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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페인트든 계란 맞고도 태연한 클린턴. 한국이었다면 구속감 힐러리 클린턴이 필리핀에서 페인트가 든 계란을 맞았습니다. 옷에 맞은게 아닌 경호차량에 맞았지만 세계의 갑이라는 미국의 국무장관이 외국에서 당한 일 치고는 아주 큰 사건아닌 사건이네요. 힐러리 클린턴은 필리핀에과 미군 부대와 군함이 필요에 따라 필리핀 영토에 드나들 수 있는 주둔군지위협정(VFA)를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협의한 뒤 이동중이었습니다. 보닛과 앞 유리창에 페인트 공격을 받았습니다. 약 60명의 좌익성향의 시위대가 힐러리 차량을 막아서고 페인트가 든 풍선을 던지면서 "쓰레기 같은 미 제국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80년대가 저랬죠. 미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미문화관에 불을 지르고 점거하기도 했고요 뭐 지금의 한국은 미국 항모 한번 모셔오기 위해 돈을 쓸 정도가 된 미군님이 언제든지 한국영.. 2011. 11. 18.
공군의 불온서적 리스트를 보면서 드는 안타까움 공군병 출신이라서 공군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군대는 정말 짜증나게 싫지만 공군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공군은 신사이미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구타가 없고(지금도 대외적으로는 없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맞은 구타가 있을 거예요) 기합이 없기 때문에 신사라고 하는게 아닌 이미지 자체가 신사이기 때문입니다. 육군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육군보다 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신사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공군은 육군에 비해 병력숫자가 월등하게 낫죠. 대부분 기술병들이라서 평균 학력도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군대 있었던 90년대에만 해도 학력들이 쟁쟁하더군요. 제가 공군을 좋아했던 이유는 그겁니다. 이병이라고 해도 자기 할일 다 한 후에는 내무반에서 책을 맘놓고 읽을.. 2011. 11. 16.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롯데제과의 과장광고 문제 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등 길거리에는 빼빼로가 넘칩니다. 마트는 아예 한 쪽 매장을 빼빼로로 가득 채웠는데 그 모습에 왜 이런데? 라고 생각했다가 빼빼로데이가 가까워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빼빼로 참 오래 된 가자죠. 제가 국민학교 시절에도 같은반 여학생을 빼빼로라고 놀렸다고 등짝을 사장없이 맞았던 기억을 봐서는 80년대 초에도 있었고 초코파이와 새우깡과 함께 장수 식품입니다. 긴 밀가루로 만든 막대에 초콜렛을 입힌 모습 초콜렛만 쪽 빨아먹기도 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작년에 에이스를 먹다가 유심히 성분을 보고 있다가 옆에 에이스 데이라고 적혀 있네요 90년대 초반부터 10월 마지막날에 에이슬르 전해주며 서로 사랑과 우정을 나누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오버질을 할까 생각해보니 이 에이스 .. 2011. 11. 11.
모바일에 전력투구중인 다음.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분노를 무시하지마라 다음에 약간의 배신감을 느낍니다. 이해는 합니다. 다음은 주식회사로 이익을 쫒는 기업이죠. 그래서 조강지처를 버리고 돈 되는 쪽으로 달려가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조강지처들 서럽습니다. 다음을 좋아했습니다. 지난 촛불정국때도 네이버 같이 입막고 귀막고 세상을 모른척하고 돈만 쓸어담는 수전노 같은 NHN과 다른 다음의 모습에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돈 벌려고 한 행동 같아 씁쓸합니다. 즉 다음이 추구하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반영하는게 아닌 시류에 편승한 돈벌이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다음은 과연 여론 형성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뭐 여론형성의 의무는 없지만 촛불정국때 보여준 다음의 용기있는 행동들이 최근에는 그닥 보이지 않네요 다음 성장의 큰 견인차를 .. 2011. 11. 11.
분노한 20,30대들에게 고용대박이라는 말장난한 박재완 장관의 저질스러움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워서 침뱉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박정희 처럼 탱크 앞세워서 정권 잡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선거해서 뽑은 대통령 아닙니까? 물론 선거를 안했고 이명박 안찍었다고 해도 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뽑던 안뽑았던 선거로 선출된 사람이죠 그래서 5년마다 한번씩 주워지는 발언권인 선거때 들로 산으로 놀러 다니지 말고 투표를 하라는 것 입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보시면서 한 어머니 말씀이 딱 정답입니다. "선거는 20,30.40대라는 젊은 층이 합심해서 하면 젊은 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더라. 어차피 노인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미우나 고우나 한나라당 찍어" 그 말씀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선거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젊은 층입니.. 2011. 11. 10.
맛만 있고 위생에 신경쓰지 않아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나? 맛집들이 넘쳐납니다. 진짜 맛집이 있고 가짜 맛집이 있습니다. 또한 맛은 주관적인 느낌이기에 내가 맛집이라고 광고해도 누군가에게는 맛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한 맛집을 갔습니다. 칼국수가 아주 맛있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맛이 있다고 칭송의 글이 대단합니다. 찾아갔습니다. 이 맛집은 칼국수와 만두가 유명한데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평일날 찾아갔는데 제가 주문을 한 사이에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약 6개 정도로 큰 음식점은 아니였습니다. 또한 주택가나 상업지구에 있지 않고 섬 처럼 떠 있는 곳이였습니다. 근처 회사나 공장 근로자들이 주로 찾는 곳이고요. 4천500원짜리 칼국수입니다. 최근에 가격을 올렸나 봅니다... 2011. 11. 10.
