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전 세계 에어컨 대수는 2050년 까지 3배로 증가하고 지구 온난화는 가속된다 집에 에어컨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방에 하나 있고 거실에는 없습니다. 거실은 선풍기로 여름을 납니다. 에어컨은 있지만 거의 틀지 않습니다. 정말 못 견딜 정도면 잠시 틀어 놓습니다. 그래서 1년에 에어컨 키는 날이 5일도 안 됩니다. 에어컨 좋죠. 좋은데 전기료는 둘 째 치고 여름 날씨에 몸이 적응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은 것 같아서 그냥 선풍기로 견디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이 틀렸다 문제다가 아닙니다. 필요하면 사용하는 것이 좋죠. 다만 저는 외부 기온에 몸을 맟추는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에어컨을 가끔 틉니다. 하지만 노약자나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에어컨이 필요합니다. 에어컨이 한국에서 보편화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80년대만 해도 에어콘 없는 집이 대부분이었.. 2018. 5. 18.
사기에 잘 당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 사기 범죄가 많은 한국입니다. 사기꾼이 많은 한국이지만 동시에 사기에 잘 당하는 사람이 많기에 사기 범죄가 많은 한국이기도 합니다. 사기 범죄가 많을 수록 사회 신뢰도는 낮아지고 우리 사회가 치루어야 할 비용은 늘어가게 됩니다. 높은 학력을 가진 한국이 왜 사기범죄가 많고 사기에 잘 당할까요? 아마도 비판적 사고력이 높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미국 소비자 단체인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사기에 걸리기 쉬운 사람 특징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사기에 잘 당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 많은 사람들이 나는 사기에 당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천재적인 사기꾼에 걸리면 연령, 학력, 민족, 성별에 상관 없이 사기에 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기에 걸리는 사람은 노인이 많다라는 말을 하지만 데이터를 보.. 2018. 5. 8.
80년대보다 2018년 현재가 공기오염이 더 심각할까?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미세먼지를 매일 체크하면서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에 예전이 살기 좋았다 아니 숨 쉬고 살기 좋았다라는 말을 하는 분을 봤습니다. 그 말에 바로 내가 기억하기로는 80년대가 더 공기가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라고 대꾸를 했죠. 80년대는 공기가 더 안 좋았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기술 선생님이 어제 광화문에 나갔다 왔는데 코를 푸니까 시커먼 코가 나왔다면서 공기가 너무 안 좋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80년대 당시는 많은 버스들이 시커먼 매연을 내뿜고 서울 곳곳에 있는 공장들은 공해물질 저감하는 장치도 없이 공장을 돌렸습니다. 지금은 말끔해진 도림천은 똥내가 진동을 했습니다. 안양천도 마찬가지입니다. 90년대 중 후반까지만 해도 안양천은 똥내가.. 2018. 4. 27.
세월호가 지겹다는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의 글을 읽고 세월호 사고가 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2014년 4월 16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날 아침에 제주도로 가던 세월호가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큰 배이고 먼 바다도 아니고 해상에 파고가 높지 않기에 무사히 구출 될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언론사는 전원 구출이라고 방송했습니다.그러나 그 전원 구출이 오보가 되는 데는 몇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300여 명의 승객이 세월호에 남아 있다는 정정 보도에 제 얼굴은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안절부절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그날 밤 벚꽃을 보면서 많이 슬퍼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월호 사고를 사건으로 만든 박근혜 정부세월호 사고.. 2018. 4. 16.
싸움 구경하는 기자와 원인을 찾아보는 기자. 화만 내는 댓글러들 어제 하루 종일 다산신도시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기사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다산신도시가 실검에 오른 이유는 택배 때문입니다. 다산신도시에 지어진 새로운 아파트 단지는 요즘 지어지는 대부분의 아파트처럼 지상주차장이 없습니다. 지상주차장을 없앤 지상에는 공원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상주차장을 없앤 대신 모든 차량은 지하에 주차할 수 있게 지하 주차 공간을 마련해서 지하에 주차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문제는 택배차량입니다. 지상주차장이 없어도 소방차나 구급차 같은 응급차량을 위해서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택배 차량이 다니면서 택배를 배송했습니다. 그런데 지상 공간에 택배 차량이 다니면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 2018. 4. 11.
