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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2492

실용성이 높은 태양열 조리기 SolSource 2013년의 확실한 트랜드 하나는 캠핑입니다. 들로 산으로 캠핑카를 타거나 텐트를 싣고 가서 개울가나 캠핑장에서 야영 생활을 하는 모습, 보기만해도 참 좋죠. 그렇다고 비싼 캠핑카는 사기 힘들고 벤이나 승합차 위에 작은 텐트를 세울 수 있는 자동차를 많이들 구매하더군요. 이런 캠핑이 좋긴 하지만 고기를 궈 먹어야 하는 강요가 있기 때문에 조리도구를 가져가야 합니다. 문제는 인간이 머문 모든 곳은 쓰레기와 환경을 파괴 시킵니다. 그러나 이 SolSource 태양열 조리도구는 어떠한 환경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고기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SolSource는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열 조리기구입니다. 태양 빛을 모아서 열로 바꾸어서 조리를 하게 하는데 무게는 18kg이고 조립하는데는 10~15분 밖.. 2013. 7. 10.
지구에 있는 물을 다 모으면?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이미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세상이 물빛 이미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적어도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깨끗한 물을 얼마나 쉽게 구해서 먹느냐가 더 중요하겠죠지표면의 70%는 물입니다. 그런데 이 물을 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요? Water Science Photo Gallery에 소개된 사진은 지구상의 물이 얼마나 적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파란 구슬은 지구상의 물을 지구처럼 구로 합쳐 놓은 이미지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이유는 지표면의 물은 얇은 필름처럼 쫙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전체로 따지면 아주 일부의 모습이죠. 저 물로 만든 구의 크기는 지름이1,384km로 캔자스 시티에서 솔트레이크 시티까지의 거리입니다. 부피로는 13억 8,600.. 2013. 7. 8.
동물에 인간의 눈을 그려넣은 동물학대 방지 포스터 인간은 숙명적으로 동물을 잡아 먹으면서 생존해야 합니다. 아니 숙명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동물을 잡아 먹습니다. 이런 육식주의는 최근들어서 돼지, 닭, 소를 공장식으로 대량 생산하다보니 더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육식을 피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잡아 먹는 동물에 대한 예의는 갖췄으면 합니다. 몇년 전 구제역이 창궐할 때 우리 한국인은 돼지를 죽이지도 않고 산채로 생매장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하기에는 우리는 동물에 대한 예의를 너무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나라의 인권 수준을 보려면 그 나라의 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을 보면 된다고 하죠. 예전 보다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항상 논란이 되는 개고기 문제도 그렇죠. 개고기 먹고 안 먹고는.. 2013. 7. 3.
아빠 등판을 아이들 놀이판으로 삼은 티셔츠 bkykid 어린시절 엎드러 누워 있는 아버지 등판에 장난감을 놓고 놀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습니다. 아니면 말 태워달라고 때를 쓰기도 했고요. bkykid 티셔츠는 이런 아빠 등판을 활용한 티셔츠입니다. 티셔츠 뒷면에 아이들이 미니카를 가지고 놀 수 있게 도로와 집이 그려져 있습니다. 놀이터, 집, 소방서, 학교,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신나게 노네요. 아이들이 미니카로 등판을 달리면 아버지들은 귀찮을 수 있지만 살짝 안마도 가능하기에 1석 2조가 아닐까요. 아이에게 좀 더 세게 미니카를 밀어달라고 부탁하면 안마가 되잖아요. 안마 좋아하는 상추와 세븐 군복에 그려주고 싶네요출처 http://www.etsy.com/shop/bkykid 2013. 7. 2.
온천욕을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Hot Tub Cinema 영화를 꼭 극장에서만 볼 이유는 없습니다. 야외에서도 식구들과 혹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할 수도 있죠. 특히 여름날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쬐면서 큰 야외 스크린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아주 좋죠. Hot Tub Cinema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로 7년이 된 서비스로 온천욕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먼저 뜨거운 물이 들어간 튜브형태의 욕조를 가족이나 친구들이 삽니다. 그 뜨거운 물에서 몸을 녹이면 서빙 하는 분들이 음료나 술을 나르죠. 그리고 영화가 상영되면 영화 감상을 하면 됩니다 Hot Tub Cinema의 장점은 협소한 장소에서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옥상에 자리를 마련해서 야경을 보면서 영화와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2013. 6. 29.
로마를 습격한 4천 개의 파란 스머프 이미지 출처 : http://hozo.net/ 오랜만에 소개하는 hozo 그림입니다. 한 때 이 말장난 같은 웹툰이 인기가 많았어요. 숨어푸가 아닌 스머프. 개구장이 스머프는 한국에서 1983년에 방영해서 엄청나게 오래 방영을 했습니다. 제 유년시절의 0.5할 정도는 이 스머프가 담당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줄기차게 봤습니다. 솔직히 스머프가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로봇 만화나 코난류의 명랑 SF만화가 좋았지만 언론 통폐합을 한 전땅크 덕분에 하루아침에 마징가류의 로봇 만화는 강제 철거 당했습니다. 그 자리에 들어온게 스머프입니다. 전땅크가 좀 더 똑똑(?)했다면 이 만화 수입 안 했을 것입니다. 검열하는 꼰대들이 이 만화를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수입했죠. 스머프는 파란 웃통 깐 인형 같은 존재입니.. 2013. 6. 28.
