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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비싼 돈 주고 산 스마트폰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훔치는 나쁜 기업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조커가 일반인들이 탄 유람선과 죄수들이 탄 배에 동시에 폭탄을 설치하죠. 그리고 기폭장치를 양쪽배에 던져놓습니다. 그 기폭장치를 누르면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살지만 다른 배에 설치된 폭탄은 터지죠.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 배트맨은 고민하게 됩니다. 조커의 위치를 알아야 조커의 행동을 중지 시킬 수 있는데 조커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촘촘하게 사용되고 있는 휴대폰의 음성신호를 이용해서 조커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신기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휴대전화 통화음을 분석해서 조커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은 불법입니다. 먼저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를 모두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불법이죠 불법을 행해.. 2011. 12. 5.
디도스 공격을 막지 못한 선관위는 아무 잘못이 없나? 이승만 정권때의 3.15 부정선거로 인해 4.19가 일어 났습니다.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는 나라의 추잡함이죠. 이후 2번의 군사정권을 지난 후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당하고 고문을 당한 후에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이 피는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지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인지 구별하기가 힘이 드네요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SNS는 괴담이라고 치부하고 단속할려는 모습. 현 정권 칭찬하면 선플이며 현 정권 비판하면 악풀이라는 이분법적인 세상이 과연 민주주의일까요?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게 민주주의입니다. 조용한 것 원한다면 북한이나 중국에 가면 됩니다. 거기는 조금만 시위할려고 하면 몽둥이 아니 총으로 쏴버리는 .. 2011. 12. 4.
똑같은 상품을 파는 종편4개사가 망할 수 없는 이유 종편이 무섭고 문제가 되는 것은 종편의 예능이나 드라마 때문이 아닙니다. 종편의 뉴스와 보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연아측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김연아가 마이크를 들고 뉴스 한 꼭지 잠깐 나왔다고 해도 그냥 스포츠 선수로써 인터뷰가 아닌 마이크를 들었다는 자체 만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고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지금 그렇게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뭐 김연아와 소속사의 세심하지 못한 행동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비난하는 것은 멈췄으면 합니다. 성질급한 종편. 방송사고에 강호동 야쿠자라는 무리수까지 종편 4개사가 어제 일제히 황금채널을 선정받고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격급한 한국사람답게 급하게 개국한다 싶더니 80년 흑백TV시절에나 보던 화면을 선보였네요 저 어.. 2011. 12. 2.
연예인들의 종편출연 반대를 하는 것 보다는 안보는게 최상책 김연아의 TV조선 앵커. 김연아의 정치색은 무엇일까? 돈연아라고 합니다. 돈만 밝히는 김연아를 두고 돈연아라고 합니다. 국민요정 김연아이지만 잦은CF활동과 최근에는 경기도 나오지 않아서 이 말이 더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 오늘 부터 시작되는 종편중 하나인 TV조선(얼핏 들으면 북한방송으로 느껴짐)의 9시 뉴스에 깜짝 앵커로 김연아가 등장한다고 하는 말에 이젠 '보수요정', '종편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종편에 출연하는 김연아를 두고 비판을 하는 이유는 다른 방송사도 아닌 조중동이라는 보수와 1%의 권리만 대변하는 언론사가 만든 방송이기 때문입니다. 뭐 김연아도 대한민국 1%이고 자신을 대변하는 방송에 나오는것이 아주 자연스럽지만 국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사람은 그 사람이 비록 대한민국 상위.. 2011. 12. 1.
나꼼수 여의도에서 변화를 외치다 단풍이 다 가시지 않는 겨울의 초입.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이 비가 내리면 겨울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올 듯 합니다. 오후 4시, 나는 꼼수다 서울 무료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 광장에는 1만 6천개의 의자가 깔렸습니다. 걱정이 되더군요. 과연 저 의자를 꽉 채울수 있을지 시사돼지 김용민은 10만이 올거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날도 흐리고 추운 날씨에 그 10만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합니다. 한쪽에서는 나는 꼼수타 팀의 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달려라 정봉주, 보수를 팝니다 저도 나꼼수 팀의 책 2권은 샀습니다. 비가 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우의를 쓰고 앞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 온 분들이 많네요 미주 한인 여성분들이 보내준 핫팩과 방석이 있네요. 추위에 떨지말고 쫄지말라고 보내주셨습니다.. 2011. 12. 1.
광화문 광장을 완벽하게 차단한 경찰들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은 차벽과 경찰벽으로 완벽하게 차단되었습니다. 야광복을 입은 경찰들이 촘촘하게 세종문화회관에 잔디처럼 촘촘하게 서 있습니다.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듯 꼼꼼하게 서 있네요 광화문광장으로 넘어가는 건널목도 경찰이 다 막고 있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장의 문구가 보이네요 젊디 젋은 의경들이 완전무장을 한채 서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FTA 반대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있다고 들었는데 시위대는 안보입니다. 저렇게 철저하게 막는데 누가 있을까 할 정도로 경찰이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민들보다 경찰이 더 많아 보입니다.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발명한 콘테이너 차단벽의 후속작인듯한 물로 채운 바리케이트가 보입니다. 저런 바리케이트는 보통 고속도로나 도로에서 많이 보던것이죠. 그런데 경.. 2011. 11. 26.