미투운동이 사라지게 하려면 남자들이 변해야 한다 난리입니다. 미국에서 시작한 미투운동(성추행 성폭력 피해자들이 SNS 등에 피해를 알리는 운동)은 한국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고귀할 것 같은 예술계가 더 시끄럽습니다. 유명 시인에 유명 연극인, 유명 배우, 그리고 오늘은 유명 사진작가가 미투운동으로 인해 과거의 성추문이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미투운동을 보면서 한국 사회가 학력 위조 파문에 이어서 또 하나의 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술계가 깨끗하고 고상한 생태계 같지만 아닙니다. 제가 지켜본 예술계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고 더하면 더했지 덜하는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 어떤 곳보다 학연, 지연, 혈연이 중요한 곳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의 한체대 출신과 비한체대 사이의 파벌 문제가 예술계에도 똑같이 존재.. 2018. 2. 23.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개발이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이유 서울시가 걷기 좋은 거리를 계속 만들고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서울은 차가 주인인 도시인데 점점 사람이 주인인 거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차가 다니기 편한 도시를 지향했지만 점점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거리가 많은 도시는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글을 제 경험과 섞어서 소개하겠습니다. WHY WALKABLE STREETS ARE MORE ECONOMICALLY PRODUCTIVE 미래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NPO)인 'Strong Towns'의 운영자인 'Rachel Quednau'씨는 걷기 좋은 도로가 많은 것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를 경제적으로 성장시킬 수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가.. 2018. 1. 22.
중국 경호원 폭행의 피해자인 기자를 기레기로 부르는 강한 혐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중국측 경호원이 한국 사진 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중에 여러 행사보다 더 크게 부각될 정도로 반향이 컸습니다. 이 중국측 경호원의 한국 사진기자 폭행은 한중 양국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고 아직 조사중입니다. 어떠한 과정에서 일어났는지는 지금 조사중이라서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중국측 경호원의 폭행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중국측 경호원이 확실하고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번 중국측 경호원의 기자 폭행에 대한 여론입니다. 기자 폭행 기사가 떴을 때 댓글을 읽다가 놀랬습니다. 피해자이고 미우나 고우나 한국 사람이 폭행을 당했는데 대부분의 댓글이 기레기는 맞아도 싸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2017. 12. 17.
다시 돌아온 MBC FM 라디오에게 바라는 점 3가지 11월 20일 월요일 오전 5시. MBC 라디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름 파업을 시작해서 겨울 초입에 파업을 끝내고 다시 리부팅을 했습니다. 무려 72일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9년 MBC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훌륭한 딸랑이였습니다. 이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MBC 채널을 지우거나 최소한 MBC 뉴스를 보지 않았습니다. 적폐 세력이 꽂은 김장겸 사장이 물러간 후 MBC는 긴 파업을 풀고 현업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고생했습니다. MBC가 다시 예전의 엣지이고 품격 있는 MBC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 문재인 정권의 호위무사가 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상식과 진실이라면 현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파고 비판해야 합니다. 그게 MBC의 본 모습입니다. 다시 돌아온 MBC.. 2017. 11. 24.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좋아지고 있으나 미숙한 운영은 여전히 문제 인구 1천만이 사는 도시인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보다 정말 많이 좋아지고 이제 정착 단계라고 느껴지지만 여전히 아쉬움도 많습니다. 특색 없이 갈팡질팡하던 하이서울페스티벌서울거리예술축제의 뿌리는 2003년 당시 이명박 서울 시장이 만든 '하이서울페스티벌'입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이름 자체부터 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뭐 축제 이름이야 크게 비판을 받을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초창기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별 특색이 없었습니다. 풍물놀이, 코스튬 플레이, 사자춤, 애완동물 퍼레이드, 어가 행렬 등등 주제가 없.. 2017. 10. 9.
서울에 북한의 핵무기가 떨어진다면? 핵폭탄 시뮬레이터 NUKEMAP 연일 북한과 미국과의 말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호전적이고 버릇없고 못되먹은 김정은과 트럼프가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으르렁거림의 피해를 우리가 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연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미국을 ICMB에 핵무기를 실어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고 미국은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폭격기를 북한에 근접 비행하면서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북미간의 말싸움은 말싸움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이 계속되자 해외에서는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까봐 관광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런 북미간의 말싸움에 큰 반응이 없습니다. 60년 넘게 북한의 위협에 살아온 한국이라서 그런지 설마 전쟁이 나겠어? 라는 생각을 .. 2017. 10. 1.
젠트리피케이션을 지나 슬럼화 진행중인 삼청동 경복궁의 동쪽에 자리한 한옥밀집지역인 삼청동은 한 때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산과 골짜기가 깨끗하고 물이 깨끗하고 사람의 인성과 품성 이 3가지가 깨끗하다고 해서 삼청(三淸)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삼청동은 최근까지 프랜차이즈가 없고 편의점이 없고 아파트가 없어서 삼청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편의점이 생기면서 그 맑은 이미지가 퇴색되었습니다. 임대료가 비싼 인사동을 떠난 예술가들이 삼청동에 꽃을 피우다 제가 삼청동을 처음 간 게 2007년입니다. 서울의 골몰길을 소개한 책을 읽고 삼청동 골목길 탐험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아기자기한 골목길에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골목길과 계단을 따라서 흘러가다 북촌한옥마을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수시로.. 2017. 9.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