이 되면 보수정당에 투표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세대별로 극명한 정치색을 내고 있는게 한국 사정이고 이런 모습은 전세계가 비슷합니다. 단 한국의 20대는 보수층이 많아서 어떤 투표결과를 낼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의 20대들은 취직 안된다고 연일 시위를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은 취직 안되어도 '내탓이요. 내탓이요'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죠 저 또한 20대때는 투표도 안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손가락질 하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인생선배로써 조언하자면 투표로 자신의 .. 2011. 10. 26.
반값등록금 시위 백번보다 투표 한번이 더 낫다 요즘 20대 참 살기 힘들죠? 80년대만 해도 독재정권 타도 한다고 돌맹이 들고 최루탄 냄새로 샤워를 하면서 지내도 대학 졸업만 하면 취직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당시는 대학진학률이 지금같이 살인적인 80%가 아닌 30~50% 미만이었습니다 또한 당시는 지금 중국처럼 초고속성장을 해서 매년 10%씩 고도성장을 하던 시기여서 인재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대학입학이 힘들었지 대학입학만 하면 거의 다 취직이 되었죠. 취직후에 결혼을 하고 착실히 모아서 아파트 하나 사 놓으면 부동산 가격이 알아서 껑충껑충 뛰어 올라서 돈이 모자르면 아파트 팔고 작은 평수 아파트로 이사한 후 그 차익으로 자식들 공부 갈치다가 또 돈이 궁하면 그 사이에 오른 아파트 시세 차익으로 아파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불패라고 아주 든든.. 2011. 10. 25.
거짓말 안하는 서울시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글을 안쓸려고 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저이지만 이번 선거는 그 자체가 짜증이네요 누가 시장 나가라고 했는지 셀프 탄핵을 하신 전 오세훈 시장 때문에 또 엄청난 세금을 들여서 시장선거를 해야 하나요. 그럼에도 두 후보간의 설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공약은 지리멸렬하네요. 뜬구름 같은 공약들만 있는 것 같네요. 뭐 이번 선거처럼 네거티브로 흐른 선거가 없었죠. 포문은 한나라당이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거 선수들 처럼 네거티브 프레임을 짰습니다. 박원순의 최대 매력점이자 장점인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노렸했고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저 또한 실망했을 정도니까요. 박원순 후보에 실망한것은 학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출판사의 탓이라고만 둘러 되.. 2011. 10. 21.
애정남도 정하기 힘든 SNS를 통한 선거의 반대와 비방 차이 위 그림은 2009년 이탈리아 화가가 베를르수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평등부 장관인 '마라 카르파냐'를 합성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유명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이죠. 위 그림은 위트와 풍자가 담겨진 그림입니다. 총리와 평등부 장관의 끈끈함을 담았습니다. 이런 위트와 풍자는 신문만평에서 많이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행동을 국내에서 하면 큰일납니다 2005년 KBS '시사투나잇'의 헤딩라인 뉴스에서 정치풍자를 했습니다. 유명 명화인 '마사초'의 '낙원추방'를 이용해서 박근혜와와 한나라당 의원을 합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풍자물을 보고 한나라당에서 발끈했죠. 특히 여성의원이 알몸으로 나왔다고 해서 항의를 했고 결국 이 코너는 이 사건 하나로 폐지당합니다. 이게 한국정치의 현주소고 한국 정치의 엄숙주의입니다. 풍자와.. 2011. 10. 20.
두시의 데이트 DJ를 따낸 꼼수쟁이. 주영훈 가수 신해철을 좋아했고 무한궤도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신해철이 방위시절 대마를 피다가 걸린 후에 크게 낙담했죠. 이런 경우 즉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이나 배우가 대마나 필로폰, 사기, 폭력사건등 전과가 생기면 어떻게 생각하나요 "죄 좀 지으면 어때 노래나 연기만 잘하면 되지" "노래나 연기는 최정상이지만 도덕적으로 결합있으면 안되지" 라는 둘중의 한 가지 방응을 합니다 항상 그런 문제에 봉착하면 전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이 아니면 저럴 수가 있냐며 손가락질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이면 묵묵무답이거나 그럴수도 있지. 심한건 아니잖아 ? 하고 쉴드질을 치곤했고 이런 모습은 지금 대부분의 팬들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 201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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