신자유주의 세대의 역습을 받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한나라당은 충격에 빠졌지만 다행히도 왜 자신들이 참패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고 한나라당 대표인 홍준표는 이긴것도 진것도 아니라는 현실 파악 부재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삼청동 안가에서 나경원 의원과 호위무사같은 초선의원들을 불러서 위로를 했다고 하는데 아직도 사태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 같아 참 다행스럽습니다. 이렇게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어영부영 지내다 내년 총선 대선때 나가 떨어졌으면 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2002년 대선때 이회창 후보가 자만감에 쩔어 있다가 똑 떨어진 그때의 모습과 너무 유사하네요. 당시에도 20~40대들이 큰 활약을 했죠 IMF의 직격탄을 맞은 70년대생들의 분노가 터지다 미국의 현대 역사를 .. 2011. 10. 29.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나라당과 방통위의 인지부조화 연예인 신변잡기 인터뷰 프로그램이 야심한 밤시간대를 점령한 한국, 그들의 과거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은 잠에 듭니다. 연예인들은 자신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나타내기 위해 왕년에를 읇어됩니다. "제가 xx드라마에서 oo이라는 악역으로 나왔을때 식당 아주머니가 삿대질을 하면서 너 같은 놈에게는 안팔어 나가~~ 라고 했습니다" 식당 아주머니는 드라마라는 가상의 이야기와 현실의 이야기를 구분하지 못하는데 그걸 에피소드로 내세우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참하게 나오면 식사비 안받겠다고 하고 손 한번 꼭 잡아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석규'가 낚시터에 갔다가 가게 아주머니가 93년도에 방영한 '서울의 달'에서 제비역을 했는데 그 제비 이름이 홍식이었습니다. 그 가게 아주머니는 한석규라는 이름을 모.. 2011. 10. 28.
바쁜 출근시간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한심한 중앙선관위 이번 10.26 재보선은 30~40대의 진보층과 50대 이상 노인 보수층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50대 이상 노인분들은 보수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저도 모은 재산이 많아지고 나이가 고령이 되면 보수정당에 투표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세대별로 극명한 정치색을 내고 있는게 한국 사정이고 이런 모습은 전세계가 비슷합니다. 단 한국의 20대는 보수층이 많아서 어떤 투표결과를 낼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의 20대들은 취직 안된다고 연일 시위를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은 취직 안되어도 '내탓이요. 내탓이요'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죠 저 또한 20대때는 투표도 안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손가락질 하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인생선배로써 조언하자면 투표로 자신의 .. 2011. 10. 26.
반값등록금 시위 백번보다 투표 한번이 더 낫다 요즘 20대 참 살기 힘들죠? 80년대만 해도 독재정권 타도 한다고 돌맹이 들고 최루탄 냄새로 샤워를 하면서 지내도 대학 졸업만 하면 취직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당시는 대학진학률이 지금같이 살인적인 80%가 아닌 30~50% 미만이었습니다 또한 당시는 지금 중국처럼 초고속성장을 해서 매년 10%씩 고도성장을 하던 시기여서 인재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대학입학이 힘들었지 대학입학만 하면 거의 다 취직이 되었죠. 취직후에 결혼을 하고 착실히 모아서 아파트 하나 사 놓으면 부동산 가격이 알아서 껑충껑충 뛰어 올라서 돈이 모자르면 아파트 팔고 작은 평수 아파트로 이사한 후 그 차익으로 자식들 공부 갈치다가 또 돈이 궁하면 그 사이에 오른 아파트 시세 차익으로 아파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불패라고 아주 든든.. 2011. 10. 25.
거짓말 안하는 서울시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글을 안쓸려고 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저이지만 이번 선거는 그 자체가 짜증이네요 누가 시장 나가라고 했는지 셀프 탄핵을 하신 전 오세훈 시장 때문에 또 엄청난 세금을 들여서 시장선거를 해야 하나요. 그럼에도 두 후보간의 설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공약은 지리멸렬하네요. 뜬구름 같은 공약들만 있는 것 같네요. 뭐 이번 선거처럼 네거티브로 흐른 선거가 없었죠. 포문은 한나라당이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거 선수들 처럼 네거티브 프레임을 짰습니다. 박원순의 최대 매력점이자 장점인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노렸했고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저 또한 실망했을 정도니까요. 박원순 후보에 실망한것은 학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출판사의 탓이라고만 둘러 되.. 2011. 10. 21.
애정남도 정하기 힘든 SNS를 통한 선거의 반대와 비방 차이 위 그림은 2009년 이탈리아 화가가 베를르수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평등부 장관인 '마라 카르파냐'를 합성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유명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이죠. 위 그림은 위트와 풍자가 담겨진 그림입니다. 총리와 평등부 장관의 끈끈함을 담았습니다. 이런 위트와 풍자는 신문만평에서 많이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행동을 국내에서 하면 큰일납니다 2005년 KBS '시사투나잇'의 헤딩라인 뉴스에서 정치풍자를 했습니다. 유명 명화인 '마사초'의 '낙원추방'를 이용해서 박근혜와와 한나라당 의원을 합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풍자물을 보고 한나라당에서 발끈했죠. 특히 여성의원이 알몸으로 나왔다고 해서 항의를 했고 결국 이 코너는 이 사건 하나로 폐지당합니다. 이게 한국정치의 현주소고 한국 정치의 엄숙주의입니다. 풍자와..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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