바게트 빵 전용 가방 Wowcracy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에펠탑, 모나리자 그리고 바게트 빵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대형 빵집 이름중에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바게트라는 단어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저는 바게트 빵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빵은 잘라서 먹기 좋은 빵이고 여러가지 잼이나 속에 멀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바게트 빵의 유래가 아주 재미있는데요. 프랑스 혁명 기간에 귀족이 먹는 것과 서민이 먹는 것이 다르면 안된다는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프랑스 정부는 길이 80cm 무게 300g의 바게트 빵을 만들라고 빵집에 명령을 내립니다. 이후, 왕이든 귀족이든 서민이든 바게트 빵은 프랑스인들의 주식이 됩니다. 먹는 것을 평등하게 한 모습은 역시 프랑스다운 모습입니다. 이게 다 시민혁명의 성과입니다.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2013. 6. 25.
사진을 라떼 거품에 입히는 대만의 렛츠 카페(Let’s Café) 라떼 아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라떼의 거품 위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죠. 하얀 우유를 깔고 그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섞는데 그 에스프레소를 물감 삼아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것이 라떼아트입니다. 이 라떼아트를 이용해서 라떼를 제공하면 홀딱 반하겠죠. 그런데 이 라떼 아트를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해주는 아이디어를 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렛츠 카페( Let’s Café)입니다. 스타벅스, 커피 빈, 카페베네 같은 커피 전문점의 커피와 편의점의 1천원 짜리 커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양은 비슷하지만 맛이 다르죠. 그래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렛츠 카페는 대만의 훼미리마트에 자신들이 만든 기술을 이용해서 경쟁력을 갖춘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훼밀리 마트에서 커.. 2013. 6. 23.
캐나다 공공도서관이 만든 2,131권의 책으로 만든 책 도미노 좀 장황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장황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이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저 책 참 좋아합니다. 병적으로 좋아합니다. 집에 사 놓고 안 읽은 책이 100권이 넘었고 이 병이 더 도져서 근처 중고 서점만 들렸다 하면 책을 사들고 나옵니다 교보문고 전자책 대여 서비스로 한 달 5권의 전자책을 대여하고 있고 이걸 다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 도서관에서 매달 3권의 책을 대여해서 읽고 서울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읽습니다. 참 미련하게 책 욕심은 많아요. 이제는 책을 좋아함을 넘어서 책에 깔리고 있습니다. 자랑은 절대 아닙니다. 이거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해야겠다고 심각하고고민하고 있습니다. 욕심은 많고 시간은 안되는 모습을 진득하게 보고 조금씩 치료해 가야겠습니다.. 2013. 6. 19.
뉴욕에서 진행중인 강물을 여과해서 거대한 수영장을 만드는 +POOL 프로젝트 한강은 우리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강폭이 큰 강입니다. 파리의 세느강이나 영국의 템즈강이나 유럽을 관통하는 라인강도 한강 보다 강폭이 넓지 않습니다. 강수량이 여름과 겨울이 극단적인 한국이라서 그런지 한강의 강폭은 가공할만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강의 강폭 보고 놀라잖아요. 마치 아마존 강과 같고 밤에 술 먹고 보면 바다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한강을 여러 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아이디어의 하나로 세빛 둥둥섬이라는 인공섬이 띄워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세빛 둥둥섬'은 폐가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뭐 조만간 개장한다고 하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거대한 똥무더기로 남아 있죠. 단언컨데 구로구 고척동에 지어지는 돔구장과 곧 완공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그리고 .. 2013. 6. 18.
물탱크 같이 생긴 작은 자유 도서관, 뉴욕에 등장하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계속 그 숫자가 늘어가는데요. 책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헌책방들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헌책방을 몇번 다니면서 느낀 것은 책들이 신간 서적이 아닌 정말 10년 이상 된 책들이 꽤 많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람들에게 헌책을 매입하는 것도 하긴 하지만 주로 아파트에서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80년대, 90년대 2천년대 초 같은 10년 이상 책들이 많더라고요. 반면 알라딘 중고서점은 10년 이상된 책은 별로 없고 올해 나온 것 부터 작년에 나온 헌책까지 최신 중고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 2013. 6. 17.
바람을 넣으면 베개가 되는 아이디어 공책 Pillow Book 항상 수면이 부족한 우리 청소년들, 독일어 시간에 독일어 선생님은 들어오자마자 10분간 무조건 재웠습니다. 참 세상에 그런 선생님 없습니다. 반 성적 떨어졌다고 집단 매질을 하는 선생님은 많이 봤어도 수업시간에 잠 잘 시간을 주는 선생님은 처음이었습니다. 수면이 부족한 학생들은 쉬는 시간 10분을 대부분 자는 것에 할애합니다. 책상에 책 올려 놓고 자는 10분은 꿀잠이죠. 그런데 이 10분도 아주 달콤하게 잠을 자면 더 좋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베개가 되는 공책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스프링 공책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다 졸리우면 바람을 불어서 빵빵하게 해준 후에 그 위에 졸도하듯 자면 되비다. 이 Pillow Book은 JWT의 브라질 지사가 제작한 것인데 "Have a Break Have a K..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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