SBS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마봉춘(MBC)의 뉴스의 몰락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버스를 타고 종로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앞을 지난 버스는 정부청사를 지나서 아예 움직이질 않습니다. 버스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렇게 정부청사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약 15분동안 서 있었습니다. 차라리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알았습니다. 왜 버스가 더디게 갔는지를요. 도로 끝에 경찰 버스가 가득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네 압니다. 오늘 FTA시위 오후 6시에 있다는 것 압니다. 따라서 FTA시위대 때문에 이런 불편이 초래된것이이라고 생각하기에 경찰을 탓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FTA시위대 전혀 없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광화문 광장을 아예 싹 막았습니다. 건널목도.. 2011. 11. 26.
나꼼수 집회를 막기 위해 출동한 꼼꼼한 어버이연합 어디선가 나라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우익단체가 있습니다. 사실 우익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진보단체들이 하는 일이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단체가 있죠 바로 어버이연합입니다. 11월 23일 FTA가 한나라당의 날치리고 통과 된 다음날 포털에는 나꼼수가 모인다며 오후 7시 덕수궁앞 대한문으로 모이자는 트윗들이 흘러다녔고 그 글을 읽고 저도 오후 7시에 그 종로 덕수궁에 가봤습니다. 그런데 시끄러운 앰프를 놓고 이상한 목소리들이 보입니다. 친북좌파들을 욕하며(쌍욕을 하더군요) 틀에 박힌 선무방송을 하는데 알고보니 어버이연합이었습니다 아니 왜? 왜? 이 사람들이 여기에 있지? 내가 잘못 봤나? 하고 주의를 들어보니 잘못온것은 아닌듯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해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계속 대.. 2011. 11. 25.
뉴타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된 뉴타운돌이들은 떨고 있다 서울태생입니다. 하지만 제가 태어난 곳은 사라졌습니다. 아니 지리적 위치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제가 추억을 두레박질 할 수 있는 그 어떤 표식 하나 없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뛰어놀던 그 공터와 골목은 거대한 로봇 다리 같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원주민인 다 사라졌고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그 곳에 살고 있습니다. 원래 서울이라는 곳이 그렇습니다. 토박이 라는 말은 점점 사멸하고 있고 돈에 따라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가는 유목민들만 가득합니다. 20,30년 주기로 허물어지는 건물에 따라 다시 정처없이 유목하는 유목민들 경희궁에서 '서울사진축제'를 본 후 '돼지의 왕'을 보기 위해서 걸었습니다. 걸어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길이고 잘 아는 길이라서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서대문 여행을 하고 싶.. 2011. 11. 25.
2004년 탄핵소추와 비슷한 2011년 FTA비준안 통과 지금 좌익성향의 블로거나 SNS 사용자들이 국치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금전에 한미FTA비준안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 되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그냥 덤덤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덤덤하게 보고 있을 것 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FTA가 뭔지 잘 모릅니다. 또한 FTA를 통해서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남의 나라 이야기로 알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수혜를 받는 사람들은 벌써 어깨춤을 추고 있고 실제로 경제단체들과 대기업들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하고 있을 것 입니다. 솔직히 FTA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FTA가 되면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해 갈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당장 나에게 혹은 국민들에게 바로 변화가 오는게 아닌 시나브로, 서서히.. 2011. 11. 22.
80년대 나이키, 90년대 GUESS청바지. 2011년 노스페이스라는 계급보호색 어제 본 '돼지의 왕'이 아직도 속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있네요. 너무나 직설적인 이야기.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누구도 감히 알려고도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애니 '돼지의 왕'은 담고 있습니다 너는 잉여라고. 너 같은 놈은 더 공부해봐야 알바생활이나 전전하다가 비정규직으로 근근히 먹고 살다 결혼자금도 마련하지 못해 결혼도 못하는 사회적 잉여로 살다가 사라질것이라는 충격적인 그러나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바탕 듣고 나온 기분입니다. 영화에서 돼지들은 잉여들로 묘사됩니다. 개라는 돈있고 공부도 잘해 권력층인 선생들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부류와 성적도 시원찮고 그렇다고 싸움질을 잘 하지 못해서 반에 있는지 없는지 담임마져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존재감 없는 유령같은 존재들중 개들의 놀이개감이 된.. 2011. 11. 21.
FTA를 왜 반대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실망스러웠던 나는 꼽사리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희미한 미소가 입가에 걸립니다. 그 미소는 바로 '나는 꼼수다'가 업데이트 되는 날임을 인지한 미소죠. 토요일은 이렇게 '나는 꼼수다'를 듣는 재미로 유쾌상쾌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이상한게(?) 올라왔습니다. 나는 꼼수다가 아닌 '나는 꼽사리다' 이미 이야기를 들었기에 '나는 꼽사리다'가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좌익성향의 경제학자와 목사 아들 돼지인 김용민 교수가 함께 만드는 '경제판 나는 꼼수다'이고 10월달에 팟캐스트에 올라온다더니 이제서야 올라온듯 합니다. 꿩대신 닭으로 들었습니다. 선대인과 88만원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우석훈, 목사아들 돼지인 시사돼지 김용민 교수와 긴급 투입된 김미화씨가 참여한 방송이었습니다 방송내용은 FTA를 주제로 해서 방송을 했지만.. 201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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